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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발전소 발생 CO2 포집 플랜트·지중저장 등 CCS분야 KS 2종 예고고시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CCS)분야 KS 2종이 예고고시 됐다고 27일 밝혔다.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CCS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활동하며 국제표준 12종 중 6개를 KS 기준으로 부합화 했다. 이번 표준개발이 완료되면 총 8개 KS 기준을 제정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2종 제정이 목표다.이날 예고고시 된 2종의 표준은 △발전소와 통합된 연소 후 CO2 포집(PCC) 플랜트의 안정적 성능 보장·유지를 위한 평가절차와 △CO2 주입작업, 기반시설 및 모니터링이다. PCC 플랜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CO2를 배출하는 발전소 발생 CO2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된다. CO2 지중주입은 온실가스가 대기로 배출되지 않도록 지중(地中)에 저장하는 기술로, 모두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기술로 꼽힌다. 공사는 표준개발이 PCC 플랜트와 CO2 지중저장 연구·확대 적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예고고시 된 표준은 60일 동안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후 기술심의회를 거쳐 국가기술표준원이 최종 고시한다. 현재 표준은 e나라표준인증에서 조회 가능하다.youns@ekn.kr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삼천리, 6개 아동복지시설에 ‘사랑 나눔의 날’ 후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기 위한‘사랑 나눔의 날’ 후원금을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삼천리는 매년 연말 안양의 집(안양), 경동원(수원), 선부지역아동센터(안산), 안중방정환지역아동센터(평택), 동심원(인천), 신아원(천안)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펼쳐 왔다. 삼천리 임직원들은 이날 하루 산타클로스로 직접 변신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며 아이들이 외로움을 잊고 평생 간직할 만한성탄 추억을 선사해 왔다.하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는 삼천리 임직원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 전달로 봉사활동을 대신해 오고 있다.후원금은 삼천리그룹 전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적립한 급여우수리로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삼천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지역별 6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함께 전했다.한편 삼천리는 ‘사랑 나눔의 날’과 더불어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점검·보수·교체하는 ‘가스안전 사랑 나눔’, 깨끗한 지역사회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클린 데이’, 모든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온정을 전하는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youns@ekn.kr삼천리가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에 ‘사랑 나눔의 날’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동도시가스,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시설 지원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난방시설 및 난방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환)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구 경동도시가스 부사장은 이날 오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해 김동환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방 지원금 3065만 9000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17년째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세상 만들기’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배관 공사, 가스보일러 설치, 도시가스 요금 지원 등 일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동 그룹 관계사인 경동나비엔과 경동이앤에스가 함께 참여했다. 수혜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 10세대와 이달 개소한 무료 급식소 밥퍼 2호점이다. 밥퍼 1호점은 경동도시가스가 2007년부터 후원하는 무료 급식소로 도시가스 공사 및 도시가스 요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으로 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를 지원하고 경동이앤에스가 내관 시공과 보일러 연결 작업을, 경동도시가스는 관로 공사(도시가스 배관 공사)를 각각 수행한다. 강원구 부사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으로써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원이자 에너지 복지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누구 하나 소외됨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지난 19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연말 따뜻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youns@ekn.krBC6199F1-31C3-44A5-B5C3-50C059B34240 강원구(왼쪽 두번째) 경동도시가스 부사장이 김동환(오른쪽 두번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에게 약 3000만 원 상당의 난방시설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에너지-KGS 경남서부지사, 도시가스 입상배관 예방안전 활동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최근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일대 주택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도시가스 업계 종사자들과 합동으로 입상관 보호대 안전캡 설치 및 차량 추돌 방지 스티커 부착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안전 활동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면과 이격거리가 없는 입상관 보호대가 행인들로부터 담배꽁초, 빈 캔 등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한 사고로 연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시설의 이미지 훼손 방지 및 담뱃불로 인한 미연의 화재 발생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예방안전 활동 참가자들은 입상관 보호대 내부 쓰레기 제거 및 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한 상부 안전캡 설치 등을 시행했다. 차량 추돌 방지 스티커 부착활동도 이어갔다. 일몰 이후 차량 운행이 협소한 골목길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도시가스 입상배관을 인지하도록 도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공급권역 내 지속적으로 입상배관 안전사고 및 추돌사고로 인한 예방활동을 실시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21226 현장사진 경남에너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도시가스 업계 관계자들이 입상관 보호대 안전캡 설치 및 차량 추돌 방지 스티커 부착을 통한 가스사고 예방안전 활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 다이어트, 우리가 나선다] (중) 가스공사…가스 사용량 줄인 만큼 현금으로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최근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연일 맹추위로 겨울철 난방수요까지 크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로 풀이된다. 이는 에너지를 아끼고 잘 쓰는 게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넘고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핵심 방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표 에너지인 전기와 가스를 각각 판매하는 한전과 가스공사의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활동, 국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이끄는 한국에너지공단의 각종 지원사업을 상·중·하 등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소개한다. [편집자 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수급불안이 지속되면서 LNG 현물가격 상승세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 확대 시행 및 공익캠페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스공사가 가장 먼저 꺼내든 카드는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프로그램이다. 