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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마마치킨, 배달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파파존스의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파존스는 지난 16일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파파존스 서울 마포본점 전화 주문을 통해 마마치킨을 주문배달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마치킨은 지난 7월 한국파파존스가 출시한 치킨 브랜드다. 서울 마포 용강동에 직영 본점을 연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오는 2035년까지 마마치킨 전국 매장 수를 1000개 이상 출점시킨다는 목표이다. 마마치킨은 배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전용 배달앱(APP)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후기를 올린 고객에게 사이드 메뉴(치즈볼)을 증정하고,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하면 1000~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10월 한 달 동안 매장방문 1만 9000원 이상 포장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nahohc@ekn.kr[사진1] 마마치킨 배달 이벤트 이미지 사진=한국파파존스

스타벅스, 매장·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지속된 수익 저조에 결국 매장·서비스 강화라는 ‘변화의 메스’를 빼들었다. 스타벅스코리아만의 특화된 리저브 매장을 명소화하는 동시에 기프티콘 결제 방식을 개편하는 등 운영 혁신으로 종전의 고객경험 중심의 소비가치 경영철학에 질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수익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이다.◇ 특화매장 ‘더제주송당파크R’, 매출 4배, 객단가 3배 올려18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문을 연 ‘더제주송당파크R’ 누적 방문객이 개장 나흘 만에 1만 명을 훌쩍 넘겼다. 하루 평균 매장 매출액도 제주 동부지역 일반 매장보다 4배, 고객 한 명 당 평균 구매액도 3배 높을 만큼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곳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핵심 특화매장 ‘더(THE)매장’ 5번째 지점이다. 더 매장은 스타벅스 본사가 추구하는 공간 마케팅의 하나로,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 등으로 고객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목적지 매장’ 전략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국내 리저브 매장 도입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리저브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페셜티 커피인 리저브 판매 매장을 첫 선보이고 현재 전국에서 7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리저브 매장은 일반매장 제품까지 취급했던 것과 달리 ‘더제주송당파크R점’의 모든 음료·식품은 리저브 콘셉트 상품 위주로 제공한다. 커피 제품에 한정됐던 리저브 음료 카테고리를 비(非)커피 제품군으로 넓히고, 매장특화 푸드도 함께 출시한 것이 핵심이다. 제주 특산물인 ‘팔삭’을 이용한 셔벗 피지오의 경우 하루 평균 160잔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매일 점포 입구에 오전 9시 이전부터 100m가 넘는 긴 줄이 세워질 정도로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주 일반 매장은 MD 상품 매출 비중이 40%를 넘지만, ‘더제주송당파크R점’은 전체 매출의 70% 정도가 리저브 음료·푸드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장 수 2분기 1841개로 늘어…기프티콘·선불충전금 등 ‘손질’ 업계는 스타벅스코리아가 공간 마케팅을 앞세운 빠른 매장 출점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올 1분기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SCK컴퍼니) 영업이익은 205억원, 2분기 364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29%, 23% 줄었다. 여전히 수익성 난조를 보이고 있으나, 상반기 매출만 1조 3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라는 외형 확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말 1777개였던 매장 수가 올 2분기 1841개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히 매장을 늘린 결과다.실적 개선의 주요인인 서비스도 손질하고 있다. 기프티콘과 같은 물품형 상품권 운영정책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물품형 상품권을 사용하면 가액보다 높은 가격의 상품 결제만 가능한 탓에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소비자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이에 스타벅스코리아는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 시 고객 편의 제공안을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공안에 따르면 상품 가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남은 잔액은 고객이 보유한 스타벅스 카드에 충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소멸 논란을 빚었던 선불충전금 유효기간도 올해 초 없애고 고객이 기간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보증보험에 가입해 100% 안전하게 보전하고 있다는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스타벅스는 유효 기간 5년이 지난 선불 충전금 30억원 가량을 자사 이익으로 귀속시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12월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매장 결제단말기에 기능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시행 시점이 결정되면 차액 환급 기준 등을 포함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지난 12일 개장한 제주시 동쪽송당 동화마을 내 ‘더제주송당파크R점’.