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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MG손해보험과 KDB생명보험 등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험사들의 인수전이 진전되며 결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MG손보는 예금보험공사 주도의 매각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KDB생명은 원매자인 하나금융그룹 측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최종 결과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 빨라진 MG손보 매각 시계추…인수 후보자들 움직임은20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지난 17일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대한 금융당국 측의 결정이 ‘합당’하다며 손을 들어줬다. 이에 예금보험공사 주도 하에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주주인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해 매각권을 가져올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매각 측이 예보로 단일화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JC파트너스 측의 항소 가능성이 있으나 예보가 매각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수를 희망하는 금융사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는 당장 이달 말 재입찰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보 주도 매각을 통할 경우 최대주주 대비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손해보험업 사업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인수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금융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교보생명과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목표로 하는 우리금융지주 등이 대표적인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특히 교보생명은 손보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공식화한데다, 앞서 예보가 교보생명에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한 만큼 MG손보 인수에 적극성을 띌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앞서 교보생명이 추진한 악사손보 인수도 무산되면서 우선적으로 MG손보 인수에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사법리스크가 남아있으나 올 초 보다는 긍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매각 두고 하나금융 셈법 ‘복잡’…KDB生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 중" KDB산업은행이 매각에 나선 KDB생명보험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지만 아직까지 실제 인수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하나금융은 KDB생명 본실사를 진행 중이다.KDB생명은 이달 초 142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속도감 있는 매각 추진과 원매자의 자본 부담 감소를 위한 산은 측의 처사로 해석된다. 그러나 KDB생명은 한 달 후 2200억원규모 후순위채권 조기상환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으로선 인수자금 외에도 지급여력비율(K-ICS) 제고를 위한 별도 자본 투입 부담도 따르는 상황이다. 올해 1분기 말 KDB생명의 K-ICS는 101.7%다. 생보업계 평균인 경과조치 전 192.6%와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생명보험사들의 업황도 손해보험사 대비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KDB생명 인수 후 하나금융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가 당장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일각에선 하나금융이 ABL생명이나 잠재적 매물로 꼽히는 동양생명 등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KDB생명 관계자는 "IFRS17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자본확충에 나섰고, 경영 정상화 부분은 CSM 확보를 위해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 등의 상품 및 영업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영업외로는 건정성, 유동성, 수익성 등에 포커스를 맞춘 사업 계획을 수립해 민원 감축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의 시너지와 관련해선 "각 사가 가진 영업채널의 강점이 달라 협업 시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pearl@ekn.kr20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정용석)는 지난 17일 MG손보의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대한 금융당국 측의 결정이 ‘합당’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KDB생명보험.

가계대출 증가가 우리 탓이라고?...억울한 인터넷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지목하면서 인터넷은행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나며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대출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환대출 비중이 높다.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고정금리 대출 상품 확대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인터넷은행 때리기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인뱅 상반기 주담대 5.5조↑…"대환대출 절반 이상"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1∼6월)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총 16조1000억원 늘었다.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 3000억원 줄었다가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상승 요인으로 인터넷은행을 지목하는 것은 같은 기간 주담대를 취급하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출 증가 폭이 컸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주담대 잔액은 상반기 약 4조3000억원 늘었다. 1분기에 약 1조2000억원, 2분기에 약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잔액은 상반기에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만 보면 인터넷은행 주담대의 성장 폭이 커 보이지만 이는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데다 대환대출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란 것이 인터넷은행의 설명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주담대를 취급하는 17개 시중은행 중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만 최저 연 3%대의 주담대 금리를 제공했다. 다른 은행의 경우 최저 연 4~5%대의 금리를 적용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별로 나눠 봐도 모두 연 3%대의 주담대 금리를 제공하며 금리가 가장 낮았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을 운영하지 않아 별도의 설비 등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인터넷은행 취급 주담대가 대환대출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은행권 전체 주담대 증가를 주도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약 5조원인데, 이 중 60%(약 3조원)가 대환대출로 이뤄졌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아담대 신규 취급액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이 중 50%(약 7000억원)가 대환대출 목적으로 취급됐다. 