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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동산 시장, ‘도심융합특구법’ 속도전에 시장 회복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 침체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대전 부동산 시장이 최근 다양한 호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며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대전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융합특구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주요 도심에 기업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산업·주거·문화 등 고밀도 복합혁신공간을 구축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들의 기업지원 정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청년인재와 기업을 유입시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국가산업단지도 새로 들어선다. 정부는 지난 3월 대전에 2030년까지 530만㎡ 부지에 총 3조 4585억원을 투입해 나노·반도체·항공우주·바이오헬스·의료 산업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지방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산단을 통해 대전을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입주 의향을 신청한 기업만 484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호재와 더불어 대전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대전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85.0) 대비 9.4포인트(p)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86.8)보다 7.6p 높다. 이는 서울(106.6)과 광주(10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도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지정된 선화구역과 대전역세권 구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세대 규모 조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1호선 중앙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SRT 경부선)까지 한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선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보문 중·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해 있으며, 둔산동 학원가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코스트코,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고, 대흥동 문화의 거리, 둔산·탄방동 상권과 가까워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kjh123@ekn.kr석경 투시도 ㅁㅇㅇㅁ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석경 투시도. 현대건설

반도체 조성 등 산업단지 호재 타고 안성·평택 아파트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택 실거래가지수에서 경기도와 전국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경기 평택과 안성의 아파트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서 평택시는 1003건에서 1510건으로 약 50% 늘었다. 안성시도 285건에서 395건으로 약 40% 증가했다. 인구도 늘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4월까지 평택시는 약 5600명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의 투자를 통해 기존에 형성된 산업단지가 확장되거나 신규 개발이 더해지면서 인구 유입과 주택 매매가 함께 늘어나고,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평택과 안성은 용인 남사읍에 710만㎡(215만평) 규모로 건설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계획과 정부의 평택지제역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 발표가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해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며, 평택지제역 인근에는 ‘K-반도체 배후 도시’를 키운다는 계획하에 3만3000가구 규모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융복합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업의 연구개발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이른바 ‘자족형 콤팩트시티’ 구상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변 단지 시세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1순위 경쟁률 0.05대1을 기록했지만 최근 개발호재 발표 후 1500여가구 가운데 600가구 가량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제역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발표 전까지는 7억 5000만원 매물도 있고 시장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집주인들이 매물을 많이 거둬들였고 8억원이던 물건은 8억 5000만원으로, 8억 5000이던 물건은 9억원으로 호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 신규 분양 물량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효성중공업은 ‘해링턴플레이스 진사’를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 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2블록 637가구) 규모다. 한편 제일건설도 경기 평택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제역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블록’에서 전용면적 84·103㎡, 총 1152가구를 분양 중이다. kjh123@ekn.kr안성조감동 ㅁㅇㅇㅁㄴ 안성 해링턴플레이스진사 조감도.

10개월 만에 다시 20억 찍은 ‘헬리오시티’…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서울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에서 약 10개월 만에 20억원대 거래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28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일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0억대에 재진입했다.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2021년 9월 23억8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가 치솟으면서 급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점차 하락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전용면적 84㎡가 15억300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후 올해 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단지는 점차 가격을 회복해가다 지난 10일 다시 20억원 고지에 오른 것이다.이처럼 헬리오시티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송파구의 개발 호재 및 상승세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총 1만1390가구 규모인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했다.해당 단지들과 헬리오시티는 모두 같은 권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재건축 여부가 인근 단지들 가격에도 입김을 불어넣는다는 해석이다.또 헬리오시티 인근 서울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과 3호선·수인분당선 수서역은 각각 위례신사선 착공 및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여기에 더해 송파구 집값은 최근 서울 내에서도 돋보이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 송파구 집값은 지난달 둘째 주(8일) 0.08%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간 송파구 집값은 1.54% 올랐다.