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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넷마블, 분위기 쇄신 나선다…시작은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총 4종의 작품을 시연했다. 이중 가장 출시가 임박한 작품은 다음달 8일 에픽스토어와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서비스되는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다. 이 작품은 그간 모바일에서 강세를 보여 온 넷마블이 야심차게 준비한 PC 도전작이다. 작품의 개발을 이끈 이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 소속의 최용훈 PD. 회사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 역작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그의 어깨가 무거울 법도 하지만 지난 18일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그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무게 중심이 ‘매출’이 아닌 ‘글로벌’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3인칭 슈팅 게임)와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가 혼합된 장르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에픽게임즈의 MOBA게임 ‘파라곤’을 계승했다. 에픽게임즈가 무료로 배포한 ‘파라곤’의 각종 에셋을 활용해 만들어졌고, 이후 파라곤 상표권에 대한 양도 절차를 거쳐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라는 이름의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원작 ‘파라곤’의 대단한 팬이었다는 최 PD는 "원작은 팽팽한 접전과 짜릿한 역전이 주는 ‘재미’가 컸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작품에도 그러한 원작의 재미 요소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최 PD는 ‘파라곤 : 디 오버프라임’의 강점을 ‘요즘 트렌드를 잘 맞춘 작품’이라고 요약했다. 최 PD는 "요즘 트렌드는 속도감이 빠르고, 긴장감이 넘쳐야 한다"라며 "원작 대비 속도감과 타격감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은 섬세한 풀 3D 배경에 각 영웅들의 화려한 스킬, 연출 등을 구현하는 데 힘을 줬다. 지속적인 퀄리티 상향화와 최적화 작업을 통해 4K, 60FPS 수준의 그래픽까지 지원해 화려하고도 눈이 즐거운 전투 씬을 만날 수 있다. 최 PD는 "5대5로 싸우니 관전자 입장에서는 다른 이용자가 어떤 스킬을 쓰는지 ‘보는 재미’도 있다"라며 "그런 만큼 e스포츠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e스포츠로 발전하려면 먼저 게임이 안정기를 거친 후에도 유저 풀(pool)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는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하다"라며 "회사에서도 단기적인 매출 성과보다는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만큼,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얼리엑세스 버전에서는 26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넷마블에프엔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디지털 휴먼 ‘제나’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오리지널 영웅으로 등장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휴먼 ‘제나’를 4인조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시킬 예정이다. [부산=정희순 기자] hsjung@ekn.kr최용훈 PD.최용훈 PD.

LG유플러스, IPTV 개편해 OTT 포털로…U+tv, OTT TV로 재탄생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의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U+tv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포털’ 형태로 개편한다. OTT를 비롯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개편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 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와 SK브로드밴드도 ‘OTT 포털’ 형태의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KT는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IPTV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TV 11 운영체제(OS)를 적용한 ‘기가지니A’를 내놓았고,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월 웨이브와 티빙, 왓챠,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등 국내외 주요 OTT 5개의 콘텐츠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플레이제트(PlayZ)’를 출시했다. 여러 OTT의 등장으로 콘텐츠 탐색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고, 여기서 오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라 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된 U+tv는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을 예약할 수도 있다. 또 한 화면에서 OTT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합 추천하고, VOD·실시간 채널·인물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총 7개(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OTT TV로 첫 발을 디딘 U+tv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3개 OTT와 IPTV를 통합한 서비스를 우선 공개한 데 이어, 내년 초 티빙·라프텔(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의 편입도 예고했다. OTT 콘텐츠뿐만 아니라 미국 CBS 드라마, LG아트센터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공연예술 콘텐츠도 독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IPTV에서도 티빙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OTT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IPTV 요금제를 지속 늘려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는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 전·중·후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준동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이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T, 하나금융그룹과 3대 초협력 통해 ICT금융 혁신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4000억원대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며 신사업 혈맹을 예고한 SK텔레콤(SKT)과 하나금융그룹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양사의 협력에 SK스퀘어까지 힘을 보태 정보통신기술(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혁신을 만들겠다는 각오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와 SK스퀘어, 하나금융그룹은 △초협력을 통한 미래 공동 대응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사회적 가치 창출 협력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3대 영역에서 다양한 과제를 도출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 웹 3.0 투자…가명데이터 결합 등 추진먼저 3사는 빠르게 변하는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부터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 사업 추진 등을 함께하는데 뜻을 모았다. 3사는 ‘웹 3.0’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 추진을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 ICT와 금융이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와 플랫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사는 비식별 처리된 SKT와 SK스퀘어 자회사의 비금융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를 결합해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 금융 서비스의 출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협력도 진행한다.