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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023년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연구원 5명 배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사내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5명의 연구원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총 9명이 도전해 5명이 합격했다. △패시브·ETF 부문 최병욱 △FX·원자재 부문 박수연 △해외채권·크레딧 부문 임제혁 △방산·스몰캡 부문 이지호 △청강·비철금속부문 장재혁 연구원은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 최종 승격시험 통과 후 최근 보고서를 발간하며 정식 애널리스트로 데뷔했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2016년 이경수 센터장이 취임한 이후 8년째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연구원을 배출하고 있다. 신입사원을 정규직 RA(Research Assistant)로 채용해 2년 이상 실무교육을 받게 한다. 이 기간 동안 분야별로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센터의 모든 시니어 애널리스트가 도제식으로 직접 강의하며 훈련시킨다. 2년 이상 이 과정을 이수하고 매년 3월말 치러지는 승격 시험에 합격하면 비로소 애널리스트로 데뷔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자체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8년 동안 총 19명의 연구원을 배출했으며, 여러 리서치 평가에서 분야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다수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정식 애널리스트로 데뷔한 최병욱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의 애널리스트 양성프로그램은 업계에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그 과정을 뚫고 애널리스트가 됐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부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핵심 경쟁력은 인적 자원으로 센터장 부임 이후 외부 수혈 없이 자체 애널리스트 양성 시스템을 확립했다"며 "이 제도로 리서치센터 내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업계 최고 리서치 하우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c@ekn.krclip20230629113518 메리츠증권은 올해 사내 애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5명의 연구원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노시뮬레이션, 청약 경쟁률 2113.78대 1…내달 6일 코스닥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0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28일 주관사인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이 3조5670억원 몰려 211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건수는 16만8788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1일~22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은 공모주 참여 기관 중 99.97%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참여해 공모가 최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 당시 경쟁률은 1869.47대 1로 올해 공모주 중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X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XR 디바이스 및 XR 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다음 달 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35억원을 조달한다. 자금은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국내 대표 XR솔루션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이노시뮬레이션 이노시뮬레이션 CI.

한국투자신탁운용 "노후 대비, 국민연금에 TDF 추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외에 개별적인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비를 위해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국내 출시된 TDF의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증시 호황기였던 2020년 기준 10.22%, 증시 조정기였던 2022년은 -14.76%로 모두 실제 지수 변동성 대비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2종의 TDF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2017년 3월 7일 출시)와 40년 이상의 장기관점으로 최적화 분산투자 및 저비용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22년 10월 5일 출시)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미국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티로프라이스는 글로벌 리서치 인력만 900명이 넘고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2740억달러(약 1635조원)에 달하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에 강점이 있고,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액티브한 운용이 특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단독으로 개발해 운용하는 TDF 상품이다. 은퇴 시점을 고려하면 초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경기 상승 및 하강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자산배분과 장기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저비용 투자가 특징이다.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을 도출해 위험대비 수익률, 상관관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중립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를 편입해 비용절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해당 펀드는 2055 빈티지를 제외하고 모두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55 빈티지 역시 수익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상품 기준 2위, 에프앤가이드 기준).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이제는 국민연금만으로 은퇴 이후 안정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와의 협업으로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와 LTCMA 기반의 장기관점 전략으로 저비용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로 노후를 대비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khc@ekn.kr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을 보완할 안정적인 노후 대비책은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장밋빛 전망에, 외국인 11조 싹쓸이… 9만전자 언제 오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타면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는 등 ‘9만전자’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실적 바닥 찍었다…목표주가 9만5000원까지28일 KB증권은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며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을 내놨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하면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9만5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김동원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은 이미 1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며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90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높은 성장성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전망이다. HBM3가 AI(인공지능) 서버 시장에서 GPU에 통합되는 것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효율적인 전력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인 HBM3 출하량을 대폭 증가시킬 전망이다.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의 HBM 점유율은 90%를 넘어서는 등 높다. 올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 순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90%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아울러 챗GPT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역시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져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하이투자증권도 지난 27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주가가 언더퍼폼(주식 하락률이 시장 평균보다 클 것으로 예측해 해당 주식을 매도하라는 의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하이투자증권은 "HBM3, DDR5 생산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출하가 2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BPS 대비 1.41배로 역사적 중간 배수인 1.6배보다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전망했다. 