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2030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오는 9∼10월 두 달 간 20~30세대 대상으로 ‘비건(Vegan) 김치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비건 김치 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들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채식인들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 김치’를 콘셉트로 잡았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배달음식과 즉석식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비건 김치와 함께 직접 비건 한상차림을 차리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비건 레시피로 비건 김치뿐 아니라 사이드밀까지 만들어볼 수 있다. 비건 김치 학교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다음 달 16일, 30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2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접수는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만 20세~39세(1984년~2002년) 사이 성인이다. 한 명 당 2인까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회차 당 최소 8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만든 사이드 밀을 담을 800㎖ 이상의 통과 담아 갈 가방을 준비해야 한다. 김치 용기는 박물관에서 제공한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그동안 어린이와 외국인 위주의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해오던 뮤지엄김치간이 20~30대를 대상으로 확대해 새 무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가 어렵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든지 맞춰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을 MZ세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1]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20~30세대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건 김치 학교’. 사진=풀무원

aT "베트남 최대 식음료 박람회서 160억 규모 수출상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3 베트남 식음료박람회(Viet Food & Beverage 2023)’에 참가해 1225만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베트남 식음료박람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식음료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700여 기업과 바이어들이 아세안(ASEAN) 최대시장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aT와 농식품부는 전북도, 경북도 지자체와 협력해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4개사와 함께 총 20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하고, 포도, 배, 버섯 등 신선 농산물부터 인삼류, 김치, 떡볶이 양념, 전통주, 음료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K-푸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베트남 유력 식품 바이어 50여명을 초청해 ‘1:1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개최, 총 1225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관 내에 마련된 ‘한식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K-푸드의 현장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대표 음식인 반쎄오(쌀가루 반죽에 고기, 채소 등을 넣은 부침 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김치 반쎄오’와 퓨전 떡볶이, 라면 등을 맛보려는 참관객이 몰려들어 준비한 음식이 조기에 소진되기도 했다. 참가업체들은 현지 유력 바이어들에게 우리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할 기회를 갖게 돼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과 지속 교류해 우리 제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아세안 최대 K-푸드 수출시장인 베트남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현장에서 K-푸드의 높은 인기와 수요를 재확인한 만큼,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뤄지도록 새로운 제품 발굴과 판로개척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난 10~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3 베트남 식음료박람회’ 한국관 내에 마련된 ‘한식 스튜디오’의 시식행사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는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핫트렌드] 클수록 잘 팔린다…커피·음료 ‘거거익선’ 바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식음료업계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의 거거익선(巨巨益善) 유행에 맞춰 앞다퉈 대용량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고물가 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불황형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큰 용량을 내세워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17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일부 메뉴 3종에 한해 887㎖(30온스) 용량의 한정판 ‘트렌타’ 사이즈를 도입한 이래 3주 만에 60만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렌타는 기존 최대 용량이던 벤티(591㎖)의 1.5배 크기다. 빠른 판매 추이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드립 추출 방식의 아이스커피도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다. 트렌타 음료 판매량 중 절반이 콜드 브루일 정도로 대용량 커피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격은 한 잔 당 6500원이며 다른 트렌타 음료와 마찬가지로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기간 한정 상품인 만큼 오는 9월 30일까지 트렌타 제품을 선보이고 추후 판매 동향에 따라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SPC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도 올 들어 출시한 31온스(917㎖) 대용량의 ‘917음료’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대표 숫자인 ‘31’에서 착안한 테이크아웃 전용 상품으로, 기존 레귤러 사이즈 음료의 2배 수준 용량을 자랑한다. 지난 5월 워터 블라스트 2종(자몽·유자)·아이스 아메리카노 음료 1종을 첫 선보인 이후 두 달 동안 누적 판매량만 13만 잔으로 인기도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기세를 몰아 최근 여름 시즌 한정으로 리치 맛의 과라나 추출물을 넣은 917㎖ 용량의 ‘핑크 리치 리프레셔’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음 달 신제품 대용량 리프레셔를 출시하고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반응과 판매 추이를 검토해 ‘917음료’의 상시 판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사인 이디야커피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최대 용량 크기인 엑스트라 음료 주문량이 직전 2주보다 약 25% 늘었다. 