실제 송파구 내 대단지 아파트 대장주로 평가받는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실수요자가 아니면 진입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집값이 반등했다.구체적으로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1월 거래금액(18억7000만원) 대비 5억원 가까이 상승했다.가락동 내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의 호가는 20~22억원 사이로 올랐다"며 "송파구 내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르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송파구에는 잠재적인 호재가 많이 깔려있어 지금 가격에서 더 떨어질 이유가 없다"며 "물가, 인건비, 자재비 상승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헬리오시티 거래량이 늘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헬리오시티가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헬리오시티는 전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 중 한 곳으로 해당 단지에서 일정 수준의 반등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금리가 일정부분 동결된 점, 역전세에 대한 굴곡이 평평해진 점, 둔촌주공과 경쟁구도 안에서 인지도가 올라간 점 등이 헬리오시티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향후 헬리오시티의 특정 층수는 지금보다 비싸게 거래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지금 상황에서 보합세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에서 10개월만에 20억원대 거래가 발생하면서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방사’·‘흑석자이’ 흥행 성공했지만…동작구서 폭락 거래 및 경매 속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서울 노량진동 ‘뉴:홈 수방사’와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인기몰이에 성공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동작구에서 아파트 폭락 거래 및 경매 매물이 속출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을 지난 22일 마감한 결과, 해당 단지는 255가구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급은 총 79가구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무려 645대 1로 집계되면서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당첨 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줍줍)에도 무수한 신청자들이 몰렸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물량 1가구(전용면적 59㎡)와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전용면적 84㎡) 청약에는 총 93만4728명이 신청했다.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던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1가구에 29만8000여명)의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역대 최다 신청 건수다.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동작구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폭락이 목격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3일 18억5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며 지난해 2월 최고가(25억4000만원) 대비 6억9000만원 하락했다.최근 관심을 끌었던 흑석리버파크자이 또한 폭락을 면치 못했다.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3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29일 14억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달 만에 2억5000만원 떨어졌다.이 때문에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동작구 집값이 추가 하락한다면 최근 이슈가 됐던 단지들 또한 ‘로또 분양’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러한 상황에 동작구에서는 아파트 경매 매물마저 속출하고 있다.부동산 경매 정보 플랫폼 마당에 따르면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전용면적 84㎡는 한차례 유찰 후 12억4000만원에 낙찰을 기다리고 있다.‘서반포’라고 불리며 비교적 좋은 입지를 자랑하던 동작구 아파트 가격이 폭락하다 못해 경매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은 ‘갭투자’(전세끼고 매매)가 가능한 해당 단지들에서 전세가격이 곤두박질치자 집주인들이 갭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파트를 급매 및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전문가들은 동작구의 높은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하락 거래 및 경매 매물 속출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동작구가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분양시장과 매매시장은 엄연히 다르다"며 "동작구는 서울 내에서도 전세가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해당 지역의 전세가격 급락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자 이러한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동작구는 입지가 좋아 향후 추가 하락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 GS건설

[철도의 날] GTX 호재따라 들썩이는 부동산…A~F까지 현주소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지난해 착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 기획 연구용역’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교통 관련 호재는 지역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8일 ‘철도의 날’을 맞이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GTX-A부터 F까지의 노선 현주소와 관련 부동산 시장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A-F노선, 연장·변경 용역발표 임박27일 국토교통부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GTX 관련 연구용역은 기존 진행 중인 GTX-A와 B·C노선의 연장, D·E·F노선 신설 등 최적의 확충 노선안과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는 △GTX-A 노선 평택 연장 △B노선 춘천 연장 △C노선 천안 연장 △D노선(김포·인천공항(Y노선)~부천~삼성~팔당, 삼성~수서~여주) △E노선(인천∼서울∼구리∼남양주) △F노선(수도권외곽순환, 고양~의정부~하남~용인~수원~부천) 등 신설계획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이와 관련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GTX-A 노선이 가장 먼저 개통된다. 내년 상반기 중엔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이,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서울역과 삼성 구간은 삼성역 복합환승개발센터 개발이 늦어지면서 몇 년 더 걸릴 예정이다. GTX-B는 인천대 입구~마석(민자구간)과 용산~상봉(재정구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사업 8부 능선 격인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GTX-C노선은 최근 도봉산역과 창동역을 잇는 5.4km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지난달 결론 지어 연내 착공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결과 도출에 따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고 발표 날짜는 미정이며, 연구결과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GTX 따라 주택 시장도 ‘들썩’앞서 지난 15일 국토부는 평택시 지제동·신대동·세교통·모곡동·고덕면 일대 453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히자 인근 단지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구 지정이 GTX A·C노선 연장 가능성을 더 높였기 때문이다.