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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임직원들, 목도리 뜨기 봉사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지난 19일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뜬 목도리 50개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목도리 기부는 강서구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쁘띠 목도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스케줄 근무가 많은 항공사 특성상 직원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45명에게는 목도리 제작 키트와 뜨개질 방법이 담긴 동영상이 제공됐으며, 임직원들은 두 달여간 50개의 목도리를 완성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목도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임직원들, 목도리 뜨기 봉사 참여 진에어 임직원이 ‘사랑의 쁘띠 목도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호놀룰루 탑승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하와이 호놀룰루 취항에 맞춰 탑승객에게 하와이산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1일부터 새롭게 취항을 시작하는 호놀룰루 노선에서 코나포유 브랜드의 ‘하와이안 코나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제공하는 코나 커피는 하와이 커피 전문 브랜드인 코나포유의 제품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일부지역에서 1년에 500만톤 미만으로만 생산하는 프리미엄 커피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 첫 운항 편부터 제공되며, 탑승객은 코코넛과 마카다미아 향의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탑승하는 고객들에게는 코나커피 드림백(티백)도 추가로 증정한다. 단 이벤트는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성주 에어프레미아 IMC팀장은 "하와이 취항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행복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주4회 운항하며 운항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50분 호놀룰루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kji01@ekn.kr에어프레미아 코나커피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1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서 하와이안 코나 커피’를 제공한다.

민영화 돛 단 HMM, 업황 둔화세 정면돌파 비책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이 KDB산업은행(산은)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민영화로 나아간다.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지분 57.9%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이에 HMM의 수익성 개선 여부도 주목 받고 있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93.5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지만 지난해 초 기록한 최고점(5109.6)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올 3분기 HMM의 영업이익(75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가까이 감소한 것도 이 때문이다. 덴마크 머스크·일본 원·이스라엘 짐라인·대만 완하이 등 해외 기업들은 적자전환 했다.HMM은 △신규사업 개발 △냉동·특수·내륙 등 고수익 화물 비중 확대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컨테이너부문은 주요 노선 서비스를 합리화한다. 유조선부문은 장기 운송계약을 연장하고 스팟 선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HMM은 올 3분기 기준으로 총 105척(1년 이상 용선 기준)의 선대를 운영하는 중으로 선복량도 확충한다. 내년에는 1만3000TEU급 12척과 1만8000TEU급 3척이 추가된다. 하림의 팬오션 글로벌 네트워크도 영업력 확대에 기여할 요소로 꼽힌다. 2026년까지 15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핵심 자산과 미래 전략 사업 및 디지털 전략도 강화한다. 여기에는 9000TEU급 메탄올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확보가 포함된다. 물류흐름 정보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전자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고도화도 진행한다.다만 업계는 하림그룹이 HMM을 인수한 뒤 유보금을 투자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17조원 안팎의 자산 규모인 하림그룹이 HMM을 편입시키기 위해서는 3조원이 넘는 인수금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영구채 전환 유예가 무산된 것도 리스크로 볼 수 있다"면서도 "하림그룹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양사가 축적한 시장 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토대로 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HMM의 컨테이너선

대한항공, 여행객 관심도 1위…호감도 톱은 에어프레미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1개월간 국내 주요 항공사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비자 호감도에서는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순으로 나타났다.19일 데이터앤리서치가 1~11월 국내 항공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11개월간 총 57만948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뒤를 이어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순이다.아시아나항공은 28만271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23만7597건과 비교했을 때 17.96% 증가했다. 3위 제주항공의 정보량은 18만6178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연도 같은 시기 10만7743건의 정보량과 비교 시 72.80% 늘어난 수치다. 4위는 진에어로 포스팅 수 14만9195건으로 나타났으며 5위는 13만6338건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이다. 이어 △에어부산(9만5709건) △에어서울(4만9210건) △에어프레미아(2만6482건) △이스타항공(1만9359건) △에어로케이(9497건)가 각각 6~10위를 지켰다.소비자 호감도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온라인에서 국내 항공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11개월간 긍정률 69.87%, 부정률 7.12%를 기록,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62.75%를 기록했다. 관심도 1위를 차지했던 대한항공이 긍정률 69.37%, 부정률 7.99%, 순호감도 61.38%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자리했다.