◇ 각 사 상품 융합으로 고객가치 제고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카드, 구독, 로밍 등 각 사의 상품을 융합하고 디지털 경험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협력에 나선다. 지난 10년 간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한 ‘클럽 SK 카드’를 업그레이드 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SKT의 ICT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T우주에서 적금 우대 금리와 환전 수수료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출시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과 환전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추진해 고객가치 제고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를 대상으로 SKT의 AI 기술을 활용한 AICC(AI Contact Center) 구축을 검토 중이다. 또한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하나은행의 라이브 방송을 연계한 메타버스 금융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해 ICT가 결합된 금융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SKT는 Btv에 하나은행의 챗봇 서비스 ‘하이챗봇’과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SKT의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하나금융의 클라우드 고도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의기투합3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각 사가 진행 중인 사회공헌 교육 사업에 멘토링 등을 지원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도 서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ICT와 금융 리더 간 초협력의 첫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CT금융 혁신을 위해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고객가치 증진과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만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다가올 미래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우리 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 확산과 新손님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 시대를 개척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hsjung@ekn.krSKT와 하나금융그룹 주요 경영진간 협력 사업을 공유하는 자리에 유영상 SKT 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지스타 2022] 넥슨 스타 개발진, 관람객 만나러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4년 만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오프라인 무대에 참가한 넥슨이 이용자들과의 진정한 소통에 나섰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소속 개발진과 직원들은 직접 임플로이언서(Employee + Influencer)로 변신해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직접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만들었다. 시연 출품작 4종의 개발진,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라이브 게임의 스타 개발진이 부스 현장을 방문해 유저와 함께하는 게임 축제를 만들었다. ‘지스타 2022’ 첫날인 17일에는 시연 출품작 4종의 개발진이 시연을 마친 유저들과 직접 만나 가감 없는 의견을 들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퍼스트 디센던트), 김동건 데브캣 대표(마비노기 모바일),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황재호 넥슨 디렉터(데이브 더 다이버)가 차례로 시연존을 방문해 플레이 소감, 재미요소, 개선안 등 긴밀한 유저 소통을 이어갔다. 18일 오후 3시에는 ‘FIFA 온라인 4’의 박정무 그룹장이 넥슨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박 그룹장은 ‘퍼스트 디센던트’ PS5 시연존에서 유저들과 나란히 플레이했으며 부스 입구로 이동해 넥슨을 찾아온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관람객들과 차례로 가위바위보를 하고 이긴 관람객에게 ‘넥슨캐시 5만 원 쿠폰’을 선물하는 ‘가위바위보로 박정무를 이겨라’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넥슨 부스를 방문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선보였다. 트레이드마크인 ‘웡키요정 머리띠’를 쓴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넥슨 부스를 찾아온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 결과에 따라 ‘핑크빈 그립톡’, ‘주황버섯 워터볼 키링’, ‘넥슨캐시 5만원 쿠폰’ 등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 시연대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보며 게이머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전예림(루밍쨩) 사원도 넥슨 직원이 되어 ‘지스타’에 나타났다. 넥슨 홍보실에 소속된 전예림 사원이 ‘루밍쨩’ 트위치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지스타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부스를 소개하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진행했다. 넥슨 ‘지스타 2022’ 행사 진행 총괄을 맡은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누구보다 넥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출품작을 잘 아는 디렉터와 직원이 현장에 참석해 유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앞으로도 개발진과 가까이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sjung@ekn.kr[그림2] 유저와 대화 나누는 이범준 PD 이범준 PD가 관람객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 [그림3] 이용객의 느낀점을 듣는 김동건 대표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지스타 현장에서 관람객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 [그림14] 전예림 사원 라이브 스트리밍 전예림 사원이 지스타 현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다.

