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 전경. 가운데에 중형무인기 공통 플랫폼(MUCP, Medium Unmanned Common Platform)이 전시돼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서울 ADEX 2025'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될 핵심 무장 체계와 차세대 전자전기 형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K-방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탐지-방어-장악-지배-지휘'라는 5대 콘셉트를 통해 미래 전장의 비전을 선보이고, 'K-방공망 벨트'를 앞세워 방산 수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오는 2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기술과 글로벌 다층 대공망, AI 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영공 장악' 구역에 전시될 KF-21 탑재 무기 체계다.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비롯해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 KF-21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핵심 무장을 공개한다. 또한, 적의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하늘의 수호자' 전자전기의 형상도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다.
수출 전략의 핵심인 'K-방공망 벨트' 비전도 구체화한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L-SAM)·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해궁), 장사정포 요격 체계(LAMD) 등 고도별 위협에 대응하는 다층 방공망 솔루션을 제시하고, 고객국 맞춤형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통해 K-방산 수출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지 궤도 위성 '천리안 5호'와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AI 기반 지휘 통제 시스템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