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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전폭적 지원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소 경제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무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인프라 특화 금융자문사 크랜모어 파트너스(Cranmore Partners), 다국적 로펌 쉐어만 앤 스털링(Shearman & Sterling)가 공동개최한 것으로, 수소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금융·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우수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이슈와 대응 노하우가 논의됐다.크랜모어 파트너스는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참여 경험으로 축적된 재원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고, 법률 자문을 맡은 Shearman & Sterling은 사전에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할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유스프 마쿤(Yusuf Macun) 크랜모어 파트너스 총과 파느터는 투자 결정과 자금 조달에 대해 "각국 정부와 투자자 및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별로 리스크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로펌 쉐어만 앤 스털링의 정안나 변호사는 국가별 규제, 기술 라이선스 등 수소 프로젝트 개발 시 사전에 고려할 이슈를 언급하며, 정확한 생산량 예측이 어려운 산업 특성을 감안해 생산물 판매계약 구조에 따른 법률 상 차이점 등을 설명했다.무보는 한도우대, 보험료 할인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무역보험 우대지원 제도를 소개하면서, 수소 관련 지원제도를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무보는 이미 지난달까지 수소전문기업 11곳에 373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수소 생태계 구축과 핵심 기술 육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조성되는 50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도 무역보험을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백승달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수소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매출 1조원 넘는 SW기업 17곳으로…카겜·두나무·빗썸·KG이니시스 합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두나무, 빗썸코리아, KG이니시스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기면서 한국SW산업협회(KOSA) ‘SW조클럽’에 새로 포함됐다.KOSA는 27일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조사한 ‘2022년 SW천억클럽’을 발표했다. 협회는 2013년부터 매년 SW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들의 전년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주요 경영지표를 조사해 매출액 구간별로 SW조클럽, SW5천억클럽, SW1천억클럽, SW500억클럽, SW300억클럽 등 ‘SW천억클럽’을 발표하고 있다. 연 매출이 1조원 이상인 ‘조 클럽’에 속한 SW기업은 17곳으로, 카카오게임즈 등 4곳이 새로 포함됐다. SW조클럽에는 SK,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LG CNS, 현대오토에버, 우아한형제들, 다우데이타도 포함됐다.SW5천억클럽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KT DS, SK쉴더스,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작년 연 매출이 300억원 이상인 SW기업은 371곳으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326곳에서 약 13.8%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112조5269억원으로 전년 86조9376억원) 대비 2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SW산업협회는 올해 조사에서 주 업종 분류체계를 일부 변경했다. ‘인력자원공급’ 기업 대부분이 시스템 통합 및 유지관리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점을 고려해 ‘IT서비스’로 통합했다. ‘패키지SW’는 소프트웨어 진흥법 표기 등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용SW’로 명칭을 바꿨다.조준희 KOSA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SW산업은 전통산업부터 신산업을 아우르며 그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SW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SW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OSA는 2022 SW천억클럽 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에는 ’SW천억 어워즈‘를 개최해 SW천억클럽 기업 중 일부를 초청하는 등 SW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이 27일 SW조클럽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SDS, 3분기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섬SDS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17% 가량 하락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향후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물류 사업 확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7일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1981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증가, 16.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40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배 수준인 10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돋보였다.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SCP를 금융권에 적용하고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업종을 확대했다. 이와 함꼐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제조실행시스템(MES) 해외사업의 지속 확산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한 1조 4,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홍혜진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SCP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공공시장에 성공적 진입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특히 앱 현대화와 같이 고도화 된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MSP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은 △첼로 스퀘어 국내·외 고객 확대 △해외내륙운송·물류센터 운영 확대 △설비 이전 물류와 제약·바이오 물류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7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 측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제약바이오 신규 사업 추진한 것이 주효했고 IT 기반의 물류 통합서비스를 결합한 ‘첼로스퀘어’를 활용한 디지털 포워딩이 2분기 중국발 물류 사업을 시작해 1500개 회원사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경기 둔화에 따른 고객사의 IT 투자 지연과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투자비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S는 IT 서비스와 물류 사업의 매출 감소,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플랫폼 투자와 전문 인력 교육을 위한 비용 증가를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고객사의 투자가 재개되면 개선이 가능하다. 또 물류 부문의 디지털 포워딩 사업 확대는 중장기적인 매출 확보에도 긍정적이다. 삼성SDS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도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물류를 중심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 분야에서는 첼로 스퀘어를 이달 내 베트남·싱가포르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IT아웃소싱(ITO) 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판교 ITO 캠퍼스를 구축했고 하반기에는 업무 표준화와 자동화 플랫폼으로 원격 업무 운영체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만 물류사업부 상무는 "첼로 스퀘어 사업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중소 물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도 구상 중"이라며 "화물 도착 예측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jin@ekn.krclip20221027152543 삼성SDS 사옥 전경.

