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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 도시가스 적기·조기 공급 실현 전략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이윤영)는 최근 본사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열고 도시가스 적기·조기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전략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해양에너지는 동계 기간 공사 집중 시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는 신규 수요자 민원의 심화현상을 막는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고객만족 향상을위해 고객신청일로부터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가스 공정관리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오광호 해양에너지 경영마케팅본부장은 "신규 공급 대상처에 도시가스 적기·조기 공급을 통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에너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양에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달 2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개최한 ‘광주광역시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시설 설치 지원 방안’ 정책토론회 참가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youns@ekn.kr해양에너지 합동워크숍 해양에너지 임직원들이 본사 대강당에서 도시가스 적기·조기 공급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있다.

가격경쟁력 잃은 산업용 도시가스…LPG보다 30% 이상 비싸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경쟁력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개월 사이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경쟁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와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진 탓이다. 20일 한국가스공사 등에 따르면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지난 2017년 이후 LPG(프로판) 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도시가스와 LPG 간에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진 후 그 해 11월 기준 도시가스 가격이 프로판에 비해 약 3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프로판 가격도 하락했으나, 도시가스는 가격 반영에 시차가 있어 가격이 여전히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성로 가스공사 연구원은 "도시가스 수요는 가정용과 달리 경쟁연료와 가격 차이에 따라서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경우 도시가스의 유가 반영 시차가 프로판에 비해 길기 때문에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경쟁력은 회복되기에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산업용 도시가스 소비 증가세 또한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가격경쟁력 저하와 함께 도시가스 소비가 많은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제조업 경기가 세계 경기 둔화와 이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이전에 비해 하락할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는 경기하락 요인에 따라 수요 증감폭이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다. 이 연구원은 "가정 및 일반용 도시가스 수요의 경우는 산업용 수요에 비해 경기상황과 가격수준에 덜 민감하다"면서도 "올해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압박이 증대되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요인들이 도시가스 소비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는 가정 및 일반용과 달리 현재까지도 장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2008년 이전까지는 점진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는 국제유가 변화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인다. 특히 도시가스 가격의 경우 유가반영 시차가 있어 전반적으로 유가 상승기에는 경쟁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위를 보이기에 수요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반대로 유가 하락기에는 유가 반영 시기가 늦춰지기에 가격경쟁력이 낮은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 물량이 증가할 경우, 전체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정용 도시가스 수요는 향후 인구수 감소세 전환이 전망되면서, 이러한 요인이 수요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youns@ekn.kr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작년 가스·석탄 수입액 역대 최대…도시가스요금 38% 인상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지난해 가스와 석탄의 수입액이 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와 석탄 수입액 증가 영향으로 국내 도시가스와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30% 이상 올랐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와 석탄의 수입액은 각각 567억달러, 281억달러로 총 848억달러(약 104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956년 무역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액수가 가장 컸다.가스와 석탄의 수입액은 각각 종전 최대였던 2014년(366억달러)과 2011년(183억달러)의 액수를 훌쩍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가스 최대 수입국은 호주(153억달러)였으며 이어 미국(119억달러), 카타르(85억달러), 말레이시아(55억달러), 오만(47억달러) 등의 순이었다.석탄 역시 호주(124억달러)가 최대 수입국이었으며 러시아(57억달러), 인도네시아(35억달러), 캐나다(26억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1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한국의 가스·석탄 최대 수입국인 호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가스 27.0%, 석탄 44.2%에 달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이 가속한 영향이다.가스와 석탄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도시가스와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다.중앙·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 요금을 책정하고 각 시·도가 공급 비용을 고려해 소매 요금을 결정하는 구조다.지역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열요금은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한다.wonhee4544@ekn.kr서울 시내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의 모습.연합뉴스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행기관(업체) 선정 평가위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행기관(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안산도시개발 수소시범도시추진단은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평가위원 모집에 착수, 오는 25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가위원은 총 7명(예비평가위원 2명 별도)으로 구성한다. 모집분야는 정보통신, 에너지 두 가지 분야다. 평가위원 후보 공모자격은 통합운영센터 관련 전문성을 갖춘 자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7급 이상 국가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출연기관·지방공기업의 기술직렬 5급 이상 직원 또는 동등 이상 경력자 △대학의 전임강사 이상인 사람으로서 해당분야를 전공한 사람 △기술사 또는 박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으로서 해당분야 1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사람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 그 밖에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등이다. 평가위원 선정일은 이달 30일이며, 내달 2일 평가위원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youns@ekn.kr222

