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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맞춤형상생 모범사례 ‘ESG 우수 中企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잘 지킨 중소기업 155개사에 금융지원, 수출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반위는 ‘2021년도 협력사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55개 기업을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 ESG 교육, 자가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55개사는 현장실사를 통해 동반위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마련한 맞춤형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기업이다. 동반위는 선정된 우수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수여하고 현판도 제작해 전달했다. 전날에는 현판식 개최를 희망한 우수기업 경우전기㈜에서 확인서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확인서를 보유한 우수기업은 동반위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부문별 지원기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동시에 11개 대·중견기업·공공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국내외 판로개척 프로그램 지원, 인증취득 비용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고 수준을 진단·개선해 각종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반위는 앞으로도 평가보다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한 상생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현판식 단체사진 22일 서울 광진구 경우전기에서 (왼쪽부터)김한정 경우전기 대표이사,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ESG-1 자료=동반성장위원회

중기중앙회, 뉴욕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화장품·미용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에서 개최한 ‘K-뷰티 메이크업 쇼’가 해외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K-뷰티 메이크업 쇼’는 중소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K-뷰티 수출상담회’의 특별 이벤트 행사로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의 B2B(기업 간 거래) 상담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Love K-뷰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메이크업 쇼에서 수출상담회 참여기업(CSA코스믹) 대표이자 우리나라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원장이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일상의 아름다움을 챙기는 화장기법 ‘텐미닛 메이크업’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참여기업 제품 쇼케이스의 여러 제품들을 직접 소개하는 등 ‘K-뷰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미국 현지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KOREA-US SMEs go TOGETHER’ 행사의 하나로 롯데홈쇼핑과 함께 ‘K-브랜드 엑스포’도 개최하고, 뷰티업계 수출중소기업 20개사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1대1 B2B 수출상담을 지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우리나라 뷰티산업은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 향상이 빠르게 이뤄져 왔으며,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이라며 "미국의 시장규모는 전 세계 뷰티산업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Pier17에서 열린 ‘K-뷰티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2번째)과 이영 중기부장관(왼쪽 4번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中企인력난 악화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올해 들어 중소기업에 취업하겠다는 청년 구직자의 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정작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족 인원 수는 1년 새 약 22만명 더 늘어나 구인난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인력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미스매치) 문제의 심각성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시키기 위해선 ‘청년일자리 3불(3不, 불균형·불합리·불만족)’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중기중앙회는 22일 중소기업 신규인력 채용절차를 집중분석해 중소기업과 청년이 채용과정에서 직면하는 △인력수급 불균형 △채용과정 불합리 △채용결과 불만족 등을 개선할 것으로 제안하는 이슈리포트 ‘청년일자리 3불’을 발표했다.이번 이슈리포트의 요지는 채용과정 불합리, 채용결과 불만족의 해결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청년구직자 10명 가운데 7명(73.4%)이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3.6%포인트(p)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구인난은 여전히 심각했다. 300인 미만 기업의 인력부족 규모는 총 59만8000명으로, 지난해 부족인원보다 21만7000명이 더 늘어났다.이처럼 인력수급 불균형의 원인으로 중기중앙회는 채용과정의 불합리와 채용결과의 불만족을 꼽았다.채용과정의 불합리 문제점으로는 과장된 채용공고, 채용청탁, 불투명한 채용절차 등의 사례가 지적됐고, 이는 청년 구직자의 중소기업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채용결과의 불만족의 사례로는 구조화되지 않은 서류·면접 등 효율적인 인사검증이 어려운 채용시스템이 꼽혔고, 이는 구인기업의 직무적합 인재 발굴과 인사관리의 실패로 구직자의 빈번한 이직현상으로 귀결됐다고 이슈리포트는 소개했다.이같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인사관리에 투입할 인력과 재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채용절차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슈리포트는 제시했다.투명한 채용정보와 직무 설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상 채용공고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부당한 채용절차에 모니터링 제도 확립과 구직자 대상 권리구제 지원제도 홍보 확대 등 중소기업 채용시장 내 건전한 채용절차 확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특히, 효율적인 인사검증과 인력채용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채용수단에 관계부처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직무별 채용절차 표준화 모델(자기소개서, 심층면접 양식 등) 개발 △인공지능(AI)면접 등 인사검증 시스템 보급 등 선진화된 채용시스템을 지원해 구인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 매칭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이슈리포트는 밝혔다.