이디야커피는 일부 음료를 대상으로 레귤러 대비 용량을 1.6배 가량 키운 ‘엑스트라 사이즈’를 판매하고 있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말 일찌감치 음료 용량을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기존 사이즈인 레귤러·엑스트라에 라지를 추가하고, 커피류 기본 용량을 레귤러(14온스, 420㎖)에서 라지(18온스, 532㎖)로 키운 게 핵심이다. 아이스 음료의 엑스트라 사이즈도 기존 22온스(650㎖)에서 24온스(709㎖)로 변경됐다. 식품업계에서 내놓는 커피·음료도 대용량이 대세다. 풀무원식품은 최근 2.3ℓ 용량의 대용량 냉장주스 ‘잇츠 프레쉬업’ 2종을 출시했다. 국산 사과·한라봉·감귤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가격은 한 개 당 9980원이다. 기존 자사 음료 중 215㎖·800㎖ 제품 대비 ㎖당 가성비가 좋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색 대용량 제품으로 꼽히던 hy의 ‘야쿠르트 그랜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기존 야쿠르트 용량의 4배 이상인 280㎖ 제품을 시작으로 450㎖, 750㎖ 중·대용량까지 제품군을 넓혔다. 라인업 확대와 함께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바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용량이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침체로 소비 자체가 위축되는 상황이라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용량 커피 스타벅스 코리아의 대용량 ‘트렌타’ 음료(왼쪽부터), 배스킨라빈스의 917㎖ ‘핑크 리치 리프레셔’, 이디야커피의 NEW아메리카노. 사진=각 사

풀무원, 업계 첫 AI 고객응대 챗봇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챗 GPT’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용 챗봇 ‘풀무원 GPT’ 개발에 나섰다. 풀무원은 24시간 고객 문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풀무원 GPT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연내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풀무원 정보기술실이 개발 중인 풀무원 GTP는 하이브리드 챗봇이다. 하이브리드 챗봇은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는 시나리오 기반 챗봇과 AI 언어 모델 중 하나인 거대언어모델(LLM) ‘챗 GPT 3.5’를 결합한 대화형 챗봇을 의미한다. 미리 준비해둔 답변을 넘어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생성형 답변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풀무원 GPT는 먼저 플랫폼 내 고객 응대 서비스에 활용된다. 고객용 챗봇을 통해 들어오는 배송·자사몰 주문 관련 문의를 내부 고객 데이터에 연동해 1차적으로 대응한다. 또, 주문 시스템에 반영하는 자동화 업무 처리도 풀무원GPT가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 GPT는 챗 GPT를 풀무원 내부 시스템에 탑재된 데이터와 연동해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한다. 아울러 AI가 학습해야 할 정보를 챗 GPT에 올려두지 않아도 돼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할 수 있고, 거짓말로 꾸며내 답변하는 ‘환각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친 고객 응대 내용은 바로 요약, 분류돼 CS 시스템에 저장된다. 고객 의도를 파악하는 감정분석을 통해 심층 응대를 필요로 하는 고객 불만 VOC(고객의 소리)는 AI 가 아닌 상담사가 처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방식인 셈이다. 풀무원은 단계적으로 풀무원GPT의 사용 범위를 영양·식이상담까지 확대해 사업에 내재화하는 방향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공기관 데이터와 고객 상담 내역, 풀무원 기술원의 데이터도 학습시켜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향후 풀무원 GPT를 음성봇으로 확장해 AI가 고객 응대에 우선 대응하는 AI 컨택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화로 유입된 고객 문의에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기술과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자연어 이해 기술을 사용해 고객 문의에 음성 응대하는 방식이다. 정해정 풀무원 IT전략담당 상무는 "풀무원 GPT 도입비으로 24시간 실시간 시간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더욱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 GPT 풀무원 GPT 아키텍처(설계방식)와 챗봇 활용 예시. 사진=풀무원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튀김감자는 국산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도입해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파이브가이즈’ 대표메뉴인 감자튀김 식재료 생산지를 방문해 직접 품질 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달 2일 ‘파이브가이즈’ 매장에 감자를 공급하는 강원 평창군 농가를 방문해 직접 감자 수확에 참여했다. 지난 4월 ‘파이브가이즈’ 국내 매장 출점을 앞두고 홍콩 ‘파이브가이즈’ 매장을 방문해 조리 실습을 한 이후 두 번째 현장 방문이었다. 약 3시간 걸쳐 감자를 캔 김 본부장은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다. 무엇보다 지역 농민들과 상생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파이브가이즈는 서울 서초동에 1호 매장을 운영하면서, 수입산 냉동감자가 아닌 강원 평창군 등 전국 여러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감자를 주 3회 공급받아 대표메뉴 감자튀김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1호점 초기 때는 전남 보성감자를, 이달부터 강원 지역 농가 300여 곳에서 국산감자를 공급받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 효율성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상생"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강남에 이어 오는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선보인다. 해당 매장 전용 면적은 약 297㎡(90평)로 100석 규모다. 아울러 향후 5년 동안 에프지코리아는 국내에서 15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inahohc@ekn.kr김동선 지난 2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국 파이브가이즈에 감자를 공급하는 강원 평창군 산지에서 생산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아워홈, 英잼버리대원 초청 K-푸드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은 지난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 500여 명을 본사에 초청해 K-푸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점심시간에 맞춰 서울 강서구 본사에 도착한 영국 대원들을 위해 아워홈은 치킨·떡볶이 등 인기 한식과 피시앤칩스·초밥 등 글로벌 메뉴, 할랄식과 비건식 등 다양한 식사 메뉴로 대접했다. 