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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26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 달 2일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이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둔화 곡선으로 복귀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가 목표 수준(2%대)으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는 증거가 확실한 이후 금리 인하에 관한 논의를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최근 말한 바 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졌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5.7% 상승하면서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지만 지난달의 경우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은 10월 산업활동동향을 오는 30일 발표한다. 경기 둔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지가 관심이다.
9월 기준으로 보면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전(全)산업 생산이 석 달째 감소한 가운데, 전월 큰 폭으로 반등한 소비도 조정을 받는 분위기였다.
정부는 주요국 금리 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9일엔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발표한다.
앞서 9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가 5.15%로 2012년 7월(5.2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5%대에 올라섰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도 연 2.98%에서 3.38%로 0.40%포인트 상승했다. 2012년 7월(3.43%)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11월에도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다음 달 1일엔 ‘3분기 국민소득(잠정치)’를 내놓는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0.3%(전분기대비)였다. 산업활동동향 등 9월 지표들까지 모두 반영된 잠정치에 얼마나 변화가 있는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