정경은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기중앙회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지난해 출범하는 등 다양한 인력 매칭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중기중앙회는 이번 이슈리포트를 계기로 중소기업 채용과정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기업의 효율적인 인재 선발과 청년 구직자의 성공취업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중소기업중앙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 "학습 서비스 넘어 플랫폼 변신"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웅진씽크빅이 디지털 전환시대에 발맞춰 한층 고도화된 e-러닝학습 서비스와 시스템을 갖춘 ‘학습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웅진씽크빅은 22일 파주출판단지 본사에서 ‘2022 웅진씽크빅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학습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 회사로 일대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웅진씽크빅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설명한 이재진 대표는 "어린이 교육은 단순 학습 활동을 넘어 습관을 생성해 주는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의 기존 강점인 오프라인 대면 관리 노하우에 온라인·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러닝 시스템을 갖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든 곳에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즉, 웅진씽크빅의 ‘웅진스마트올’ 등 50만명 이상이 활용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술 협력기업에 개방하고,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 기술연구개발(R&D)에 매진해 한층 고도화된 학습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성장·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이 대표는 "스마트 독서 브랜드 ‘웅진북클럽’에 외부 출판사 콘텐츠 적극 활용, 중등 인강 ‘웅진스마트올중학’에 대치동 학원 강의 추가 등 자사 학습 서비스 플랫폼에 외부 콘텐츠를 도입했다"면서 "이를 활용해 학습 플랫폼의 역할 비중도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은 외부 공부방ㆍ학원에도 웅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파트너십(CP)’을 비롯해 △직영 학습센터를 ‘웅진프라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환 △학원생활 플랫폼 ‘랠리즈’로 학원운영 소통 플랫폼 개방 △누구나 강사가 돼 참여가능한 온라인교육 오픈플랫폼 ‘유데미(Udemy)’ 운영 등을 제시하며 교육 카테고리 내 다양한 개방형 사업들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이벤트는 ‘웅진스마트올의 성과 공개’였다. 웅진스마트올은 최근 22만 회원 돌파 쾌거를 기록하며 개인 눈높이에 맞춘 인공지능(AI)솔루션의 효능이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특히, ‘스마트올 메타버스’에서의 학습 완료율이 스마트올 전체 이용자 학습 완료율 보다 17%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메타버스 도서관 내 추천된 도서의 이용률은 평균 이용률의 25배 상승효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화상ㆍ온라인 강의 솔루션 전문 회사 구루미와 기술 협업으로 개발한 ‘라이브올’의 출시를 예고해 주목받았다. 라이브올은 지난 2015년 교육 업계 최초 회원제 화상 수업인 ‘웅진 투게더’를 운영한 노하우와 5만명이 넘는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오픈형 화상수업 솔루션 기술을 새롭게 접목시킨 키즈라이브 클래스 플랫폼이다. 라이브올에서는 외부 강사들도 쉽게 화상강의를 개설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독서, 외국어, 과학실험,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폭으로 수업을 선택하고 선생님들과 실시간 양방향(인터랙션)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제품박람회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제품성을 인정받은 ‘AR피디아(인터랙티브북)’을 내세워 책상 위 인터랙티브 러닝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4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가 22일 파주출판단지 본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서울시, K-스타트업 인도 진출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위치한 서울시의 글로벌 창업지원 컨트롤 타워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는 서울시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해외에 조성한 글로벌 성장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2번째로 조성됐다.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는 인도에 진출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신기술의 상용화 적합성 검증(PoC), 투자유치 지원 등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서울시는 68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탄생시킨 인도 창업생태계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부터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현지 액셀러레이터 더게인(The GAIN)과 서울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나아가 전문적인 지원 거점을 가동하게 됐다.서울시는 인도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5개사를 오는 10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은 성공적인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ㆍ기관 파트너십 확보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사무공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희망기업은 스타트업 종합 정보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가 우리 스타트업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 중남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거점을 2026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인도 벵갈루루에 조성된 ‘서울창업허브 벵갈루루 액셀러레이팅센터’. 사진=서울시

