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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형제들, 실적 하회에 주가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2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74%(5만6000원) 내린 9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5.42%(1만6000원) 내린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132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4%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어난 1조9062억원을, 영업이익이 11.5%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증권가에서 예상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2조1776억원, 영업이익 225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7.55%, 26.04%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매출액 2조1504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이 예상됐으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5%, 11.01%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giryeong@ekn.kr에코프로 에코프로 CI. 에코프로

토큰증권 법제화 임박…예탁원 등 금투업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새로운 먹을거리로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을 점찍고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나섰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 등 증권 관련기관들도 이에 대한 대응에 한창이다. 국회도 관련 규제와 지원을 위한 논의에 나서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안팎으로 커지는 중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주최로 토큰증권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입법 공청회가 열린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해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기 위해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이에 이날 당정이 마련한 법안 초안도 공개된다.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권리를 담아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이론적으로는 각종 저작권과 상업용 빌딩, 예술품, 명품, 지식재산권(IP) 등 모든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다.앞서 국내 토큰증권 시장은 관련 제도가 미비한 상황에서 대중가요를 조각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 시장에 등장하자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불붙었다.이에 정부와 금융당국은 과거 발행과 유통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던 토큰증권을 제도권으로 편입해 허용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금융투자업계의 채비도 한창이다.먼저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은 ‘Next KSD 추진단’을 구성하고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예탁원은 증권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수십년간 쌓인 기관이다.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전자등록에 의해서 이전하는 기존 전자증권의 한 형태다. 이에 지난 수년간 전자증권을 도입하고 보급한 예탁원이 토큰증권에 대한 관리 능력도 충분하다는 기대를 받는다.예탁원은 향후 토큰증권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등록심사와 총량관리, 권리행사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토큰 증권의 분산원장 심사요건과 총량관리방식, 네트워크 연결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예탁원이 마련하게 된다.예탁원이 토큰증권에 대한 ‘숲’을 구상한다면 코스콤은 토큰증권시장의 ‘나무’를 가꾸는 역할에 나서고 있다.코스콤은 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하려는 각 증권사의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코스콤 특유의 IT인프라에 대한 강점을 살리는 전략이다.토큰증권이 가져온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업 초기 단계에 독자적 플랫폼 구축이 어려운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 플랫폼을 개발해 시장을 지원하는 것이 일차 목표다.가장 발 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서는 업계는 역시 각 증권사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성된 ‘한국투자 ST 프렌즈’가 출범해 시장을 준비 중이다. 연내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성 및 보안성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NH투자증권도 투게더아트·트레저러·그리너리,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오디세이, 한국기업평가 등과 함께 ‘STO 비전그룹’을 출범했으며, 미래에셋증권도 SK텔레콤과 협력해 토큰증권 발행을 위해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를 결성했다.신한투자증권은 람다256, 슈퍼블록 등 관련 업체 수십 곳과 함께 ‘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했고, KB증권은 스탁키퍼, 서울옥션블루, 펀더풀, 하이카이브 등과 함께 ‘ST 오너스’를 구성했다.khc@ekn.kr한국예탁결제원 전경.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29기 해외 교환 장학생 선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달 27일 올해 가을학기 파견 예정인 제29기 해외 교환 장학생 250명에 대한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에 따라,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간 총 50개국 672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가을학기 파견을 앞둔 제29기 해외 교환 장학생은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서류전형과 온라인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이번 달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 간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3829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 그동안 1만173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41만여 명의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화면 캡처 2023-07-12 150224 사진=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채권형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의 총 순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채권형 TIGER ETF 22종의 순자산 합계는 10조4300억원이다. 2022년 6월말 약 3조5200억원 규모였던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은 최근 1년간 3배가량 증가하며 1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 10조원이라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라인업 확대와 동시에 선제적으로 다양한 채권형 ETF를 선보이며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2009년 ‘TIGER 국채3년’을 출시하며 채권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 발맞춰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다. 2022년 6종, 2023년 상반기 7종의 채권형 ETF를 신규 출시했다. 채권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에는 국내 대표 채권형 ETF를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2022년 6월말 순자산 5600억원 규모였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는 11일 기준 순자산 5조 11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국내 채권형 ETF 순자산 규모 1위다.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CD금리 투자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고금리 시대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갈수록 높아지는 연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채권형 TIGER ETF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연금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채권형 TIGER ETF는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해 거래할 경우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2021년 이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채권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KB증권, 광화문·종로·신설동 지점 통합…광화문금융센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기존 서울 강북지역 지점이었던 광화문지점, 종로지점, 신설동지점을 통합해 광화문금융센터로 이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화문역 사거리 에스타워 11층으로 이전했다. 또 고객 상담 공간 및 금융투자·세무·부동산 등 다양한 고객 세미나를 위한 공간도 확대했다. 광화문금융센터에서는 국내·외 주식은 물론 국고채와 국내 우량등급 회사채·해외채권 등 리테일 채권과 시장 상황에 적합한 국내·외 공·사모 펀드, 신탁, 랩 등 고객의 관심 상품을 다수의 전문 PB에게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1대 1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개인자산을 포함하여 법인, 재단 등 모든 자산에 대해 부의 증식·이전·가업 승계까지 고려한 ‘신탁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투자·연금·세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도 배치된다. 