세아베스틸지주, 판매량 감소·에너지비용 증가에 영업익 68.9%↓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2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9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단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지만, 판매량 감소 및 에너지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했다. 이외 특수강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수요산업 부진으로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세아베스틸은 원부재료 가격 변동성을 제품가에 반영 및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상승한 6158억원을 기록했다. 또 2분기 일회성 악재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 및 조기 정상화 노력으로, 3분기 원가절감 및 고부가제품 수출을 통해 2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STS제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전방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51.2%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4분기는 전통적 성수기 진입 시기이나, 경기 둔화 움직임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수요산업 회복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로고_세아베스틸지주

부동산 시장 살아나나…LTV 50%·15억↑ 주담대 허용·중도금 12억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정부가 부동산 대출을 둘러싼 다양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50%로 완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추가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해 우려가 많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면서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리도 오르고 정책 요건이 변해서 과감하게 하나 풀겠다"면서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는 투기 지역에도 LTV를 50%까지 허용하겠다"고 언급했다. LTV는 담보 대비 대출금액의 비율로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가능 금액을 산출할 때 주로 이용된다.현재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LTV가 70%, 규제 지역은 20~50%가 적용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LTV 상한을 80%로 완화한 바 있다.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담대가 허용된다.김주현 위원장은 "15억원이 넘는 주담대도 허용하겠다"면서 "규제 완화를 할 건 하고 안정을 위해 지원할 것은 국토부와 협의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을 분양가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중도금 대출 상한이 그간 집값이 오른 것에 비해 너무 낮아 1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분양가 9억원이 넘으면 분양가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계약금·중도금을 대출 없이 자력으로 부담해야 했다. ‘9억원 규제’ 도입 이후 6년여 지나는 사이 집값 상승으로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40% 뛰었다. 다음 달 중으로 투기과열지구(39곳)와 조정대상지역(60곳) 해제도 검토한다.앞서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 101곳 중 41곳, 투기과열지구 43곳 중 4곳을 해제했는데 한 달 만에 다시 추가 해제 검토에 나서는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 기한은 2년으로 연장한다. 지금은 기존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내로 집을 팔아야 한다. 원 장관은 "새로운 집 청약이 당첨됐는데 옛날 집을 언제까지 팔라는 의무 기간이 짧다"며 "이사를 간다든지, 이동해야 할 수요가 거래 절단 때문에 위축될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재용 시대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만에 회장에 오르면서 ‘뉴삼성’을 구축할 기반을 마련했다. 총수 부재로 부침을 겪은 삼성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형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7일 삼성전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 회장이 본격적인 삼성 회장 직함을 달게 되면서 삼성은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사태 이후 이어져 온 ‘경영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이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입사해 경영 행보를 시작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2007년 삼성전자 전무로 승진한 이후 2010년 말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보폭을 넓혔다.부친 고 이건희 회장이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사실상 그룹 전체를 이끌게 됐고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 재계에서는 총수로서 본격적인 그룹 승계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며 회장직에 오르지 못했다.지난해 8월 형기를 마친 그는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국내외 삼성전자 사업장을 오기는 현장경영을 펼치며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복귀했다. 지난 2019년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지 2년 10개월만에 경영 전면에 복귀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재계는 이 회장이 ‘삼성 회장’ 직함을 달고 전면에 나서는 만큼 삼성그룹이 직면해 있던 대규모 투자와 신사업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대만 TSMC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으나 대형 투자와 인수·합병(M&A)에서 추진력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보다 한발 앞서 첨단 공정인 3나노미터(㎚) 반도체 양산에 성공하는 등 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해 2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은 16.5%로 53.4%로 앞서나가는 TSMC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첨단 산업 패권경쟁 등 지정학적 불안정 등으로 불안감이 증폭돼 왔다.이 회장은 지난 8월 복권 이후 곧바로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마련된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기공식을 찾는 등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이 회장 체제에서 삼성전자가 보다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9월 멕시코 현장 경영 당시에도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며 도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강조한 바 있다.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총수로서 내릴 수 있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삼성 그룹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해소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자동차 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M&A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재계에서도 이 회장 승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대외 경영여건이 어려운 만큼 위기 돌파를 위한 결단을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그동안 삼성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만큼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경영 안전성을 높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jinsol@ekn.kr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HD현대, 조선 포함 계열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각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2872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5%, 영업이익은 255.2%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는 △ LNG운반선 비중확대 △환율 상승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 사업부문은 정유부문의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국면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도 선박 포트폴리오 개선을 비롯해 꾸준한 원가절감 및 공정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 역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큰 폭의 매출 신장과 엔진 사업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 2조1016억 원, 영업이익 1310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달성했다. 