학습지업계, 교육부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최근 ‘심심한 사과’ 문구의 심심한을 ‘지루한’으로 해석한 10∼20대의 낮은 문해력 문제가 논란이 됐다. 급기야 교육부가 초·중등생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국어 수업시간을 늘린다는 발표로 이어지자 학습지업계에 ‘문해력 상품’ 인기가 몰아치고 있다. ‘심심한 사과’ 논란은 한 웹툰작가 사인회 사전신청 중 주최 측이 실수를 빚은 것과 관련,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공지를 남긴 것에 일부 네티즌들이 심심(甚深, 매우 깊고 간절하게 마음을 표현한다)의 뜻을 ‘지루하고 재미없다’로 받아들이면서 발생한 촌극이다. 이를 계기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발표하고, 오는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국어 수업시간이 기존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34시간 늘리기로 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해 ‘독서와 작문’,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ㆍ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같은 교육부 발표에 문해력을 키우는 학습지들이 큰 관심을 일으키며 학습지업체의 해당 과목 회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구몬학습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국어 과목 회원 수는 직전 2주(8월 17일~8월 30일) 대비 69% 증가했다. 문해력과 함께 어휘력 향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구몬한자’ 회원 수도 96% 늘었다. 독해력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진 ‘구몬완전국어’는 긴 지문을 빠르게 읽고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로 구성됐다.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습 가능하며, 교재 내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구성돼 지문 전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답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몬한자의 경우, 필수 한자어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어휘력 향상을 돕고, 총 18단계로 나눠져 유아부터 성인까지 한자 실력에 따라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E능률의 초등 학습서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세토독)’도 인기다. 세토독의 9월(1~19일)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53.9% 증가했다. 세토독은 체계적인 독서 훈련으로 통합 사고력을 길러주는 교재다.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동화, 시, 수필, 설명문, 논설문 등의 글을 읽고, 통합 교과적 문제를 풀면서 서술형ㆍ논술형 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내용으로 초등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교과 이해력을 높여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 웅진씽크빅은 4~6세 유아를 위한 ‘상상몰랑’을 선보였다. 상상몰랑은 본책 40권과 디지털 콘텐츠로 구성된 창작그림책 전집이다. 특히, 이 전집은 리듬이 살아있는 우리말 번역과 의성어·의태어 등을 반복해 문해력 발달이 가장 두드러지는 유아기에 필요한 언어 자극을 강화해 주고, 글자 없는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를 상상하며 문장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고학년ㆍ중학생 대상 인문 독서 프로그램인 ‘데일리인문학’도 있다. 데일리인문학은 ‘1일 1키워드’ 인문학 독서로 독서루틴을 형성하고, 인문학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초·중등 필수 인문학 핵심 키워드 336개를 포함해 총 1000여 개의 키워드를 엄선해 수록했다. 최일동 웅진씽크빅 교육문화사업본부장은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과 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이 필수"라며 "양질의 독서로 인문학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신규 ‘데일리인문학’ 도서 및 전문교사 관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교원_사진자료] 구몬학습 이미지 구몬학습. 사진=구몬학습 NE능률_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NE능률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사진=NE능률 9월_데일리인문학_출시_이미지 웅진씽크빅 ‘데일리인문학’. 사진=웅진씽크빅

“빗물 새는 사무실에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은?”...‘바인경영’ 도서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상상코칭으로 잘 알려진 바인그룹의 선순환 인재경영을 담은 ‘바인경영’ 출간돼 관심이 집중된다. 바인그룹은 1995년 작은 사무실에서 에듀코 법인 교육회사 창립한 후 현재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인’은 포도나무를 뜻하며 포도나무 뿌리는 사람의 보이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고 포도 열매는 다양하고 풍성한 성과를 의미한다. 포도나무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바인그룹의 상징이 됐다. 한국독서경영연구원장이며 지난 15년간 삼성, 포스코, 현대, SK 등 기업에서 독서경영 강의를 진행하며 초일류기업의 성장스토리와 성공한 기업인들의 자서전 등을 집필하고 있는 ‘초일류’의 저자 다이애나 홍이 바인그룹을 분석한 바인경영을 출간했다. 저자인 다이애나 홍은 책에서 바인그룹이 빗물 새는 사무실에서 출발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과 인재경영 철학에 주목했다. 그는 "기업 경영은 포도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아무리 좋은 품종이라도 포도나무는 해마다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또 포도나무는 부지런한 농부를 만나야 알찬 열매를 맺는다. 현재 바인그룹은 10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라면서 바인그룹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대한민국 초일류’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해당 시리즈는 각 분야 초일류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지속 성장을 모색하는 경제경영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바인그룹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비결과 인재경영의 철학을 공개한다. 강연준 서울대학교 교수는 "초일류기업을 연구하는 다이애나 홍의 섬세한 안내로 바인그룹의 진정성과 탁월성이 어떻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길 소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강태선 BYN 블랙야크 회장은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시스템이 (기업의) 핵심 원동력이다.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감으로 마침내 꿈이 이루어지는 회사"라면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했다. daniel1115@ekn.kr다운로드 (1) e상상코칭으로 잘 알려진 바인그룹의 선순환 인재경영을 담은 도서 ‘바인경영’. (사진=출판사 일상과이상)

