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2분기 다단계 판매 시장에서 5개 업체가 폐업하고 3개 업체가 새로 생겨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수가 121개로 지난 1분기보다 2개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다단계 판매업을 그만둔 업체는 뉴본월드, 더워커스, 루안코리아, 글로벌플랫폼솔루션, 캔버스코리아 등 5개 업체로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신규 등록한 업체는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 우리커머스 등 3개 업체로 그 중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우리커머스는 신한은행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피, 밸리니크, 니오라코리아, 빅스카이글로벌, 애드댓, 웅진생활건강, 미애부, 엘에스피플, 바칸인터내셔널 등 9개 업체는 상호 또는 주소를 변경했다. 다단계 판매업은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 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 정보 변경사항 등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axkjh@ekn.kr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