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05.6% 증가한 규모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준공을 마무리한 HPC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강화하면서 내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갈 계획이다.현대일렉트릭은 선별 수주 전략, 조선 업황 개선 및 환율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8%, 410.8% 증가하며 매출 5351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현대글로벌서비스도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향후 유럽의 LNG 수급 다변화 정책으로 FSRU 리트로핏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7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 전 분기에 이어 1조 원대 영업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하며 "복합 경제 위기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한화솔루션, 에너지 수요 증가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로 올해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1월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연결 기준)에 매출 3조3657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분기(277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1% 증가한 1조33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지난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 2분기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경신했다.한화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활동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한화솔루션의 주력 시장인 미국·유럽 등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생길 정도로 태양광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자사는 태양광 모듈 평균 판매가(ASP)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지난 2분기까지 각각 16분기와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올해 3분기에도 1위 수성이 유력한 상황이다.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4696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PVC(폴리염화비닐), PO(폴리올레핀) 등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 가격은 상승했지만, 핵심 원료인 납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라 스프레드(마진)가 줄어든 탓이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12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달성했다.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한 덕이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5% 늘어난 1265억원, 영업이익이 13.2% 증가해 77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활동 강화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에 따라 당분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류비 감소 등 외부 환경도 호전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새액·소득공제 환급금 얼마나 받을까"...연말정산 미리보기 하는 법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부터 국세청이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와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예상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연말정산을 할 때도 간소화 자료를 일일이 받지 않고 간편하게 절차를 마칠 수 있을 전망이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1∼9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을 바탕으로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올해 절감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양가족 사용 금액을 부부 중 누가 공제받는 게 유리할지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20∼30대 근로자 33만명을 대상으로 빠트리기 쉬운 공제 항목에 대한 맞춤형 안내를 함께 제공한다. 월세액·교육비 세액공제·중소기업 취업자 감면 등이 해당된다. 안내 대상은 소득·세액 공제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연말정산 때 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청년 근로자들이다. 이들에게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서 개별적으로 공제 요건과 세제 혜택을 안내하다. 모바일 손택스를 통해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도 지원한다. 국세청은 또 올해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국세청이 근로자 연말정산 자료를 회사에 대신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들이 종전처럼 직접 간소화 자료를 다운로드해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일괄제공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대상 근로자 명단을 등록해야 한다. 이후 최초 1회에 한해 근로자 확인을 거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세청은 확인 절차를 마무리한 근로자 간소화 자료를 회사에 제공한다. 확인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다. 앞서 시범 운용 과정에서 확인을 완료한 근로자는 다시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이 경우 근로자는 간소화 자료 외에 추가 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회사에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회사에 제공하고 싶지 않은 간소화 자료는 개인적으로 삭제할 수도 있다. hg3to8@ekn.kr연말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안내화면.국세청 홈택스

K-UAM 드림팀, 대구시와 손잡고 에어셔틀 사업 펼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한화시스템이 대구광역시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나선다. 27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와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UAM 드림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을 구축해 신공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를 형성해 거점도시인 대구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RAM)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가상 비행 시나리오 검증 및 서비스 노선 개발 등 실증을 진행한다. 2026년부터는 시범사업을 시작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파악, 대구·경북 광역권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수익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대구시 UAM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 된다. 한화시스템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UAM 관제 및 항행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고,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기체 공급과 유지보수(MRO)를 맡을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민간기업·공기업·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대구시 UAM 상용서비스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과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은 UAM 서비스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T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간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개발·운영 △대구광역시는 UAM 운용부지 및 인프라 제공과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담당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일조해 나가겠다"며 "2040년까지 국내 일자리 16만개·생산 유발 23조 등의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UAM 산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UAM 관련 국내 최고 역량을 가진 컨소시엄과 대구의 UAM사업 마일스톤을 설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UAM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lsj@ekn.kr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개발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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