백길현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독보적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키움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잡았고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은 8만7000원, 교보증권은 가장 낮은 8만5000원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이달만 1조원 순매수…주가 상승세삼성전자를 향한 외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전망을 밝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4122억원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한해 매수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만 11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대비 31%가 올랐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giryeong@ekn.kr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면서 7만전자를 넘어 9만전자 돌파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꽃길 걸은 증권株,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업종들이 2분기 들어서부터 실적 전망이 급격히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움직임으로 촉발된 유동성이 2분기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고, 차액결제거래(CFD)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잠재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PF 관련 제도 개선 추이를 본 후 투자 종목을 결정하라고 조언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KRX 증권 지수는 작년 말 대비 8.11% 오른 600.68을 기록했다. 동기간 15% 가량 상승한 코스피 지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증권주 주가가 골고루 오름세를 보였다.현재 증시에 상장된 21개 증권 관련주 중 15개 증권주가 연초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기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진투자증권(51.07%)이었다. 다올투자증권(22.14%)이 작년 하반기 부진과 4월 하한가 사태 후유증을 털어내며 그 뒤를 이었다. 자기자본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20.56%)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외에 부국증권(18.73), 삼성증권(13.67%), 한화투자증권(10.85%), 한양증권(10.35%), 유안타증권(10.23%) 등 5개사가 10%대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 2분기 실적부터 하반기에 이르기까지 업황 전망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NH투자·삼성·키움증권 등 5개사의 2분기 실적 총합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각각 13.4%, 2.1% 증가했지만, 작년 악화됐던 증권업황 사정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2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이 각각 16.0%, 19.4%, 29.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이 같은 증권주의 ‘적신호’ 전망은 1분기 한창 유입되던 유동성이 2분기 도중 빠르게 빠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도 4월 고점을 마지막으로 5월 약 18조원으로 31.8% 감소했다. 이 시기 미국 기준금리의 연내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됐으며, 6월 들어서는 활발하게 유입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제히 이탈하고 있다.2분기 발생했던 두 건의 주가조작·하한가 사태도 큰 타격이다. 이 사건들로 인해 국내 증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투심을 악화시킨 것은 물론, CFD 사업 불확실성이 떠오르며 이자 및 수수료 수익 감소 우려가 부각됐다. 특히 2015년 이후 증권사들의 성장 동력이던 부동산 PF 사업의 잠재 리스크가 여전하고 관련 실적이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이 업황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하반기 있을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거래대금 회복 및 부동산 PF 관련 제도 개선 추이를 본 후 투자할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PF 연착륙이 이뤄질 경우 선순위 중심 대출을 보유한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지고, 빠르게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CFD 관련 리스크도 2분기 실적에 반영,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최선호 종목으로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실제로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각각 60.4%, 3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경우 CFD 관련 불확실성이 2분기에 해소될 것이고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향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는 IB 실적 순영업수익 기여도가 커, 부동산 금융시장 재편에서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출처=한국거래소

‘D.P’ 시즌2 온다… 넷플릭스 하반기 신작 공개 수혜주는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넷플릭스가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들을 공개하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대 흥행으로 관련주들이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이후로도 공개된 콘텐츠 관련주들이 부각을 받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앞으로 공개될 드라마 등에 쏠리고 있다.◇‘D.P’ 시즌2·마스크걸 등 속속 공개 예정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28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날 드라마 ‘D.P’ 시즌2를 공개한다. D.P 시즌2는 시즌1과 같이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하면서 콘텐트리중앙(옛 제이콘텐트리)이 수혜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클라이맥스스튜디오는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인 에스엘엘중앙이 73.6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D.P 시즌1이 공개됐던 지난 2021년 8월 27일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2.29%가 상승한 데 이어 8월 30일에는 7.96%, 9월 1일에는 8.11%가 상승하는 등 입소문과 함께 주가 또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키다리스튜디오 또한 D.P 관련주로 꼽힌다. 원작 웹툰인 ‘D.P 개의 날’은 레진엔터가 운영중인 레진코믹스에 연재됐는데 이 회사의 모기업이 키다리스튜디오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서다.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D.P 시즌1이 공개되기 전날인 2021년 8월 26일 1만51000원에서 9월 6일 1만8000원까지 뛴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3분기 ‘마스크걸’도 공개한다. 이 드라마는 본팩토리와 하우스 오브 임프레션이 제작을 담당한다. 본팩토리의 경우 CJ ENM의 자회사로 흥행 시 주가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본팩토리는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지난 2021년 티빙(TVING)을 통해 방영돼 인기를 얻었던 ‘술꾼도시여자들’도 제작한 바 있다. 아울러 원작 웹툰이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중인 만큼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청춘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도 오는 3분기 공개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플로우다. 키이스트가 지분 31.58%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유된다.◇OTT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 전망 업김남길을 필두로 서현 등이 주연을 맡은 ‘도적:칼의소리’도 3분기에 공개된다. CJ 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66.10%)가 지분을 보유중인 바람픽쳐스가 제작을 맡는다. 아울러 4분기에는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글앤그림미디어와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제작에 참여하는 경성크리처도 4분기 공개가 예정돼 있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장주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작편수 증가 및 수익성 좋은 동시방영이 증가하는 등 본업에 대한 전망은 좋다"며 "넷플릭스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중인 데다 디즈니플러스(+)와도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D.P.’ 시즌 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한물갔다는 메타버스株, 그래도 투자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2021년 국내 증시서 가장 뜨겁게 떠올랐던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준에서는 성장성이 불투명한데다, 단기적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한 달간 9.62% 급락해 1만1000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해당 종목은 2021년 당시 무려 1500% 폭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전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위메이드맥스의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2월 3일 기록한 5만8000원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관련주로 분류된다.