[지스타 2022] 진성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원작 팬들과 액션 게임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PC나 태블릿, 모바일 모든 플랫폼에서 동일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자신합니다."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PD는 넷마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의 강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넷마블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신작 ‘나혼렙’의 공동 인터뷰를 열고 작품의 특징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PD와 한재영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답변자로 참석했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2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직접 원작 주인공인 ‘성진우’가 돼 전투를 통해 레벨업하고 다양한 스킬을 배우면서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글로벌 인기 IP인 만큼 지스타 개막 첫날부터 넷마블 BTC(기업소비자 간 거래) 부스에서 ‘나혼렙’은 시연작 중 가장 긴 대기 줄을 형성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진 PD는 ‘나혼렙’의 핵심 콘텐츠로 ‘스토리 모드’를 꼽았다. 그는 "스토리 모드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스테이지를 차례로 클리어하면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작의 스토리는 끝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타임어택, 보스레이드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혼렙’의 또 다른 특징은 자동전투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개발진이 액션 게임만의 특성을 이용자들이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한 부분이다. 이와 관련 한 본부장은 "‘액션이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타이틀에 자동전투 시스템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피드백을 충실히 받아 개선해 나갈 것이지만 수동전투에 포커싱을 맞춰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을 선택한 것과 3D풀스크린 플레이 화면을 구현한 것도 액션 플레이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진 PD는 "기존 게임들이 경쟁이나 파티플레이에 치중됐다면 ‘나혼렙’은 싱글 플레이를 통해 액션 게임의 재미와 본질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며 "피격 속도, 스킬 임팩트 연출, 몬스터의 리액션 등 비주얼과 물리적인 조작을 모두 고려해 타격감을 연출하려고 노력했고 현재 개발팀은 그러한 복합적인 시스템 개발에 노하우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난이도 밸런스를 조정하고 관람객들의 반응을 취합해 게임 개발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진 PD는 "게임 난이도를 살짝 어렵게 설정했는데 이 정도 난이도에 이용자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느끼나 밸런스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원작 팬과 액션 게임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션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살리고 동시에 원작의 감성을 충분히 작품에 녹여낸다면 흥행 측면에서도 이용자들의 반응은 당연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 3분기 예정대로 정식 출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콘솔 등 플랫폼 확장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윤소진 기자=부산 sojin@ekn.krclip20221118173125 한재영 넷마블 사업본부장(왼쪽)과 진성건 넷마블네오 개발총괄PD가 1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clip20221118173305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대표 이미지.

[지스타 2022] "신작 11종 시연" 그라비티 B2C 전시장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그라비티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BT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라비티는 자사 개발 타이틀 및 인디 게임 총 11종의 시연대로 꾸며진 BTC관 부스에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신작을 플레이하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고 18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부스 상단에 배치한 대형 LED화면을 통해 출품작 13종에 대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또 1개 이상의 게임을 시연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100% 당첨되는 즉석 뽑기를 통해 텀블러, 핀버튼, 문화상품권, 라그나로크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스타에 오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를 마련해 출품작에 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성욱 그라비티 비즈니스디비전 이사는 "이번 지스타에는 그라비티가 준비한 신작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 중심으로 구성, 지스타에 방문하시는 관람객들이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며 "남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에 방문하셔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2022’ 개막 첫 날인 전날 오후 3시 합동 인터뷰를 열고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하는 타이틀 11종을 포함, 총 13종의 출품작을 발표했다. 그라비티가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게임 중 자체 개발 작품은 ‘헬로헬’, ‘시바 나이트’, ‘위드 큐파’, ‘카미바코’, ‘라그몬 워즈’, ‘라그몬 마블’ 6종이다. 이 중 ‘라그몬 워즈’와 ‘라그몬 마블’은 그라비티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IP)인 그라비티는 관람객들이 이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다. sojin@ekn.kr그라비티 홍보unit_지스타 2022 B2C 부스 이미지 2 관람객으로 가득 찬 그라비티 B2C 부스.