이는 동절기 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을 위한 목적에서 자발적으로 절약에 참여하는 사용자에게 절감량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가스공사는 가정용(주택난방 등) 1626만호 및 산업용 에너지다소비 1852개 업체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시행으로 동절기 LNG 수요량 약 5만7000톤 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정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캐시백은 7% 이상 절감 시 30원/입방미터(㎥), 10% 이상 절감 시 50원/㎥, 15% 이상 절감 시 70원/㎥으로 절감률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가스 사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도시가스 절감에 성공한 신청자에게는 내년 6월 말 계좌번호로 현금 지급된다. 다만, 전출 세대 및 전년도 사용실적이 없는 세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이밖에 가스공사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 중 △선착순 2만 명에게 방한용품 지급 △신청자 전원에게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홈경기 티켓 30% 현장 할인 △하이원리조트 시설이용료 최대 3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EU는 가스 사용량 15% 감축에 합의하고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 또한 불필요한 가스 및 냉·난방 사용 금지, 원전·석탄 발전 수명 연장 등 ‘가스대란’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에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동절기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했다.기존에 시행에 왔던 에너지다소비사업자의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시행기간을 확대해 에너지 감축효과를 증대하기로 했다.이 프로그램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31조에 따라 연료·열, 전력의 연간사용량 합계가 약 1500톤 이상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신청자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가스 사용량 절감 시 절감량에 대해 600원/기가줄(GJ)(입방미터당 약 25원)씩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7% 이상~15% 미만 절약 시에는 300원/GJ(입방미터당 약 12.5원)씩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15% 이상 가스 사용량 절감에 성공한 산업체에 대해서는 절감량의 20%에 대해 산업용 도매요금이 지원된다.올해 2~3월 2개월간 시행한 결과 참여 업체 중 20%가 전년 동기간 대비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가스공사는 이 기간 동안 LNG 도입비용을 절감하게 됐다.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본사 및 전국 17개 사업소 등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실내 난방온도 및 시간제한(17℃, 권역별 난방기 순차운휴) △실내·외 조명 부분 소등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을 실천하고 있다. 3개년 동절기 평균 에너지 사용량 대비 10% 이상 에너지 절감이 목표다. youns@ekn.kr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전경.

한국석유관리원 全사업장, 올해 우수사업장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전 사업장(연구소 및 본부 등 11개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 및 개선하는 위험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험성 평가 기준 및 인정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하여 인정서를 발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공공기관의 안전에 관한 역할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인화성 물질인 석유제품의 품질과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민의 안전에 관한 요구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전국에 분포한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시 안전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위험성을 크게 감소 시킨 점 등을 인정받아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이 된 사업장은 유효기간(3년) 동안 정부의 안전·보건 감독 유예 및 정부 포상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전 사업장이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것은 안전경영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하고 지속적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동형 차동형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생활밀착형 가스사고 방지 고삐 죈다…푸드트럭 안전점검 주기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정부가 주변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고삐를 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소비자 불편 해소와 그동안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액법(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우선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 후 사업폐지 신고 시 LPG폐기 증명서류 첨부가 의무화 된다. 사업 폐지 후 방치된 사업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푸드트럭 등 이동용 LPG 사용시설은 안전점검 주기가 단축된다. 일정한 장소에 고정 설치되지 않은 특성을 감안해 안전점검 주기를 개선함으로써 안전 확보가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동용 LPG 사용시설은 공급자가 안전점검을 6개월에 1회 실시하던 것에서 가스 공급 시 마다 점검하도록 변경된다. 사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경미한 개조 대상 가스용품 범위는 확대했다. 경미한 개조 대상 가스용품은 그동안 연소기 하나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강제혼합식가스버너, 다기능보일러까지 확대된다. 가스 배관망 공급시설 중 정압기 및 제조소 밖의 배관 등에 대해서도 수리·청소·철거 기준 등의 규정이 마련된다. 배관 철거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정기검사 범위는 명확하게 규정했다. 그동안 오피스텔 및 콘도미니엄은 정기검사 범위를 저장설비에서 계량기 전단밸브까지로 규정했으나, 생활숙박시설은 이러한 검사 규정에서 제외돼 왔다. 앞으로는 오피스텔 및 콘도미니엄과 유사한 생활숙박시설도 정기검사 범위가 저장설비에서 계량기 전단밸브까지로 규정된다. LPG 사용시설에 대해서는 검사체계 효율화를 위해 정기검사 주기 및 대상이 변경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현행 6개월에 1회 지하시설(주거용 제외), 식품접객업소 중 영업장 면적 100㎡ 이상 또는 저장능력 250kg 이상인 시설에 대해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년에 1회, 지하시설(주거용 제외)이나 영업장 면적과 상관 없이 식품접객업소 중 저장능력 250kg 이상인 경우 정기검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굴착공사로 인한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 및 행정절차가 투명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허가관청이 굴착계획에 관한 정보를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EOCS)에 제공 시에는 굴착공사 시작 24시간 전까지 해야 한다. 제공 정보에는 굴착공사 위치, 굴착공사자 인적사항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긴급굴착공사 시 제외되는 행정절차는 △굴착공사 협의서 작성 △EOCS에서 굴착공사자에게 굴착가능 통보 등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시험·연구를 위해 특수하게 제작되는 연소기는 허가대상 가스용품에서 제외했다. 현재 건조로용·가열로용·용융로용 연소기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가스용품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험 또는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연소기로서 현행 기술기준을 적용해서는 시험 또는 연구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연소기도 허가대상 가스용품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내년 2월 1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 법 개정 시 반영할 계획이다. youns@ekn.kr372호 009 액화석유가스(LPG) 사용가 모습.