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풀무원 올가홀푸드, 김장 재료 기획전…"최대 4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오는 11월 5일까지 김장 재료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은 △유기농 절임배추(2종) △편리한 김장을 위한 김장세트(2종) △간편한 포장김치(10종) △천일염, 고춧가루 등 김장 부재료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배추는 안전하게 생산된 우수한 품종만을 생산지에서 직접 공급받는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영양과 기능 면에서 뛰어난 토종 품종만을 엄선하는 ‘올가홀씨드’ 품종인 유기농 ‘휘파람 골드’로, 충남 보령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 수분이 적고 잎이 차오르는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아삭하고 맛이 좋은 해남산 배추를 사용한 절임배추는 물론, 유기농 절임배추와 국산 재료만을 사용한 양념소로 구성돼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김장 세트도 판매한다.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고객을 위해 휘파람 골드 배추로 담근 김치 5종과 깍두기, 섞박지, 총각김치, 순무나박김치, 열무얼갈이물김치 등 별미김치 5종도 선보인다. 올해 소금 가격 변동이 컸던 점을 반영해 김치 부재료 가운데 ‘숨쉬는 갯벌 천일염’을 33% 할인가로 내놓고, ‘속초 50년 전통 새우육젓·추젓’, ‘홀씨드 고춧가루’, ‘태양숙성 강원도 고춧가루’, ‘참좋은 고춧가루’, ‘멸치액젓·까나리액젓’ 등 김장 부재료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한동희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팀장은 "김장철을 맞아 건강한 원재료와 올가만의 차별화된 김장 시즌 상품을 선보이는 사전 예약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의 김장 사전 예약 행사와 함께 올해도 편리하게 김장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올가홀푸드 사진=풀무원 올가홀푸드

역시 관록의 맛~ 새우깡·카스·월드콘·서울우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과자는 농심 ‘새우깡’,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었다. 주류의 맥주에선 오비맥주 ‘카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만두와 김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가 가장 많이 팔렸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기준 농심 새우깡 매출액은 1333억원으로 전체 스낵과자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며 톱1에 올랐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해 aT가 상품 분류별로 정리한 값이다. 농심 관계자는 "연간 판매량 기준 ‘새우깡’을 포함해 ‘꿀꽈배기’, ‘포테토칩’ 등 장수 스낵 과자 제품들이 잘 나간다"며 "특히, 최고 장수 브랜드인 ‘새우깡’은 간식 겸 안주로 소비자 사이에서 변함없이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별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PB) 제품군인 스토어 브랜드도 매출 순위가 높았지만, 일부 카테고리에서 스토어브랜드를 제외한 제조사 기준 브랜드 순위를 적용했다. 따라서, 빙과류에서 매출 1위는 스토어 브랜드(867억원)이었지만, 제조사 브랜드로 2위인 롯데웰푸드 ‘월드콘’(617억원)이 실질적인 1위인 셈이다. ‘새우깡’ 다음으로 스낵과자 매출 상위 브랜드는 △오리온 ‘포카칩’(921억원) △농심켈로그 ‘프링글스’(861억원) △롯데웰푸드 ‘꼬깔콘’(839억원)이 뒤따랐다. 다른 식품군에서 비스킷은 매출액 891억원(8.4%)을 기록한 해태제과 ‘홈런볼’이, 반생초코케익은 오리온 ‘초코파이’(889억원),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1243억원)가 가각 1위 자리를 지켰다. 빙과류는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매출액 617억원으로 정상의 인기를 과시했지만, 빙그레의 ‘떡붕어싸만코’(604억원), ‘투게더’(585억원), ‘메로나’(505억원)가 2∼4위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웰푸드 ‘빵빠레’(39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373억원)도 인기를 누렸다. 주류는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맥주는 ‘카스’가 1조57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위인 하이트진로 ‘테라’(6151억원)보다 2배 이상 팔렸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매출액 1조1985억원으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음으로 △롯데주류 ‘처음처럼’(3554억원) △하이트진로 ‘진로’(2929억원) △무학 ‘좋은데이’(1796억원) △금복주 ‘맛있는참’(864억원)이 뒤쫓았다. 주류업체 한 관계자는 "다양화된 주류 트렌드에 맞춰 이색 제품을 찾는 고객이 있는 반면에, 익숙한 국산 술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면서 "저렴한 가격대와 오래된 브랜드로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내세워 통상 고객 접근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우유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7869억원)를 필두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2355억원)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1953억원) 순으로 많이 팔렸다. 액상커피는 롯데칠성음료 ‘칸타타’(2742억원)에 이어 △동서식품 ‘맥심’(1888억원)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1853억원) △코카콜라음료 ‘조지아’(1427억원) △롯데칠성음료 레쓰비(1413억원) 등 순이었다. 만두는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매출액 2153억원으로 1위였고, 해태제과식품 ‘고향만두’(675억원), 풀무원식품 ‘생가득’(266억원), 동원F&B ‘개성’(224억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조미료도 CJ제일제당 ‘다시다’가 1013억원으로, 김치는 대상 ‘종가’(1341억원)가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소비자가 한 번 사먹고 입맛에 맞으면 계속 구매하면서 다른 제품으로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보통 1위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inahohc@ekn.kr새우깡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스낵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Print

