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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 ELS 발행잔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상환액이 지난해 대비 8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ELS 총 상환금액은 26조6852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3808억원) 대비 85.6% 늘어났다.
이 중 조기상환 금액은 17조80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7%를 차지했다. 만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7조5650억원, 1조314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8.4%, 4.9%를 차지했다.
상반기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줄었다. ELS 미상환 발행잔액(상반기 기준)은 66조2311억원으로 전년 동기(67조1383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전년말(70조9059억원) 대비에서는 6.6% 감소했다.
ELS 발행규모도 작년 보다 줄었다.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전년 동기(23조6117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발행종목수는 7767종목으로 작년(7935종목)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발행이 19조8003억원으로 90.4%에 달했다. 사모발행이 2조994억원으로 9.6%를 차지했다. 이 중 공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1조3505억원) 대비 7.3%, 사모발행금액은 전년 동기(2조2611억원) 대비 7.2% 줄었다.
올해 상반기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45.7%를 차지했다. 전체 22개사가 발행한 가운데 하나증권이 2조8513억원, 1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리츠증권(8.9%), 미래에셋증권(8.4%), 신한투자증권(8.4%), 신영증권(7.0%) 순이었다.
yhn77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