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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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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해상 16-2 광구서 원유 발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6 09:20

일일 최대 원유 생산량 4700배럴…2번째 저류층 구간 대상 산출시험 진행

SK어스온

▲베트남 16-2 광구에 설치된 시추설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아시아 지역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일 생산량 최대 4700배럴에 달하는 원유 및 7.4MMscf(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저류층은 원유나 천연 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곳으로 두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DST도 진행되고 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와 16-2 광구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한 데 이어 2020년 광구 지분 70%를 인수했다. 또한 추가 탐사 및 평가정 시추를 통해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SK어스온은 현재 8개국 10개 광구 및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일평균 5만7700배럴에 달하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도 추진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개발·탐사 광구를 모두 보유하는 등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라며 "석유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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