설 연휴 앞두고 분주한 ‘가스안전공사 지역 사령탑’ 이모저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대한민국 가스안전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임직원들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많은 지역 사령탑들이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가스안전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 임성근 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장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안동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인 경안신육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위로했다. 1952년 설립된 경안신육원은 현재 4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의 활기찬 생활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많은 지원이 절실한 편이다. 경북북부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경안신육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성금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임성근 지사장은 "많지 않은 액수지만 아이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동홍일 경북동부지사장은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가스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에서 동 지사장은 귀향길에 오르기 위해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의 안전한 사용 방법과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정 내 보일러 점검요령 등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동홍일 지사장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도시가스 공급시설 등 설 연휴 기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은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에 소재한 사창시장에서 설맞이 안전점검과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사창시장은 1970년대부터 들어서기 시작해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시장 내에는 농축산물, 음식점 등 총 98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장섭 의원과 김종범 부사장은 시장 곳곳을 다니며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등 홍보물품을 나눠 주며 사고예방 활동도 펼쳤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에 필요한 음식,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김종범 부사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은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승균 전북본부장은 하루 앞선 19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고속버스터미널 일원에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설맞이 가스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배 본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부탄캔 안전 사용과 가스보일러 CO 중독사고 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 설 연휴 가스안전 사용요령 안내 등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배 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쌀쌀한 날씨에도 새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을 환영하며, 고향에서 가족들과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내기 위해 무엇보다도 가스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곤 대구광역본부장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를 위해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대구지방보훈청 복지지원팀을 통해 대구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가정을 대상으로 밀키트 등 설맞이 음식 선물 구입용으로 사용된다. 박 본부장은 "민족 대명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을 말했다. youns@ekn.kr20230120_111140(0) 동홍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20일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이장섭의원실 전통시장 안전점검 (1)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부사장과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주시 서원구에 소재한 사창시장에서 설맞이 안전점검과 장보기 행사를 가진 후 직원들도 포즈를 취하고 있다. 11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설 명절 안전한 가스사용 요령은?…가스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서는 ‘안전한 가스 사용’이 필수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한파가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가스보일러와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가스기기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최근 5년(2018~2022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0건이다. 사고 발생 시 치명율이 높은 가스보일러 사고는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산화탄소는 누출되더라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고, 또 강한 독성으로 중독이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보일러 사고는 배기통 연결 상태 불량, 배기통 손상, 배기구 막힘으로 인한 배기 불량 등이 주원인이다. 배기통·배기구의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점검방법은 가스안전공사 블로그 등에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직접 점검이 어려운 사람들은 가스공급자나 보일러 제조사로부터 1년에 1번 이상 안전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연휴 동안 음식 조리 시 사용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총 97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탄캔 사용 후에는 가스레인지와 분리하여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youns@ekn.kr부탄가스 안전사용 가스보일러안전요령1