[유통가 톺아보기] 직영 고집하던 KFC, 소점포·가맹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내년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는 글로벌 치킨 브랜드 KFC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업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직영사업만 고집해 왔지만 올해 4분기 들어 소규모 매장 중심의 가맹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며 빠르게 고객접점을 넓히고 있다. 17일 KFC코리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가맹 1호점 개점을 목표로 예비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5일~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부스를 내고 현장에서 창업주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가맹사업 전개 공표 후 현재까지 관련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사업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KFC코리아가 사업 체제 이원화에 돌입한 것은 매장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대를 위해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984년 국내 상륙 이래 KFC코리아는 전점 직영 체제를 고수하며 전국 2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본사를 둔 경쟁사 매장 수와 비교하면 크게 뒤쳐져 약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한국맥도날드(80%)와 버거킹(70%)은 직영점 비중이 높은 편으로 각각 400여개, 4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KFC코리아와 비교하면 최소 두 배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4월 기존 KG그룹에서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PE)로 주인이 바뀌면서 가맹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과정에서 글로벌 본사인 얌브랜즈(YUM!Brands)와 합의를 거쳐 가맹 체제 도입에 성공한 것이다. KFC코리아는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은 가맹본사가 초기 투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매장 수 확대가 용이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 등 추가 이익은 물론 원부자재 납품에 따른 이윤 창출까지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데 동력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KFC코리아는 이듬해 15억원까지 적자 폭을 줄였고, 2019년 3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이익이 약 7억원까지 급감했지만 곧바로 2021년 46억원, 지난해 61억원으로 10년 전인 2014년(68억원)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이처럼 흑자 체력을 확인한 KFC코리아는 가맹 사업 확산을 위해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내놓았다. 기존 직영점 대비 점포 크기가 작은 ‘스몰박스’ 매장이다. 규모가 줄어든 만큼 투자비도 낮춰 가맹점주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지난달 지하철 2호선 상수역 근처에 첫 점포를 개장했으며 연내 서울교대S점, 신금호역S점을 선보인다. 특히, 소규모 형태로 출점하는 만큼 기존에 진출하지 않은 지방권역에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KFC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권 대비 임대료가 높은 고임차 지역에도 매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FC코리아 관계자는 "배후 상권과 집객력을 우선순위로 두고 가맹점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상권에 따라 약 165㎡~198㎡(50~60평대)의 기존 매장, 약 99㎡(30평대)의 스몰박스 매장 타입으로 구분해 출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KFC] 스몰박스(소형매장)_상수역S점 지난 9월 개점한 KFC코리아의 스몰박스 상수역S점 전경. 사진=KFC코리아

롯데웰푸드, 팝업 매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웰푸드가 오는 29일까지 경기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빼빼로 팝업 매장 ‘Hello 빼빼로월드’를 운영한다. 팝업 매장에 방문하면 빼빼로의 공식 앰버서더(홍보 모델) 걸그룹 ‘뉴진스’와 빼빼로 캐릭터 ‘빼빼로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상품들을 구경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매장은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실외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존, 실내에서 진행되는 굿즈존으로 공간을 나눠 배치해 관람 편의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먼저 브랜드존은 포토존과 안내 데스크로 이뤄졌다. ‘빼빼로프렌즈’를 형상화한 다양한 모양의 대형, 소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안내 데스크에서는 안내 리플렛과 함께 행사장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굿즈존은 뉴진스와 협업한 빼빼로 특별 한정판은 물론 빼빼로를 활용한 키링, 머리핀, 티셔츠, 에코백, 엽서,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인증샷 촬영을 위해 뉴진스 이미지를 활용한 별도 모델존과 거울존도 구성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를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슬로건을으로, 빼빼로 브랜드 공식 글로벌 앰버서더 ‘뉴진스’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빼빼로월드 오는 29일까지 롯데웰푸드가 경기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운영하는 빼빼로 팝업 매장. 사진=롯데웰푸드

"한 시간에 닭 24마리" 교촌, 치킨로봇 도입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IT(정보 기술) 서비스 혁신을 통해 매장 효율화에 속도를 낸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협동로봇 종합솔루션기업 두산로보틱스와 ‘치킨로봇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교촌은 10월 중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경기 오산 본사에 설치하고, 전국 매장에 단계적 도입을 목표로 해당 솔루션의 효과성을 가맹점주에게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은 튀김 바구니 6개를 동시에 사용해 시간당 최대 24마리의 치킨을 튀길 수 있어 생산성이 높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 튀김기 상단에 설치돼 공간 활용성도 높고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 등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은 "교촌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매장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균일한 