특히, K-푸드 쿠킹클래스에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자장면 등을 아워홈 조리사가 재료와 조리법을 소개한 뒤 영국 대원들이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밖에 아워홈 전담직원의 안내로 윷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와 로봇박물관 투어 등 한류 컨텐츠 체험 시간도 제공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이했다"며 "아워홈은 아직 한국을 떠나지 않은 모든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열려있으니, K-푸드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9일 미국·유럽 스카우트 대원 1000여 명을 본사와 인근 구내식당으로 초청해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영국 스카우트 대원 초청_6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소재 아워홈 본사에서 구지은 부회장(가운데 흰셔츠)이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롯데칠성, 논알콜맥주 2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해 논 알코올(Non Alcohol) 맥주 제품군을 늘린다. 롯데칠성음료는 16일 논 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논 알코올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제품인데, ‘클라우드 클리어’는 이보다 낮은 0.5%이다. 또한, 맥아 100%를 사용한 올 몰트 제품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제품 디자인은 브랜드 패밀리룩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 맥주 제품과 통일성을 유지했다. 또한, 기존 ‘클라우드’ 맥주와 동일한 원재료를 넣고 기존 맥주 공정에서 발효 온도와 시간을 조절해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특히, 알코올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향의 변화가 없어 자연스러운 맥주 맛과 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무알코올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클라우드 클리어’로 논 알코올 맥주 라인업을 넓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롯데칠성]클라우드 클리어 이미지1 16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논 알코올 올 몰트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 사진=롯데칠성음료

노브랜드 버거, 크래프톤 손잡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게임 제작사 겸 퍼블리싱사 크래프톤과 협업한 한정판 ‘디펜스 더비팩’ 메뉴를 판매한다. 주 고객인 20∼30세대 대상으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크래프톤의 신규 게임인 ‘디펜스 더비’와의 협업을 기획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디펜스 더비팩’은 지난달 출시된 ‘페퍼로니피자 치킨’을 포함해 ‘감자튀김’, ‘크런치 오징어(4조각)’,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800원이다. 특히, 이 팩에는 노브랜드 버거를 주제로 한 △캐슬 스킨 △희귀 카드 1종·골드·엘릭서 세트 △보석 200개·골드·엘릭서 세트 등 다양한 아이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게임 쿠폰도 포함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를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신세계푸드-노브랜드 버거 디펜스 더비팩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과 협업해 판매하는 ‘디펜스 더비팩’. 사진=신세계푸드

"트렌타 잘나가네"…스타벅스, 아이스 커피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앞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아이스 커피도 트렌타 크기로 맛볼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부 제품에 적용됐던 트렌타 크기 컵을 아이스 커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트렌타 컵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4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 출시한 887㎖ 상당의 대용량 제품이다. 그동안 트렌타 크기 음료는 콜드 브루·자몽 허니 블랙 티·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에 한해 판매됐다. 출시 후 약 3주 동안 누적 판매량만 60만 잔을 넘어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인기에 힘입어 새 메뉴로 아이스 커피를 추가한 데 이어 스타벅스 코리아는 바이오 플라스틱인 에코젠 소재로 만든 ‘사이렌 트렌타 콜드컵’도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데코 스티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콜드컵과 트렌타 음료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음료 가격을 2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판매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이명훈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장은 "트렌타 음료 두 잔 중 한 잔이 콜드 브루일 정도로 대용량 커피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체감해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아이스 커피를 트렌타 메뉴에 추가했다"며 "향후 판매 동향과 고객 반응을 토대로 트렌타 크기 판매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트렌타 스타벅스 코리아가 판매하는 트렌타 사이즈 아이스 커피.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빙그레, 가격인상 않고도 상반기 영업흑자 2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빙그레가 올해 아이스크림의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렸다. 14일 빙그레가 공시한 올해 반기(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4~6월) 영업이익 462억원을 합친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이 약 5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26억원과 비교해 약 2.6배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액도 2분기 3887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682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2분기(3644억원)보다 6.6%, 지난해 상반기(6201억원)보다 11.0% 나란히 상승했다. 빙그레는 상반기에 국내 매출 5141억원, 해외매출(수출) 775억원을 올렸다. 특히,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465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했고, 지난 2021년 빙그레 아이스크림 전체수출(426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해 빙그레 아이스크림 전체 수출의 약 90%를 1~6월 기간에 팔아치웠다. 빙그레는 상반기 해외매출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약 27% 늘어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게 전체 수익 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기후변화 이상고온 현상이 전세계에 걸쳐 발생하면서 아이스크림 글로벌 수요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빙그레는 최근 4~6월 2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6.6%, 219%, 269%로 나란히 고공행진했다. 더욱이 빙그레가 올해 원유를 포함한 주요 원료의 가격변동 요인이 있음에도 상반기에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원가절감 노력, 판매관리비 효율화에 주력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빙그레 CI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