[지스타 2022] ‘니케’, 지스타서도 ‘1위 게임’ 인기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하반기 기대작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이번 ‘지스타(G-STAR) 2022’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 게임에 걸맞은 인기를 입증했다. 17일 ‘지스타 2022’가 열리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 위치한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는 행사 첫날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한 ‘니케’가 마련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니케’는 정식 출시 전부터 독보적인 일러스트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6일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4일 출시 당일부터 10일까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유지했으며, 이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레벨 인피니트는 ‘지스타 2022’ BTC(기업소비자 간 거래)관에 40부스 규모의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제2전시장 3층 왼편에 위치한 부스는 사관학교 콘셉트로 꾸며졌다. 부스에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대는 물론이고, 코스플레이어와 포토 타임을 포함한 무대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공식 라운지 가입, 유튜브 채널 구독, 니케 매칭 테스트, 랩쳐 사격 훈련 등 미션이 담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게임 재화가 담긴 쿠폰과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정식 출시 직후 많은 이용자들에게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철저한 안전관리 아래 게이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니케’는 원 핸드 건슈팅 게임이다. 기계 생명체인 ‘랩쳐’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지상을 탈환하기 위해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니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D 필드를 활용한 탐험과 전초기지 등 풍성한 콘텐츠와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 등이 특징이다. 윤소진 기자=부산 sojin@ekn.kr레벨 인피니트 ‘지스타 2022’ 레벨 인피니트 BTC관 부스 전경.

[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모든 게임, 3년 안에 P&E로 갈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세상의 모든 게임이 3년 안에 ‘P&E(Play and Earn)’ 모델을 택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변함없는 확신을 내비쳤다. 장 대표는 17일 ‘지스타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저들은 재미를 원하고, P&E를 적용하면 게임이 재미있어진다. 결국 유저들이 P&E 모델을 택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일부 게임사들이 P2E 모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에 대해 "그건 실제 벌어지는 일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만일 세계경제가 좋았고, 가상자산 시장이 좋았다면 P&E 시장에 벌써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좋지 않은 시장 환경은 오히려 위메이드가 경쟁자들보다 앞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국내법이 P&E 요소를 담은 게임을 허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일단 우선순위는 해외이고, 각국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 대표는 최근 위믹스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공동연합체인 닥사(DAXA)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데 대해 사과했다. 장 대표는 "불확실한 상황을 겪게 만든 것은 제 잘못이 맞다"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소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결국 유통량의 차이 때문인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따른 문제일 뿐 저희가 답하지 않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B2B와 B2C, 야외부스에 모두 부스를 꾸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Night Crows)’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등 신작 게임 2종을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존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2B 부스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많은 파트너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장 대표는 "B2B 부스에서 미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보다 위메이드의 위상과 위믹스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해소되면서 해외에서 오신 분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잘못한 부분은 질책 받고, 잘한 부분은 칭찬받겠다"라며 "한국 게임사에, 또 산업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부산 hsjung@ekn.kr장현국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스타 2022] 해외쇼 휩쓴 ‘P의 거짓’ 최지원 PD "부담감보단 책임감 느껴…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것"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최근 해외 게임 쇼에서 국내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휩쓸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네오위즈의 콘솔작 ‘P의 거짓’이 ‘지스타 2022’에서 베일을 벗었다. ‘P의 거짓’의 개발을 이끈 최지원 PD는 1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25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의 질적인 재미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가 자체 스튜디오인 라운드8에서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동화 스타일로 재해석해 만들었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의 3관왕, 미국 트위터 트렌드 전체 1위 등 놀라운 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최 PD는 ‘피노키오의 모험’을 작품의 세계관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잘 알려진 이야기를 활용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잘 알려진 이야기를 전혀 다르게 만들기 위해 ‘성인 잔혹 동화’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최 PD에 따르면 원작에 등장하는 많은 요소들이 게임 안에 담겼다. 일례로 ‘피노키오’ 세계관에 등장하는 ‘거짓말’이라는 요소도 게임 내 중요한 시스템으로 등장한다. 최 PD는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피노키오가 인간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라며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의 거짓’의 총 개발 기간은 4년으로, 현재 100여명의 인력이 출시 전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 PD는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게임성에 매진해서 좋은 결과를 내놓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며 "콘솔작이라고 하면 대개 ‘글로벌 지향’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국내 유저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부산 hsjung@ekn.kr최지원p의거짓 최지원 PD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P의 거짓’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_LOP 대표 이미지 (3) P의 거짓 대표 이미지.