가스공사 노조, 최연혜 사장 선임 절차 가처분 신청 취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이 최연혜 사장을 대상으로 제기한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면서 노사 화합의 계기를 만들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 노동조합은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지난 7일 대구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은 "그동안의 갈등을 매듭짓고 노사 대통합 차원에서 노조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가스공사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 노사는 합의를 거쳐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은 총 7차례의 실무교섭 및 2차례 본교섭 끝에 정부지침 상 총 인건비 인상률 내에서 2022년도 임금인상을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최연혜 사장은 "취임 후 첫 노사 합의 사인인 임금 인상안을 원만히 합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노동조합은 중요한 경영 파트너이자 한 배를 타고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갈 동지인 만큼, 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이끌겠다"고 말했다.한편 최 사장은 취임 직후 외부에서 우려했던 노사관계를 빠르게 정상화함으로써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youns@ekn.kr최연혜(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사장, 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이 22일 노사 합의를 거쳐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 E&S, 인천 액화수소 사업 PF 조달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의 액화수소 사업 자회사 IGE(아이지이)가 국책금융기관으로부터 약 3600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SK E&S는 최근 IGE가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IGE는 지난해 3월 액화수소 생산·판매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SK E&S의 자회사다. 인천 지역에 연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이번 PF에는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수출입은행(KEXIM), IBK기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주단은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지원을 위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이 밖에도 산업은행은 녹색금융상품을 활용해 산업 초기 단계로 모험·인내 자본이 필요한 사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을 확대하고 있다.이번 PF 약정 체결을 계기로 SK E&S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E&S는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구축해 2023년 하반기부터 액화수소충전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투자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기여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

KPC한국생산성본부, 올해 마지막 KPC CEO 북클럽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더들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CEO 교육 프로그램인 ‘KPC CEO 북클럽’의 올해 마지막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PC는 현장 및 사례 중심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인적자본의 고급화·전문화를 도모, 연간 15만 명 이상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KPC CEO 북클럽은 8개월 간 운영되는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다.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하반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17회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정갑영 KPC 고문(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前 연세대 총장)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장,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교수, 주한규 원자력연구원장, 김소형 스탠포드대 박사, 성태윤 연세대 교수, 이혜민 핀다 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송경민 KTSAT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올해 마지막 북클럽에서는 문일 연세대 교수가 ‘수소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소경제의 현재와 변화하는 산업 현황, 수소의 안정성 이슈에 대해 공유했다. 문일 교수는 "2023년은 한국 수소경제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수소가 대량생산된다. 액화수소 3만 톤이 생산되는데, 이는 자동차 30만대 정도에 쓸 수 있는 분량이다. 액화수소가 생산되면 운송이 쉬워져 굉장히 거대한 산업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소 관련 단독 법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만드는 등 수소경제에서 가장 빨리 가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수소의 안정성에 대해 "안전은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 위험도를 수치로 보면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보다 수소의 안정성이 더 높다"면서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비즈니스, 기술 등 다 같이 발전해야 한다. 미래 에너지인 수소경제의 변화에 대해 기업들이 잘 감지하고 준비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최근 기술 발달 속도를 보면 수소경제가 생각보다 빨리 올 것이다. 한국은 수소경제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앞서가는 나라다. 수소문명이 세계 에너지 구조를 재편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한다면 22세기 한국이 세계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KPC CEO 북클럽은 2월초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다. 안성은 브랜드보이 대표, 김난도 서울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youns@ekn.krKPC CEO 북클럽 (3) 문일 연세대 교수가 22일 KPC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는 ‘KPC CEO 북클럽’에서 ‘수소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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