이어 △에어로케이(순호감도 60.06%) △에어부산은(58.35%) △에어서울(57.87%) △티웨이항공(55.85%) △진에어(54.88%) △제주항공(53.70%) △아시아나항공(47.12%) △이스타항공(25.62%) 순으로 조사됐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들어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항공사 포스팅 수가 전체적으로 59.25% 급증했다"며 "여러 분석 결과 상위 빅3 항공사는 변동 없이 해당 순위를 고수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미국 항공 배상소송 대리업체인 에어헬프(Airhelp)가 발표한 2023년 평가보고서에서 대한항공은 종합점수 6.85점을 받아 43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질은 8.8점으로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과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정시운항률은 7.6점으로 30위를 기록했고 고충처리에선 4.2점을 받아 55위를 기록했다. 2019년 당시 조사에서 대한항공이 총점 5.49점으로 69위에 기록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83개 글로벌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 신뢰할 만한 웹사이트에 공개된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고객의 보상 요구 등과 관련된 ‘고충 처리’에 대한 평점으로 바탕으로 매겨졌다.kji01@ekn.kr데이터앤리서치는 19일 지난 1∼11월 구내 항공사 관심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인천공항공사, 이용객 편의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 운영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29일부터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서 수하물수속서비스 ‘이지드랍’을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항공권 발권 및 수하물 위탁 후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서비스 거점 운영 △발권 및 수속 △보안봉인된 수하물 운송 △자원·인프라 제공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서비스 운영시스템 제공과 서비스 활성화 및 항공사 참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지드랍서비스 이용 고객은 핸즈프리 여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전 체크인 서비스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양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을 시작으로 대상 항공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항공사·여행사·카드사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거점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인지도 향상 및 활성화를 통해 인천공항 출국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글로벌로지스 18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오른쪽 4번째부터) 김공수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 등이‘인천공항 공항 외 수하물수속 서비스 운영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내년 5월부터 LA노선 매일 운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5월16일부터 LA 운항노선을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LA노선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번째 데일리 운항 노선이다. 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하던 노선이 지난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했고, 내년부터는 매일 운항하는 것이다. 새롭게 증편된 항공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운항스케줄은 내년 3월31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에 반영돼 매일 낮 12시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하며, LA에서는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인천공항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단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노선의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번째 데일리 운항 노선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라며 "하늘길이 넓어진 만큼 여행객들의 여정 선택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_1 (3) 에어프레미아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취항지 테마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도시를 테마로 5개 맛의 하이볼 블렌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블(EBLE) 하이볼과 협업해 출시한 하이볼 믹스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액상 형태로 취향과 주량에 맞게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홍콩 △시애틀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각 도시별 특징을 반영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야경과 위스키를 배경으로 만든 은은하며 달콤한 스모키 향의 홍콩의 맛, 커피의 도시 시애틀의 비와 안개를 연상시키는 우디함과 다크 초콜릿의 달콤함을 표현한 시애틀의 맛 등을 선보이며 ‘여행’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하이볼 블렌드에 반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롭게 하이볼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시장성을 검증하고 고객의 의견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국내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를 통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다양한 하이볼 제품들이 출시된 만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취항 도시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언제 어디서든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선보이는 하이볼 블렌드 5종 단품 가격은 1만4000원이며, 5개 도시 테마로 구성된 ‘OZ 투어 샘플러’ 제품은 3만5000원, 특별 하이볼 제작 키트와 함께 구성된 ‘트래블 기프트 세트’는 8만2000원이다. 아시아나항공 하이볼 블렌드는 와디즈에서 지난 18일부터 상품 안내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하이볼 테마 5개 노선 이용 고객에게 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하이볼 샘플러 세트를 증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외에도 SNS를 통해 경품 항공권, 하이볼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ji01@ekn.kr아시아나 취항지 테마 하이볼 제품 사진 아시아나항공이 4개 도시 테마 하이볼 블렌드를 19일 출시했다.