대환대출의 경우 기존에 받았던 대출의 이동이 일어나는 만큼 한도를 확대하지 않는 이상 은행권 전체 대출 규모에 크게 영향이 없다. 실제 은행권의 주담대 잔액은 1000조원을 넘어섰는데, 이 중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5조5000억원, 케이뱅크 아담대는 2조4000억원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소득심사와 담보가치평가 과정을 문제 삼자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소득심사 과정에서 추정소득 사용하지 않고 증빙소득만으로 심사를 하고 있다. 담보 산정 때는 KB시세를 기준으로 하며 KB시세에 나오지 않는 주택은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비대면 영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더 보수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당국 정책이 시장 자극…인뱅, 담보대출로 부실 가능성 낮춰야" 은행권에서는 최근의 주담대 증가는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대출 확대 기조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압박 등의 결과물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1월 만기 50년의 고정금리 주담대인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액은 31조1285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1년 공급액(39조6000억원)의 79%에 달했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주택시장을 자극하는 요인이었다고 보고 있다.아울러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면서 금리 부담을 다소 낮춘 것이 가계대출 반등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란 지적이다. 인터넷은행이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을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서는 담보대출을 확대해 부실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면 연체율 등 부실 지표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은행이 담보대출을 늘려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국내 은행을 대상으로 ‘가계대출 취급실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대출규제 준수여부, 담보가치평가·소득심사 등 여신심사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지도한다는 계획이다. dsk@ekn.kr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하나은행,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이달 18일 열린 ‘ICT 어워드 코리아(ICT AWARD KOREA) 2023’에서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아이웰스(AI Wealth)’가 디지털 기술혁신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은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아이웰스는 △앱 성능 △데드링크 오류 부분 △플랫폼 적합성 △UI/UX의 독창성 △인터페이스 △서비스의 기능과 기술의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된 지 약 4개월 만에 이용손님 38만명, 구독생활 신청손님 7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손님 친화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통합대상을 수상하게 됐다.아이웰스는 하나은행이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초개인화된 자산진단 및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이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이와이드플러스와 한국금융공학컨설팅㈜(KOFEC) 등 국내 유수 IT기업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개인화된 손님 니즈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구독하고 알림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마치 전담 PB를 통해 관리 받는 것처럼 수준 높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은정 하나은행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도 아이웰스를 통해 손님 한분 한분의 니즈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도 ‘고금리 칼날’ 못 피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대 금융지주(신한, KB, 하나, 우리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일제히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연계영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타 저축은행과는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한 반면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은 1년 전보다 실적이 급감했음에도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KB저축은행은 상반기 1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60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와 달리 신한저축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감소하는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순이익이 작년 상반기 14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억원으로 81.7% 급감했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1분기 5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도 조달비용 증가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셈이다. 다만 부동산 PF 대손충당금, 조달비용 증가라는 업권의 공통된 요인 외에도 대손비용 증가분, 각종 비용 등에 따라 저축은행 실적도 희비가 엇갈렸다. 일례로 KB저축은행은 작년 10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시스템 오픈으로 투입된 비용들이 감가상각 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흑자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나저축은행은 PF자율협약, 연체 집중 관리를 위한 여신관리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 신한저축은행도 상반기 그룹 전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에 따라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신한저축은행 연체율은 올해 3월 말 3.67%에서 6월 말 3.52%로 하락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같은 영업 환경에서도 실적이 선방한 것은 결국 리스크 관리를 잘한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지만, 이들 회사의 경우 시중은행과 연계영업, 계열사 시너지 창출, 대외 신인도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기 때문에 다른 저축은행과는 차이가 있다. 시중은행에서 신용도 등의 문제로 대출이 거절되는 고객을 계열사인 저축은행에 소개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금융지주 계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대출이나 부동산 PF 대출에 함께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시중은행은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을 함께 수용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하나저축은행은 작년부터 시너지 전담조직을 꾸려 은행 연계대출을 본격화했고, 최근에는 카드사와 협업으로 은행 ATM에서도 저축은행 계좌 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저축은행은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에게 신한은행과의 연계대출 상품인 ‘허그론’을 추천하고 있다. 허그론은 2013년 처음 출시 이후 누적 취급액 1조1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ys106@ekn.kr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상반기 실적.

