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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사용이 중지된 ‘삼성스토어’의 삼성 강남 홍보 영상. |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오픈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이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강남을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하지만 정작 MZ세대의 마음 얻기에 고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애플의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 강남’과 10분 거리에 ‘삼성 강남’을 개관했다.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위치한 ‘삼성 강남’의 규모는 약 200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을 활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스토어’ 유튜브 계정이 공개한 ‘우리의 놀스팟 삼성강남 23.06.29 Coming Soon’ 영상의 댓글창이 닫혔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4만5000여회를 기록했으나 영상 좋아요 수는 12개에 불과하다.
댓글창이 닫히기 전 해당 영상에는 "‘놀스팟’이라는 단어부터 어색하다", "광고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적 댓글이 잇따랐다.
삼성 강남에 대한 시장 반응도 미지근하다. 지난달 29일 오픈 예약자로 삼성 강남을 방문한 누리꾼 A씨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며 "예약을 안해도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주말동안 삼성 강남을 방문한 B씨는 "자율 입장임에도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며 "올 초 개장한 애플 강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놀스팟 치고는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아 약간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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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남을 방문한 누리꾼이 촬영한 내부 사진. |
반면 지난 3월 개장한 애플 강남은 개장 초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했음에도 첫날 2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렸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점유율 63%, 애플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페이 출시와 애플 강남을 통해 점유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연내 6호점인 ‘애플 홍대’가 개점하면 서울의 애플스토어 매장수는 도쿄(5곳)를 앞서게 된다.
현재 아이폰은 젊은층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점유율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20세대가 소유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아이폰(52%)으로 나타났다. 갤럭시의 비중은 44%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 부사장은 미디어 브리핑에서 10~20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관련해 "저희 경쟁사(애플)가 젊은 세대들에게 인정 받는 제품을 운용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가 신경 안 쓰는 건 아니지만, 삼성도 저희만의 색깔을 갖고 제공할 수 있는 삼성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소비자는 한번 이용하기 시작한 스마트폰 제품을 계속해서 이용한다"며 "갤럭시를 따라다니는 이른바 ‘아재폰 이미지(30대 이상이 많이 쓰는 스마트폰)’ 벗어나기가 당면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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