평택시에 따르면 GTX-A는 타당성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태고, C 노선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이에 지제역과 가까운 신축 단지 지제동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2022년 5월 입주)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제공업체 ‘호갱노노’에서 늘 상위권 검색 순위에 올라있다.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올해 5월 7억5700만원(16층)과 7억9000만원(7층)에 거래됐던 것이 최근 호가는 8억5000만원까지 올라와 있다. 아파트 조건에 따라 9억원에 올라온 매물도 보인다.인근 동삭동 ‘힐스테이트지제역’은 33평이 이달 6억3000만원(4층)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가 7억5000만원까지 올라와 있다. 또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33평은 25층 분양권이 5억2650만원(25층)에 거래됐는데 현재는 7억120만원(27층)에 올라와 있다.더불어 GTX-A노선 호재는 청약시장에서 이미 검증 중이다. GTX-A 호재인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는 650가구 모집에 4만1802명이 몰려 경쟁률 64.31대 1을 기록했다.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84타입이 평균 12억원이라는 높은 분양가격에도 경쟁률 4.38대 1이 나오기도 했다. 이 역시 GTX-A 용인역과 거리가 되긴 하지만 GTX 호재를 품었다는 평가다. kjh123@ekn.kr최근 GTX역 위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GTX-A 6공구 TBM 공법 병렬 공사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직 용인시 공무원, 개발부지서 100억 시세차익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은화삼마을 아파트 개발사업의 주민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아파트 개발을 맡았던 용인시 공무원이 아파트 개발 부지를 미리 사들여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비리 의혹에도 용인시가 사업을 강행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것. 26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역환경단체와 은화삼지구 인근 주민대표 A씨 등은 지난달 말 경기도 감사실에 용인시 및 은화삼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비리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사업시행사가 전직 공무원 B씨 소유 부지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해주는 등 의혹이 상당하다는 입장이다.은화삼 지구 개발사업은 처인구 남동 일대 26만㎡ 부지 녹지 3개 블록에 최고 29층 높이 3733가구를 짓는 6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2014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용인시 도시계획과장을 지낸 B씨는 사업부지에 6300㎡의 토지를 미리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민 A씨는 "B씨의 토지 매수 시점인 2007년은 시행사가 본격 사업에 착수한 시기와 일치한다"며 "당시 공무원 신분으로 14억원에 달하는 토지를 왜 구매했고, 어떻게 구매했는지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2015년 12월 용인시는 은화삼 지구단위계획 제안서를 접수하고, 2017년 도시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 A씨는 "B씨가 재직하는 동안 당초 200%였던 용적률이 230%로 상향됐고, 공원 등의 면적은 축소됐다"고 주장했다.B씨는 2021년 5월 시행사에 해당 토지를 3.3㎡당 746만원, 총 143억원에 매각해 10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다른 부지 매입가인 3.3㎡당 200만~35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한편 지속적인 민원에도 용인시가 원론적인 답변만 하자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사업 특혜 의혹을 용인시가 방조·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등 단체는 최근 용인시에 14페이지에 걸쳐 11개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단 한 장짜리 민원 회신을 받는데 그쳤다. 현재 수원지방검찰청에서는 A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kjh123@ekn.kr은화삼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현수막. 제보자 제공

서울 집값 순위 역전?…송파·용산 격차 113개월 만에 최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용산구가 송파구와의 집값 차이를 빠르게 좁히면서 서울 집값 상위 3위를 유지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3.3㎡(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7335만원)였고 강남구(6988만원),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와 송파구 간 차이는 56만원으로 2013년 12월(49만원) 이후 11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앞서 2021년 11월 용산구와 송파구 집값 격차는 788만원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18개월 연속 격차를 좁혔다.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송파구 집값은 평당 5905만원에서 5288만원으로 617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2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지만 용산구는 5117만원에서 5232만원으로 115만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국제업무지구,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 개발 사업이 용산구 집값 상승에 힘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사옥을 비롯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부지에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대기업이 들어서는 것 또한 집값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용산구는 지난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재추진 등으로 기대를 모으며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장에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반면 송파구는 헬리오시티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여파,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난항 등의 이유로 부침을 겪어왔고 부동산 시장 침체 이후로는 수요자들이 기왕이면 강남 3구 내에서도 서초, 강남 등 상급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져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PYH2022121105130001300_P4 서울 용산구와 송파구의 집값 차이가 급격하게 좁혀지면서 집값 순위 역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올림픽 삼형제’ 향후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총 1만1390가구 규모인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으며 매매가격 또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올림픽 삼형제’ 모두 안전진단 통과 25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조건부 재건축 판정’(D등급)을 받았던 아시아선수촌아파트(1356가구)는 지난 19일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기존에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으나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면서 지자체가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특별한 하자가 없을 경우 적정성 검토를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구청은 D등급 판정을 받은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뢰 여부를 판단하고자 지난 9일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해당 과정이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재건축을 최종 확정 통보했다. 