DGB대구은행, 베트남 농업회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베트남 농업회사 BaF에 대한 5000억동(약 28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대만 First Bank 호치민지점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지난 15일 호치민시 빈펄랜드마크 81에서 BaF와 그린 신디케이트론 약정식을 체결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다수의 금융기관이 동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대출해 주는 집단 대출이다. 이번 5000억동 대출의 목적은 Nghe An성의 Giai Xuan 지역에 3F(Feed·Farm·Food) 모델에 맞춰 현대식 양돈장 클러스터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BaF는 베트남 최초로 3F 모델을 도입한 축산 기업이다. 현재 회사의 총 가축 사육 두수는 23만두 이상으로, 2024년 말까지 암퇘지 8만4000두를 포함해 총 89만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베트남 전국에 3개 사료 공장과 23개 현대식 축산 농장을 운영하며 60개의 자체 시바푸드 매장, 400개의 정육점을 통해 당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BaF는 세계은행그룹 산하 IFC(국제개발금융기구)의 면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사를 거쳐 총 9000억동(약 5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은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인도차이나 금융벨트 중 하나로 2020년 8월 개점했다. 현재 직원 수는 한국 주재원 4명, 현지 직원 13명이다. 진영훈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지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향후 잠재력이 큰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ESG 경영에 맞춘 안전한 고품질 돼지고기 공급업체 성장에 투자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대구은행 지난 15일 호치민시 빈펄랜드마크 81에서 열린 그린 신디케이트론 약정식에서 CHIEN WEN CHENG 대만 First bank 호치민 지점장, BUI HUONG GIANG BaF 대표이사, TRUONG SY BA BaF 의장, 장욱 신한베트남은행 호치민 지점장, 진영훈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1차 경영혁신위원회 개최…"신뢰 회복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8일 ‘제1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했다.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이 추천한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경영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새마을금고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경영혁신위원회 운영계획과 소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혁신, 건전성 관리, 경영합리화의 3개 추진과제별로 3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위원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했다.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위기 속에서 교훈을 얻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길 당부한다"며 "반드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가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영혁신, 건전성 관리, 경영합리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영혁신위원회는 이날부터 11월 17일까지 활동하고, 필요시 연장할 계획이다. dsk@ekn.kr새마을금고 18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회관에서 제1차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BNK경남은행, 내부통제 혁신 전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은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과 금융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전담할 ‘내부통제분석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경남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만들어진 내부통제분석팀은 관련 업무 경력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력이 배치돼 내부통제현황 전반을 전문적으로 분석한다. 또 관련 규정과 업무프로세스 등을 원점에서 점검해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주요 과제는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 △자체 내부통제 역량 제고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이다.주요 과제별 목표 달성을 위해 인사관리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점검하고, 고위험 업무 직무에 대한 분리 통제를 명확히 한다. 또 준법감시조직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예방 감독 기능도 확충한다.내부고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사고 예방교육과 윤리교육 등을 실질화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다.경남은행은 이번 전담 조직 신설과 충실한 역할 수행이 고객과 지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 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영업점은 3년, 본부부서는 5년 초과 근무한 직원에 대한 순환 배치와 함께 감찰과 상시 감시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의 추가 배치도 마무리했다. 향후에도 장기근무자 순환 배치 원칙을 준수해 내부통제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임재문 경남은행 경영기획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신설된 내부통제분석팀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직원들이 뼈를 깎는 자구 노력과 각성으로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dsk@ekn.krBNK경남은행.

여신협회, 제7기 서포크레딧 신용홍보단 발대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제7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신용홍보단은 사회진출을 앞 둔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함양과 신용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협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해 운영 중인 전국 단위 신용캠페인이며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지원 사업이다. 홍보단은 신용교육이나 신용관리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서류 및 영상 심사를 통해 최종 37명(10개팀)이 선발된다. 홍보단원들은 향후 3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미션을 통해 신용·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체득한 정보와 지식을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전파하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우수 홍보단원들에 대한 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태운 여신협회 상무는 축사에서 "신용홍보단 활동을 통해 독립된 경제 주체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또래 대학생들에게 신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깨우는 효시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18163131 여신금융협회는 제7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 치료비 6억30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총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침샘암으로 투병 중인 윤미선(가명, 50세)씨와 갑작스런 뇌출혈로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김민수(가명, 62세)씨의 배우자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김민수(가명, 62세)씨는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장기간 입원해왔다"며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주택도 처분했는데 기업은행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에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7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해당 재원으로 희귀난치성 및 중증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400여명에게 치료비 149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1200여명에게는 장학금 200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삼성화재, 이륜차 안전운전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오는 30일부터 이륜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이브 세이프(Drive Saf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륜차에 안전거리 확보 가드 스티커를 보급하는 이 캠페인은 이륜차의 사고 예방과 더불어 건전한 보험가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번호판 가드는 고객의 안전거리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하단에 ‘안전거리 감사해요!’ 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의 사고 사망률은 일반 승용차의 2.7배, 중상률은 1.3배로 높았다. 즉, 이륜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사고도 빈번하며 한 번 사고가 나면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화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달 30일을 시작으로 내달 16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삼성화재가 준비한 이륜차 번호판 가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사 이륜차보험 가입고객의 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이륜차보험 가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이륜차보험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818145523 삼성화재는 오는 30일부터 이륜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세이프(Drive Saf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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