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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CI. 에코프로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2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74%(5만6000원) 내린 9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5.42%(1만6000원) 내린 2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132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4%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어난 1조9062억원을, 영업이익이 11.5% 증가한 1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긴 했지만 증권가에서 예상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2조1776억원, 영업이익 225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7.55%, 26.04% 하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매출액 2조1504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이 예상됐으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5%, 11.01%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