中企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인력·투자 확대 절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을 요구해온 중소기업계가 오는 10월 발표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전문인력 인건비, 안전투자 비용 등 지원을 더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는 오는 10월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와 불합리성을 호소하고 대책을 건의하는 자리였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대재해처벌법의 패러다임을 자율·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동부가 준비하고 있는 추진과제이다. 이날 중기중앙회 간담회에는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철강, 식품 등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11개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들은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각종 애로점과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50인 규모 플라스틱 제조업체 A사는 "중소기업은 생산에 투입할 인력조차 뽑지 못해 안전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며 "엄청난 서류 작업을 혼자서 다 해야 하는데 정말 막막하다"고 말했다. 100인 규모 금형업체 B사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도급을 줄 수 있는 업체가 극히 한정적인 경우에도 반드시 안전역량을 갖춘 업체만 선정해야 한다"면서 "만약 도급을 주지 못하면 회사가 유지될 수 없는데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종사자 50명을 둔 방적업체 C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워낙 상승해 원가 압박이 심한데 도저히 안전장치 비용까지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정부의 안전투자 비용지원 대상을 현재 상시근로자수 50인 미만에서 30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50인 규모의 식품제조업체 D사도 "중소기업 중에는 전문 안전관리자를 둘 만한 재정여건이 되지 못하는 곳이 많고, 실제로 채용하기도 어렵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인건비를 일부 보조하거나 업종별로 담당 안전전문가를 지원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준비 여력이 부족한 한 영세 중소기업들도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투자 비용과 전문인력 인건비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현수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은 "우리나라의 중대재해는 중소기업 비중과 제조·건설업 비중이 높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감축됐으나, 이제는 지금과 같은 방식만으로는 사고를 줄이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털어놓았다. 양 과장은 대·중소기업간 안전보건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이 안전보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 지원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법령은 정비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는 현장과 부합하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인적·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안전투자 비용과 전문인력 인건비 등 충분한 지원이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4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마련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양옥석(앞줄 왼쪽 3번째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과 양현수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이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중소기업계 애로점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수출 신바람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베트남에 이어 캐나다와 필리핀에도 음식물처리기를 수출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마트카라는 캐나다·베트남·필리핀 3개 국가에 추가로 수출 판로를 확장하며 총 15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카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베트남으로 수출을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캐나다, 필리핀과도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음식물처리기의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독일, 영국, 호주, 싱가폴 등 12개국으로 수출 물량을 대폭 늘리며 전년 대비 188%의 폭발적인 수출액 증가를 이뤄낸 바 있다. 캐나다에서는 최근 환경오염 문제로 디스포저(싱크대 부착형 음식물분쇄기) 사용을 금지하는 지역이 늘면서 이를 대체할 독립형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증가한 것이 판로 개척의 주 요인이 됐다.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음식물처리기가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처리 고충을 편리하게 해소해주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며 관심도가 급증했다. 스마트카라는 최근 발생한 이상기후로 친환경 가전제품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시장에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한 지속가능성 실현을 앞세워 활발한 수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며 해외 시장에 국산 음식물처리기의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한국은 리사이클링 국가 세계 3위, 아시아 1위에 꼽힐 정도로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힘쓰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며 "스마트카라 또한 국내에서 모든 공정 과정이 이루어지는 한국의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로서 세계 시장에 앞장서며 국산 음식물처리기의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사진1]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 400 Pro’ & ‘이노베이션’ ‘스마트카라 400 Pro’·‘이노베이션’. 사진=스마트카라

중진공-인터넷진흥원, 中企정보보호 ‘공조’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소벤처기업들의 개인정보ㆍ정보 보호를 위해 힘을 합친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원태 KISA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EU-GDPR(EU의 일반개인정보보법 시행으로 위반시 행정처분 강화) 확산과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은 예산ㆍ인력ㆍ인식 부족 등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기관은 개인정보보호조치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와 17개국 28개 해외거점 등 국내외 현장 접점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KISA는 정보보호ㆍ디지털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지원플랫폼과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ㆍ정보보호 기술 지원 △수출기업 개인정보보호 상담 및 법률 자문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망 벤처ㆍ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KISA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3 1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원태 KISA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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