앞서 지난 1월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 없이 바로 재건축을 결정지었으며 지난 2월에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가구)이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재건축을 확정한 바 있다. ◇ 뛰어난 입지로 향후 전망 밝아 올림픽 삼형제는 뛰어난 입지 및 조건으로 재건축 이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송파구 대표 부촌 중 하나인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용적률은 152%이며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과 맞닿아있어 올림픽 삼형제 중 위치적 입지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경우 주거 및 교육 환경이 월등하고 사업성이 높아 재건축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를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올림픽공원과 서울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이 근방에 위치해있어 거주환경과 강남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의 경우 용적률 137%, 건폐율 12%로 향후 재건축 시 1만2000가구 초대형 단지로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뛰어넘는 송파구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근방에 가락시장, 문정법조단지가 위치해있고 인근 서울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과 3호선·수인분당선 수서역이 각각 위례신사선 착공 및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실제 해당 단지들의 매매가격은 재건축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월 40억에 거래됐던 아시아선수촌아파트 178㎡는 지난 8일 43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개월 만에 4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8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했던 올림픽선수기자촌 100㎡는 지난달 30일 21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약 5개월 만에 3억8000만원이나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훼밀리타운 192㎡는 안전진단 통과 약 3달 만인 지난 4월 30억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당 단지들의 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이미 뛰어난 입지에 향후 들어서게 될 신축 고층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들의 가격은 당분간 상승하겠지만 너무 큰 기대감을 가지지는 말 것을 당부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올림픽 삼형제의 입지는 나무랄 데가 없다"면서도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나치게 흥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재건축은 서울시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책적 변수가 크고 많은 가구수로 인해 조합원 간 분쟁이 생길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해당 단지들의 가격은 당분간 오르겠지만 다음 단계로 빠르게 넘어가지 못한다면 상승 곡선이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아시아선수촌 ‘올림픽 삼형제(아시아선수촌·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가 모두 재건축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지방은 하락폭 키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째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주 전보다 0.04%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전주(+0.03%)보다 소폭 올랐다. 지난주 보합(0.00%)을 기록한 경기는 이번 주 0.03%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화성시(+0.43%), 과천시(+0.38%), 용인 처인구(+0.36%), 성남 수정구(+0.34%) 등의 상승 폭이 큰 반면, 의정부(-0.43%), 양주시(-0.35%) 등은 낙폭을 키웠다. 인천은 주거 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중구와 연수구의 가격이 오르며 전체적으로 0.03% 올랐다. 다만 전주(0.04%)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0.05% 내려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대전은 보합, 세종은 0.18% 올랐으나 제주(-0.11%), 광주(-0.10%), 전남(-0.09%),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전국 기준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매매가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전국 기준으로 0.04% 내리며 전주의 하락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0.02% 오르며 5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서울의 상승 폭은 전주(+0.03%)보다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2%), 경기(+0.01%)는 상승했으나, 대구(-0.18%), 울산(-0.12%), 전남(-0.11%), 전북(-0.11%), 인천(-0.11%), 제주(-0.09%), 충남(-0.09%), 부산(-0.09%) 등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kjh123@ekn.kr서울아파트 매매 ㅇㅇ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서울 재건축 아파트 9개월 만에 최저 낙폭 기록…보합권 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급매물 소진 이후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 예상되면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약 1년 만에 보합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가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5월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4% 하락했다. 이는 작년 8월(-0.04%)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낙폭이다. 조사 대상은 재건축 대상 수도권 아파트 24만40008가구, 서울 16만2337가구다. 이는 지난달 시중은행 대출금리 조정 기조가 이어졌고 급매물 소진 후 매수심리가 개선되면서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평균 매매 변동률보다 하방 압력이 더 높았던 서울은 5월 중순 이후 보합 지역이 늘고 송파구, 강동구 등 일부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9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공급면적 3.3㎡(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6051만원으로 지난해 6월 10일 가격과 비교해 464만원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강동구는 1744만원, 송파구 833만원, 노원구와 금천구가 각각 453만원 하락했다. 강동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가격 격차를 보인 이유는 비교 시점 간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포함 여부에 따른 것이다. 용산구는 5680만원에서 5691만원으로 1년 전 가격보다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호재가 뒷받침돼 하락기에도 가격방어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재 성격이 강한 만큼 최근 하락세 둔화는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여전히 거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고 경기둔화, 공사비 인상, 관련법 제정 지연 등 투자 여건이 가변적이므로 성급한 매수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503_145251810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약 1년 만에 보합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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