[르포]지스타 가보니...첫날부터 부스마다 ‘구름 인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에 개막 첫날부터 게임 팬과 업계 관계자 수만명이 모였다. 개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많은 입장객이 입장을 기다리기 위해 긴 줄을 형성했다.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완화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올해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기대 신작들을 선보여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지스타에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돼 제한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대비 그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에는 못 미치지만 이날 시행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방문을 시작하면 지난 2019년 24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관람객 수 기록을 올해 새롭게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전시장 안 관람객들은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꾸린 넥슨 부스로 제일 처음 몰려들었다. 최근 스팀 얼리억세스로 ‘압도적 긍정’ 평가받으며 인기몰이 중인 ‘데이브 더 다이브’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즐기기 위해서다. 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모바일에도 많은 관람객이 시연을 위해 대기 줄을 형성했다. 이날 넥슨 부스에서 만난 한 관람객 일행은 경주에서 지스타 참여를 위해 오늘 아침 부산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자매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20대 여성 A씨는 동생과 본인이 마비노기 온라인의 오랜 유저라고 소개했다. 그는 "10시부터 행사장 입구에서 대기해 한 시간 반 만에 입장에 성공했다"며 "오로지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하려고 부산을 찾았다. 길게 늘어선 대기 줄을 기다리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바로 옆에 있는 넷마블의 PC 시연대에도 길게 줄이 늘어섰다. 인기작은 단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이다. 중앙에 있는 나혼렙 시연대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많은 관람객이 몰린 넥슨과 넷마블의 부스 특징은 스튜디오보다는 체험 공간 위주로 공간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넥슨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신작 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튜디오 구성을 과감히 포기하고 시연대를 좀 더 많이 놓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바로 옆에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부스가 연이어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시연대를 전면 배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크래프톤 부스에는 이번에 최초 공개하는 글로벌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플레이하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올해 지스타에 메인스폰서이자 넥슨 다음으로 가장 큰 대형 부스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라이프 이즈 게임’을 주제로 신작 2종을 선보인다. 대형 LED 모니터로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내 블록체인 게임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 위믹스 생태계를 알리는 데 집중한 모습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 BTC관은 제2전시장 3층까지 확장 운영된다. 3층 BTC관에는 인디게임 전시관을 비롯해 네오위즈, 호요버스, 플린트, 레벨인피니트 등이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특히 독일 게임스컴 3관왕에 빛나는 글로벌 기대작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부스 앞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많은 관람객이 운집해있었다. 매년 지스타를 찾는다는 부산에 사는 30대 남성 B씨는 방문 이유에 대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러한 큰 게임 축제가 열려 기쁘다"며 "특별히 한 작품을 위해서라기 보다 다양한 신작들을 한자리에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지스타는 3년 만에 정상개최로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걱정과 달리 현장에선 많은 관리 인력을 통해 출입 통제는 물론 인력 분산까지 원활히 되고 있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 관리’와 ‘인력 분산’을 최대 목표로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부산 sojin@ekn.krclip20221117142930 ‘지스타 2022’ BTC관 넥슨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clip20221117143022 ‘지스타2022’ BTC관 내 넷마블 부스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clip20221117143106 ‘지스타 2022’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 11시, 아직 정식 오픈 전 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입장 등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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