맛과 향상된 서비스를 선사해 브랜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교촌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왼쪽 세번째)와 윤진호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박인호 두산로보틱스 대표(왼쪽 네번째), 류정훈 대표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대상 종가 김치 팝업매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대상㈜ 종가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김치 팝업 매장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이 방문객 1만여명을 불러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12일 동안 서울 서수동 수피하우스에서 열린 팝업은 ‘김치, 지금껏 만나지 못한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전통적이고 정형화된 김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형태의 김치를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고 회사는 말했다. 입장 1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늘어선 것은 물론, 개장 30분 전부터 대기 예약만 매일 200명이 넘는 등 연일 ‘오픈런’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고객부터 종가 앰버서더 호시의 팬덤,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4일 하루 방문객만 12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이산호 셰프가 총괄한 미식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종가 김치를 활용한 타르트, 차란치니, 케이크 등 이색 요리로 김치의 새로운 발견이자 신선한 경험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혹시? 김치! 파우더(Hoxy? Kimchi!)’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종가 김치 국물을 그대로 동결건조한 가루로 과자·피자·치킨 등에 뿌려 색다른 김치 맛을 경험할 수 있어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리는 방문객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박은영 대상 식품사업총괄 전무는 "국내 최초의 김치 팝업을 통해 종가가 지향하는 김치의 새로운 변화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김치가 전 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종가 팝업 방문객들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상㈜ 종가의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 팝업 미식존에서 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대상

하이트진로, 베트남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소주 세계화’ 경영을 위해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기지를 세운다. 1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싱가포르는 지난 13일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맺었다. 베트남 소주공장은 하이트진로의 해외공장 1호로, 지난 9월 글로벌 소주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생산·판매의 헤드쿼터(본부)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데 이은 후속 움직임이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해외공장 건립 추진의 배경으로 해외 소주시장의 지속 성장, 현지 생산의 원가 경쟁력, 현지 브랜드화한 제품 출시 가능성을 꼽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15%씩 늘고 있다. 향후 10년 후에는 지난해 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 확보하고,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 적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지리적 입지와 물가, 물류 접근성, 인력확보 용이성 등을 고려해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었다. 즉,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가깝고, 국제공항과 항구·해안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산가능 연령대 인구 비중도 약 114만명으로 타이빈성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은 "베트남 소주 생산공장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세계화 사업에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의 식품안전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16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과기정통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근 2년 이내 발생한 사고가 없어야 하고,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안전환경 시스템(12개 항목) △안전환경 활동수준(11개 항목)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4개 항목) 등 3가지 분야별로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인증이 주어진다. 올해 인증제 심사에서 CJ프레시웨이는 식품안전연구실 내 기기실, 시료 전처리실, 가스공급실, 후드실 등 기기 실험실에 인증을 받았다. 기기 실험실은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식품첨가물 등을 분석하는 공간으로, 가스·화학물질 등을 취급해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증 획득을 위해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안전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절차서, 지침서를 구축했다. 아울러, 연구실 정밀 점검과 진단, 유해 요소 발굴·개선, 교육 등 안전관리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쳤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식품안전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안전 환경 조성을 통해 식품안전연구실의 안전관리 인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내 기기 실험실에서 한 연구원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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