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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지역별 달리 책정 가능해진다…분산에너지법안, 법사위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분산에너지 발전’ 활성화 특별법안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오는 25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현 중앙집중형 에너지 공급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에는 분산에너지 개념 정의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등에 필요한 규정이 담겼다.또 분산에너지가 필요한 지역은 에너지 사용량 일부를 분산에너지로 충당하도록 의무화하고, 할당된 의무 설치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분산에너지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또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특화지역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특화지역 내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직접 전기를 판매하고 부족하거나 남는 전력은 전기 판매사업자와 거래도 가능하게 했다.전기 판매사업자가 발전소 유무와 송배전 비용 등에 따라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들어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발전소가 많지 않고 전력 소비가 많은 수도권의 전기요금 부담이 부산·울산·전남 등 발전소 입지 지역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원전이 밀집한 부산, 울산 등을 비롯해 에너지원 주변 지역에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의 이전을 유인해 지역경제와 일자리 활성화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 "SMR(소형모듈원자로), DR(수요관리), VPP(가상발전소) 등 기술 개발이 한창 진행되거나 상용화 단계에 있는 신에너지도 법안에 담겼다"며 "원전을 기저 발전으로 하면서도 에너지 신기술이 상용화돼 국가산업과 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유연탄 가격 급락…연료단가 낮아진 석탄발전 늘 듯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석탄발전 수요가 줄면서 연료인 유연탄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전력수요도 줄면서 석탄발전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16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평균 유연탄 가격은 톤당 168.3달러로 나타났다. 이달 첫 주보다 7.6% 떨어졌다. 유연탄 가격의 하락은 5주 연속 게속됐다.5주 전인 4월 첫 주 기준 평균 유연탄 가격은 톤당 221.6달러였다. 지난 5주 동안 총 53.3달러(24.1%)나 급락한 것이다.5주 동안 유연탄 가격 하락폭은 △9.5% △2.0% △1.2% △6.1% △7.6%이다.유연탄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9월 톤당 무려 440.8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때에 비하면 이달 둘째 주 유연탄 가격은 약 8개월 새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둘째 주 기준 평균 유연탄 가격은 톤당 384.9달러에 이르렀다. 1년 사이에 톤당 216.6달러나 떨어져 하락률 56.3%를 기록했다. 이달 둘째 주 유연탄 가격은 지난해 평균 가격인 톤당 348.7달러의 절반 밑으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평균 가격보다 180.4달러(51.7%)나 하락한 것이다. 유연탄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이전인 지난 2021년 평균 가격 127,1달러에 가깝게 낮아지고 있다. 유연탄 가격이 에너지 위기 충격으로부터 점차 회복 중인 셈이다. 이번 달 둘째 주 유연탄 가격(톤당 168.3달러)은 지난해 평균가격(톤당 348.7달러)의 절반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같은 기간 국제유가가 지난 주 대비 1.8%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및 계절성 수요둔화에 따라 (유연탄)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국내 유연탄으로 생산한 전력거래량도 함께 줄었다.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유연탄 전력생산량은 1만2757기가와트시(GWh)로 지난 1월 1만7084보다 25.3%(4327GWh) 줄었다.유연탄 뿐만 아니라 구리·니켈·아연 등 광물의 국제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연은 5월 둘째 주에 전주 대비 6.7%, 구리는 1.5%, 니켈은 1.1% 떨어졌다.광해광업공단은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및 달러가치 상승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중국의 지난달 구리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5% 감소했다.wonhee4544@ekn.kr석탄의 모습. 픽사베이유연탄 가격 변화 추이(2022.05∼2023.05, 월별 둘째 주 평균 가격 기준) (단위: $/톤) 자료=광해광업공단

포항·울산 등 일부 산단 대기오염 전국 평균보다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포항·울산 등 일부 산업단지에서 대기환경 오염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8∼2022년 광양·온산·시화·반월·포항·여수·울산·대산·청주 등 9개 산업단지에서 실시한 ‘제3기 산단 주변 지역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대기환경 오염도 조사, 체내 유해물질 농도 조사, 만성질환 조사로 구성됐다. 대기환경 오염도 조사에서는 일부 산단에서 중금속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포항은 대기 중 납 농도가 0.032㎛/㎥, 울산은 벤젠 농도가 0.73ppb였다. 이는 대기환경기준(납 0.5㎛/㎥·벤젠 1.5ppb)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납 0.019㎛/㎥·벤젠 0.23ppb)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9개 산단 주민 2099명 가운데 45명(2.1%)이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국제 권고치보다 높은 체내 유해물질 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주민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노출경로 조사와 건강검진 등 추적관찰이 이뤄진다. 만성질환 조사에서는 기타상기도질환과 만성하기도질환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5년부터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환경·건강영향조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axkjh@ekn.kr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 울산 온산 국가산업단지.