강북권 중심지역의 특성에 맞게 법인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컨설팅, 퇴직연금 제도,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법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과 더불어 본사 IB(기업금융)와 연계한 다양한 구조화 상품 및 자금 운영·조달 컨설팅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정득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장은 "7월에는 KB증권 절세연구소의 세무 상담 직원과 광화문금융센터의 PB가 함께하는 전문 투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광화문금융센터는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고객 관심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나, 설명회 등 맞춤형 콘텐츠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오픈 KB증권이 지난 11일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박정림 KB증권 사장(왼쪽 네번째), 김태우 강북지역본부장(왼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금투협 "상반기 펀드 순자산 71.8조원↑...34.3조원 순유입"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이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으며,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대체투자형(부동산·특별자산)의 증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혼합형 펀드에서는 소폭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그 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 순유입이 발생해 전체 펀드시장으로 34조3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중 공모펀드는 상반기 동안 17조6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순자산총액(AUM)은 전년 말 대비 40조6000억원 증가(+14.4%)한 3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는 16조7000억원이 순유입된 결과 AUM은 전년 말 대비 31조1000억원 증가(+5.5%)한 600조3000억원이 됐다. 주식형 펀드는 반기동안 1조7000억원의 순유출에도 불구,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폭 개선돼 AUM은 전년 말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15.7%)한 105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채권형 펀드는 3조5000억원의 자금순유입과 함께 AUM은 전년말 대비 7조6000억원 증가(+6.6%)한 12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유입이 크게 발생했다. 단기금융 상품은 법인형 MMF를 중심으로 큰 규모의 자금유입이 발생해 반기동안 13조300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AUM(반기 평균)은 전년도 하반기 대비 32조3000억원 증가(+20.5%)한 189조8000억원이었다. 부동산·특별자산 관련 펀드는 해외 부동산 시장의 부진 등과 함께 성장세가 소폭 둔화했으나, AUM은 작년 말 대비 각각 8조원, 7조2000억원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지속했다. suc@ekn.krclip20230711145434 금융투자협회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이 9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세계 최초 가상자산 기본법’ 국내 첫 완역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지난 6월 29일 발효된 ‘암호자산(Crypto-assets·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 Regulation)’ 전문을 국문 번역했다고 12일 밝혔다. MiCA는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기본법이다. MiCA 법안은 지난 2020년 9월 발표된 이후, 여러 차례 수정·보완을 거친 끝에 올해 4월 20일, 5월 16일 각각 유럽의회와 유럽각료이사회에서 가결됐다. 이후 5월 31일 EU 및 각료이사회 수장이 공동 서명하면서 법률이 됐다. 법률은 EU 27개 회원국에서 구속력을 가진다. MiCA는 가상자산을 △자산준거토큰 △전자화폐토큰(이머니토큰) △기타 토큰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차등규제를 도입했다. 특히 자산준거토큰과 이머니토큰 발행자는 충분한 유동성 준비자산을 보유하게 했다. MiCA는 그동안 법적 지위가 없었던 가상자산 서비스를 ‘금융성 서비스’로 봤다. EU 내에서 가상자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주무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인가받은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는 가상자산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원국에 등록사무소를 두고, 이사 중 1인은 EU 내에 거주해야 한다.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에게는 경영진 변경 보고 의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할 의무, 서비스 기록 보관 및 고객 요청 시 제공 등의 의무가 부과됐다. 또한 MiC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기존 금융 상품·서비스에 적용된 원칙을 가상자산 산업에 접목해 맞춤형 규제 체계를 수립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및 내부정보의 불법적 공개가 금지되며, 시장조작행위에 관여하거나 관여하려는 시도도 금지된다. MiCA는 내년 6월 30일(자산준거토큰, 이머니토큰)과 동년 12월 30일(기타 토큰,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로 나눠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MiCA는 금융상품과 실물자산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가상자산이 갖는 제3의 정체성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 체계"라며 "MiC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장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는 글로벌 각국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1단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넘어 2단계 기본법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 MiCA를 면밀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번역한 MiCA 전문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홈페이지의 ‘디지털 자산 교육’ 내 ‘조사·연구’ 탭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712101703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유튜브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채널에서 MiC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업비트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19일까지 2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이날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HI ELS 344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443호는 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9.50%(연 6.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5%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50%의 리자드 수익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6.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712101340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이날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택트 컨퍼런스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삼성증권 유튜브서 실시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기존의 강연 형식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 단기 과열을 팔 것인가, 기술의 진보를 살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컨퍼런스는 반도체 담당 황민성 수석연구위원, 자동차 담당 임은영 수석연구위원, Tech담당 이종욱 수석연구위원, 그리고 정명지 투자정보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생성형AI’, ‘전기차’ 등 주요 업황 분석하고 전망하는 내용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올해 초부터 상반기까지 삼성증권 고객의 미국 주식 매매 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매수금액 기준으로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ETF 제외)가 매수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애플이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는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 과열을 팔 것인가, 기술의 진보를 살 것인가를 주제로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택트 컨퍼런스는 행사 후에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참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엠팝’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삼성증권_언택트컨퍼런스 삼성증권이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꿈꾸는 미래’ 등을 주제로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상반기 ELS 상환액 26.7조원…전년比 85.6%↑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상환액이 지난해 대비 8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6조6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808억원) 대비 85.6% 늘어났다. 이 중 조기상환 금액은 17조80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7%를 차지했다.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7조5650억원, 1조314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8.4%, 4.9%를 차지했다.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줄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상반기 기준)은 66조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67조1383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전년말(70조9059억원) 대비에서는 6.6% 감소했다. ELS 발행규모도 작년 보다 줄었다.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7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발행종목수는 7767종목으로 작년(7935종목)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발행이 19조8003억원으로 90.4%에 달했다. 사모발행이 2조994억원으로 9.6%를 차지했다. 이 중 공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1조3505억원) 대비 7.3%, 사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조2611억원) 대비 7.2% 줄었다. 올해 상반기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전체 22개사가 발행한 가운데 하나증권이 2조8513억원, 1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리츠증권(8.9%), 미래에셋증권(8.4%), 신한투자증권(8.4%), 신영증권(7.0%) 순이었다. yhn7704@ekn.kr캡처 반기별 ELS 발행잔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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