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부와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청정메탄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서울역에서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립 취지 채택 △정관 승인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예산 △재산 승인 △사무실 설치장소 결정 등의 안건들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현재 조선·해운·에너지·화학 등 관련 분야 65개사 71명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제도정책·기술개발·생산을 비롯한 6개 위원회 조직과 임시 사무국을 두고 활동 중이다. 지난달 해양수산부와 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법인 등록은 이르면 올 연말 이뤄질 전망이다. 장봉재 협회장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관련 부처들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며 "산·학·연·관 관계자들의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산하 사단법인 전환을 통한 협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신산업 촉진 정책을 실현케 하고 회원사에는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