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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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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유력…美·日만 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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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유럽연합 경쟁당국(EC)’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C의 기업결합이 공식 발표되면 양사의 합병 절차는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집행위원단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 합병에 대한 승인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대한항공이 EC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슬롯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담은 결정문 초안이 마련되면 유관 총국 의견 수렴, 27개 회원국 경쟁당국 자문 등을 거쳐 집행위원단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앞서 EC는 다음 달 14일까지 심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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