전력거래소, 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가 수소발전입찰시장 관리기관으로 공식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이란 수소발전사업자와 발전공기업 등 수소발전구매자가 전력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시장을 말한다. 청정수소발전의무화(CHPS)에 따라 대규모 발전사들은 발전량의 일부를 수소발전으로 확보해야 한다. 수소발전입찰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년간 전력시장 제도혁신과 계통운영 및 장기수급 계획수립을 통해 전력산업의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의 초석이 될 수소발전 입찰시장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wonhee4544@ekn.kr(사진)_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발전 공기업 너도나도 ‘LNG 독립’ 선언…"아직 갈 길 멀다" 지적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전력공사 발전자회사 사장들이 일제히 천연가스 및 수소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올 한 해 가스 산업 시장 구조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의존을 탈피하는 ‘LNG 독립’ 선언까지 나와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5대 발전 공기업들이 각각 새해 친환경 가스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발전 공기업 대표들은 최근 일제히 LNG 및 수소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남부발전·중부발전의 경우 지난해 나란히 자체 LNG 저장기지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다.남부발전이 관련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남부발전은 LNG 직수입 및 저장기지·기화송출설비 건설 등 천연가스 터미널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부발전은 올해 ‘LNG 직도입과 저장시설 확보를 통해 LNG 독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이승우 사장은 앞서 신년 인사를 통해 "남부발전은 대한민국 수소혼소발전의 효시가 될 신세종빛드림발전소 건설사업이 큰 사고 없이 순항 중이며, 최대 현안인 LNG 직도입 협상과 LNG 저장시설 구축사업도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LNG 독립선언’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 "LNG 직도입과 저장시설 확보를 통한 LNG 독립선언, 빛 따라 바람 따라 길을 만들어 가는 신재생사업, 수소·수소화합물 혼소를 선도하는 수소경제 퍼스크 무버의 길이 바로 남부발전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남동발전은 수소·암모니아 활용을 통한 새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김회천 사장은 "올 한 해 거침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기회 선점,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기술 개발, 광물탄산화,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과 같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동서발전도 올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최초 연료전환 신규발전소이자 6번째 발전소인 충북 음성천연가스 발전소 착공식을 갖고 LNG 직수입 추진까지 선언한했다.김영문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 동서발전의 미션인 ‘국가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전환, 효율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서부발전은 미래 수소산업 주도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형덕 사장은 "서인천 가스터빈을 활용한 수소혼소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미래 수소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중부발전은 ‘클린 에너지 기업’ 도약을 공언했다.김호빈 사장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희망과 행복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클린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발전 공기업 사장들의 이같은 의지와 비전에도 실질적인 ‘LNG 독립’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령 가능하더라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자체 LNG 저장기지 건설의 경우 현실화에 부정적인 전망도 이어진다. 금리상승 등 급격히 높아진 금융비용과 건설경기 침체, 무엇보다 재무건전성 강화를 제1의 목표로 하고 있는 발전공기업들이 또 다시 빚을 내 최대 조 단위 투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민간 에너지 기업은 물론 한전 발전자회사들까지 천연가스 사업 영역에 당당히 진입한 상태"라면서도, "같은 공기업이자 국내 천연가스 수급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을 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한전 발전자회사 간에 경쟁구도가 조성되는 것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youns@ekn.kr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에서 LNG 하역을 위해 LNG선박이 정박해 있는 모습.

E1, 쌍용차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 공동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이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출시에 맞춰 이달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출고 고객 및 구매 상담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의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구매 또는 구매 예정인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LPG와 가솔린 연료를 병용하는 바이 퓨얼(Bi-Fuel) 방식을 적용해 완충 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경제성이 높고 LPG의 정숙성과 친환경성까지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에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출고하는 E1 멤버십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E1 LPG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렌지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포인트를 제공하며, 신규 회원 선착순 500명에게는 12개월 간 LPG 충전 1000원 당 30포인트(연간 최대 7만2000포인트)를 적립한다. 오렌지카드 홈페이지 및 App에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구매 상담을 신청 후 쌍용자동차 대리점에 방문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1과 쌍용자동차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youns@ekn.kr

경동나비엔, 드웰링과 손잡고 강남구 일대 ‘그린스마트쉼터’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스마트쉘터 전문 업체 드웰링과 손잡고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으로 도심 에 쾌적한 공기를 선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서울시 그린스마트쉼터 운영사인 ‘드웰링’과 업무 협약을 맺고, 강남구 일대 ‘그린스마트쉼터’ 20개소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스마트쉼터는 버스 승강장에 냉난방 시설과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한 공간이다, 경동나비엔과 MOU를 맺은 ‘드웰링’은 스마트쉘터 제조·운영 전문기업으로, 유수의 공공기관에 에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역량을 쌓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 스마트쉘터 시범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각 분야 선두주자인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해 조성된 그린스마트쉼터는 한파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따르면 이번에 그린스마트쉼터에 설치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는 제품이다.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 유해물질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하고, 전열교환기를 통해 밖으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해 동절기 최대 66.8%, 하절기 최대 24.2%까지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뛰어난 공기질 관리기술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에도 공급된 바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도약하는 경동나비엔이 그린스마트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웰링 관계자는 "강남구 일대에 설치된 그린스마트쉼터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경동나비엔과 같이 우수한 파트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youns@ekn.kr333 그린스마트쉼터에 설치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TAC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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