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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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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인터넷진흥원, 中企정보보호 ‘공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8 15:49

개인정보·정보보호기술 지원에 법률자문·교육까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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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이원태 KISA 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소벤처기업들의 개인정보ㆍ정보 보호를 위해 힘을 합친다.

18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KISA 서울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원태 KISA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EU-GDPR(EU의 일반개인정보보법 시행으로 위반시 행정처분 강화) 확산과 전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조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은 예산ㆍ인력ㆍ인식 부족 등 한계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 기관은 개인정보보호조치에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중진공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와 17개국 28개 해외거점 등 국내외 현장 접점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KISA는 정보보호ㆍ디지털 전문기관으로 국내 최고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지원플랫폼과 솔루션을 가지고 있어,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세부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ㆍ정보보호 기술 지원 △수출기업 개인정보보호 상담 및 법률 자문 △중소벤처기업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망 벤처ㆍ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KISA와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해외 개인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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