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도 한 달 새 8.43% 추락해 1만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자이언트스텝은 국내 1세대 VFX 전문업체로 영화와 드라마에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에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분류, 2021년 코스닥 시장 기술성장특례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1월19일 기록한 7만7850원이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위지윅스튜디오(15.18%), 맥스트(-6.70%)도 한 달 간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2021년부터 5G 기술의 상용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가속화에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아왔다.증권가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보이고 있다. 애플과 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에 뛰어든 만큼 기술적 발전도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요소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메타 퀘스트3’, 애플은 연내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자사의 첫 공간 컴퓨터인 ‘애플 비전 프로’를 내년 초 미국에서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의 XR 연합을 구성했다고 발표한 후 ‘차세대 XR 경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뚜렷한 XR 기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내년 초 안에 새 기기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자이언트스텝도 풀 3D(Full 3D)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 내부 중간보고를 통한 시연연상 점검을 진행했고 올해 말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출시가 목표다. 금투업계에서는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단기 성장성을 노린 테마주로 투자하기 보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품과 콘텐츠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와 올해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성장주가 부진할 수밖에 없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산업이 2021년 상당한 주목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져 주가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며 "애플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상품 출시에 따라 부품 수급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yhn7704@ekn.kr2021년 국내 증시서 가장 뜨겁게 떠올랐던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미래에셋,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를 지난 6월 23일부터 실시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앞서 2002년 하버드대학교 AMP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수 대상자로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 이준용 사장, 김영환 부사장,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부회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법인 Thomas Park(토마스 박) CEO,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Swarup Mohanty(스와럽 모한티) CEO, Neelesh Surana(닐리쉬 수라나) CIO 8인이 선정됐다. 김미섭 사장과 최창훈 부회장은 6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2개월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최고위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이준용 사장은 오는 9월 미국 하버드대학교로 2개월간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 김응석 부회장, Thomas Park CEO, Swarup Mohanty CEO, Neelesh Surana CIO는 오는 2024년까지 하버드대학교 및 스탠퍼드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글로벌 AMP를 통해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이 되는 최고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은 현재 전 세계 17개 지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AMP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1405261182 하버드대학 해리 엘킨스 와이드너 메모리얼 도서관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30일까지 일반청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부터 오는 7월 5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HI ELS 3426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60%(연 7.2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2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427호는 HSCEI, S&P500 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75%(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7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6.50%(연 5.5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28호는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HSCEI,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31.50%(연 10.5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 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0.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하이투자증권은 28일부터 오는 7월 5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한투운용, 만기채권형 ETF 4종 순자산액 4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7일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순자산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 시점에 자동으로 청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시점은 상품명에 표기된 숫자를 통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올해(2023년) 12월에 청산되는 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만기채권형 ETF는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 4개이다. 이 중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지난해 11월에,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이달 20일에 상장됐다. 4개의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이다.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75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는 KIS 크레딧2412만기형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는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1517억원)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장한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와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각각 412억원과 412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 중이다. 두 ETF의 비교지수는 각각 KIS 크레딧2506만기형 총수익지수와 KIS 크레딧2606만기형 총수익지수이다. 4개 ETF의 비교지수는 공통적으로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우량한 기타금융채·회사채·특수채·은행채 등을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량채권 선정 기준은 신용등급 AA- 이상 및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이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1998년부터 최근까지 AA등급 채권의 평균누적부도율은 0%로, 부도가 난 적이 없다. 연환산 만기수익률(26일 기준)은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08%),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31%), ACE 25-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29%),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4.41%) 순으로 높다. 특히 이 중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만기수익률은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만기채권형 ETF 16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만기채권형 ETF 4종은 연금계좌에서 최대 100% 투자가 가능하며, 각각의 만기 시점까지 보유 시 원금과 이자수익을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하락기에는 만기 이전 매도를 통해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금리 상승기에는 만기 보유를 통한 원리금 상환을 받을 수 있어 수익성과 안정성을 챙긴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권의 과거 부도율은 미래에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yhn7704@ekn.kr230628 보도자료 이미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만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순자산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한투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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