대한항공, 83개 항공사 평가서 43위…인천공항은 중상위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정시 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조사에서 중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항공 배상소송 대리업체인 에어헬프(Airhelp)가 발표한 2023년 평가보고서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83개 글로벌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 신뢰할 만한 웹사이트에 공개된 승객들의 서비스 평가, 고객의 보상 요구 등과 관련된 ‘고충 처리’에 대한 평점으로 바탕으로 매겨졌다. 보고서는 "항공사가 평소 상황에서 승객을 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일이 잘못되었을 때 고객에게 얼마나 배려하는지에 따라서도 평가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에어헬프의 토마스즈 팔리스진 최고경영자(CEO)는 고충처리는 고객 만족도와 항공사의 운영 효율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대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종합점수 6.85점을 받아 43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질은 8.8점으로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과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정시운항률은 7.6점으로 30위를 기록했고 고충처리에선 4.2점을 받아 55위를 기록했다. 2019년 당시 조사에서 대한항공이 총점 5.49점으로 69위에 기록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2019년엔 대한항공이 고충처리 부분에서 1.6점을 받으면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조사 결과에선 대한항공이 포함되지 않았다. 에어헬프가 종합 점수를 토대로 선정한 10개 우수 항공사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종합점수)▲카타르 항공(8.38) ▲유로윙스(8.27) ▲LOT 폴란드항공(8.11) ▲에티하드 항공·ANA항공(8.09) ▲오스트리아항공(8.07) ▲아메리칸항공(7.97) ▲중화항공(7.92) ▲위데뢰에 항공(7.89) ▲ 유나이티드항공(7.88).이번 조사에서 중화항공과 브뤼셀항공이 8.2점으로 고충처리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에어헬프는 전 세계 194개 공항을 대상으로 정시운항률, 고객들의 서비스 평가, 음식점 평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우수 공항 순위도 발표했다. 이중 인천공항은 음식점이 9점으로 두바이 국제공항과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서비스 평가 또한 8.8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정시운항률이 7.4점으로 낮게 나왔다. 이에 인천공항은 총 8.03점을 받으면서 23위에 올랐다.대한항공.

항공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항공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친환경 연료·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자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함께 ‘지속가능 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항공물류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SAF 사용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는 등 항공화물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협의했다.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넘게 감축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친환경 토양개량제 바이오차(Biochar) 지원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행보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강화도 매화마름군락지 내 토질 개선 및 쌀 품질 향상을 위해 2500kg의 바이오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약 4500kg의 이산화탄소 감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생물자원)와 숯(Charcoal)의 합성어다. 목재, 왕겨,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의 바이오매스를 350도 이상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해 만든 물질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에코머(ECOMER)’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에 방문해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유기견들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위해 견사를 청소하고 산책과 놀이를 통한 사회화 활동을 도왔다. 또 지난 한 달간 제주항공 임직원들로부터 기부 받은 헌 이불과 비행 후 승객들이 남기고 간 기내 담요를 수거해 기부했으며 제주항공 기내에서 판매하는 반려견 여행 도시락도 함께 전달했다.진에어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일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 12명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직접 준비한 마술과 캐롤 음악회 등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캘리그라피 포토 탑승권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부터 한국산림인증(KFCC) 친환경 용지로 제작한 기내지를 도입했다. 특히 티웨이항공 기내지와 앞뒤로 합쳐진 형태인 제휴사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에도 한국산림인증(KFCC) 용지를 사용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종이컵, 커틀러리, 쇼핑백 등 기내 서비스 용품에도 친환경 제품의 도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 중립을 위한 업계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차원의 친환경 행보를 통해 ESG 경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kji01@ekn.kr제주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 ‘에코머(ECOMER)’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카라 더봄센터에 방문해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캐세이, 연말 바자회 판매금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캐세이는 연말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바자회를 열어 판매된 모든 금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세이는 지난 13일에 임직원 대상 연말 행사에서 바자회를 함께 열었다. 임직원들은 의류, 생활용품,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판매금 전액은 회사의 매칭기부 형식으로 성금이 더해져 국경없는의사회의 전세계 구호 활동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선단체나 사회공헌기구를 통해 글로벌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캐세이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8일 서울 종로구 캐세이 한국지점 본사에서 진행된 연말 바자 18일 서울 종로구 캐세이 한국지점 본사에서 진행된 연말 바자회 기부금 후원 기념식에서 도널드모리스 캐세이 한국지사장(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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