"여름 낙동강 녹조 발생 줄인다"…정부, 낙동강 공유부지 퇴비 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여름 낙동강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낙동강 하천과 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 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지방(유역)환경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낙동강 하천, 제방 등 공유부지의 퇴비를 소유주가 모두 수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퇴비는 비와 함께 하천 유입 시 녹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작용하고 있는데 낙동강 수계에 매년 녹조가 대량 발생해 수자원 확보 및 수생태계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앞서 환경부 조사 결과 낙동강 수계 인근에 1579개 야적 퇴비가 있고 이 중 40%가 제방과 하천, 도로 주변 등 공유부지에 무단으로 보관되고 있었다. 환경부는 안내사항에 대해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에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그 외 사유지에 보관된 야적퇴비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퇴비 덮개를 제공하고 적정한 보관방법을 교육한 후, 비가 예보되면 덮개를 설치하도록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야적 퇴비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형 퇴비 보관시설을 확충하고 공동 자원화시설과 공공 처리시설 설치도 추진하며 기준에 부적합한 퇴비가 야외에 보관될 수 없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낙동강 수계에서 부적정하게 보관되고 있는 퇴비가 모두 수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낙동강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 낙동강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 낙동강 공유부지 퇴비 관리 계도 안내문 낙동강 공유부지 퇴비 관리 계도 안내문.

산림청, 산림 탄소 흡수량 검증 체계 구축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량을 구체적으로 파악·검증할 수 있는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정보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산림부문으로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총 2550만톤을 흡수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30 NDC에서 2030년까지 감축하기로 한 전체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2억9100만톤의 8.7%에 달하는 수치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맞춰 다른 나라와 산림부문 온실가스 흡수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산림부문의 온실가스 흡수량 통계를 국제사회의 요구에 맞춰 정확하고 투명하게 산정·보고·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사진1.산림탄소 MRV 특별팀 착수보고회 산림청이 16일 정부대정청사에서 연 ‘산림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정보체계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산림청

4대강 보 인근 주민 87%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 적극 활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4대강 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87%가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환경부가 공개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00명의 주민 중 87%에 달하는 3473명이 가뭄 등 물 부족 위기에 보를 적극 활용하는데 찬성했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업·어업 등 생계 활동을 하는 주민(408명)의 경우에는 보 활용 찬성 비율이 93%에 달했다. 낙동강은 89.2%, 한강은 88.4%, 영산강은 86.6%, 금강은 83.2% 순으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일반국민 1000명 중 77%(774명)가 ‘보 적극 활용’에 찬성했는데 이 중 588명은 4대강 보를 ‘생·공·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일반국민 중 보 활용에 ‘반대’하는 비율은 14%(136명)에 불과했다. ‘댐-보-하굿둑 연계운영’ 정책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81%(814명)가 찬성했다. 하천시설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52%(521명)가 ‘수질·생태와 수량을 균형있게 중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3일 리서리앤리서치에 의뢰해 4대강 보가 있거나 보와 인접한 시·군 19세 이상 남녀 4000명(강별로 1000명씩)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전화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 소재·인접 지자체 남녀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5%포인트이고 1000명 기준으로는 같은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은 성·나이·지역을 고려해 인구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했다. axkjh@ekn.kr금강 공주보 금강 공주보. 연합뉴스

에기평, 폴란드·체코와 원자력 기술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신규 원자력 발전소 도입을 추진 중인 폴란드와 체코와 원자력 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1일과 15일 양 일간 폴란드와 체코 현지에서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NCBR), 체코 기술청(TACR)과 공동으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기술협력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연료, 한국KPS,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참석했고 체코와 폴란드에서는 17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폴란드는 2033년 원자력 발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 도입을 추진 중이고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신규 원전 건설 및 상업운전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정부와 기업이 폴란드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폴란드와 체코의 기업 및 연구소와 국내 기업을 포함한 연구기관 간의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현지 원전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기평은 폴란드 및 체코와의 원자력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이번 달 중에 공고해 올해 하반기에 지원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clip20230516100834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난 15일 체코에서 개최한 ‘원자력 기술협력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서부발전, 에너지절약 운동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정부의 에너지절약 운동인 ‘하루 1킬로와트시(kWh)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공영버스터미널을 찾아 전국민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요령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내문에는 에어컨 온도 1도 상향 및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와 미사용 조명 소등, 전자제품 플러그 제거 등으로 매일 전기를 1kWh를 절약할 수 있는 실천요령이 담겼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에 적극 참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세계 에너지 위기와 국내 하계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30515173744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충남 태안 공영버스터미널 앞에서 ‘하루 1kWh 줄이기’ 켐페인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남부발전, 중소기업과 해외수출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 및 해외 수출지원 강화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5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수출 강소기업 등 동반성장 협의회 소속 15개 협력사의 경영진과 실무진을 초청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부발전의 해외 수출지원 제도 및 절차 등 상생협력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생생한 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우 사장은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에게 해외수출 확대는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다양한 해외 진출사업 지원과 동시에 운영 중인 해외 발전소에 혁신제품 테스트베드를 확대 제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230515_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과 해외수출 간담회 개최 한국남부발전 관계자와 중소기업 경영진 및 실무진들이 15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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