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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순직 소방관 장례위원회 구성

5일까지 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 분향소 마련 3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영결식 거행... 국립현충원 안장 경상북도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 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故 김수광 소방장, 故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경북도청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장례 추진 기구로 장례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꾸려진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며,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장례 기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는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돼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운영된다.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는 2일에서 5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 설치되어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동료 소방공무원, 조문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낭독 순으로 진행하며 영결식이 끝난 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안장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에게 마음속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장례위원장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모든 장례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순직한 분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제도개선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 반대 공동성명서 제출

안동시의회의원 14명과 예천군의회의원 9명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방문해 선거구 분리 반대 공동성명서를 제출했다. 성명서에는“신도시가 위치한 호명면에는 안동시민·예천군민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함께 성장해오고 있어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안동과 예천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도청을 유치하고, 10만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목표로 교통과 생활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고 있어 분리될 수도, 떨어질 수도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시군민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자의적으로 선거구를 분리시켜 정치적인 통합을 막는 것은 시군민의 기대와 염원을 저버리고 지역 발전을 더디게 하는 일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지리적 여건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는 이번 획정안은 향후 국회 논의에서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구가 구성되기를 촉구했다. 한편, 안동시의회 권기익 의장은 “이번 선거구 획정 안은 원칙과 기준도 없이 오로지 정치적 도구와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안동·예천 시군민이 정당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재검토 해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육군50사단, 혹한기 전술훈련 간 통합방호 과학화 훈련

육군 50사단은 1일 대구 달성군 매곡정수사업소에서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통합방호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는) 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50사단을 비롯해, 대구시경찰특공대와 달성경찰서, 강서 소방서 등 민.관.군.경, 소방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차륜형장갑차와 드론 등의 장비도 참가했다. 특히, 실전적 훈련을 위해 군과 경이 통합으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과학화 훈련을 실시했다. 50사단 팔공산여단 대대장 곽태용 중령 “과학화 장비인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민관군경,소방이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할수 있었다"며, “이번 혹한기 훈련을 비롯해 앞으로도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해 즉강끝 대비태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경경자청, 친환경 자동차부품 생산 MOU 체결

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제조기업 ㈜영진이 영천시 채신동 본사 내 친환경 차량 부품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서승구 ㈜영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 앞서 ㈜영진은 영천시장학회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영진은 1988년 설립 후, 2014년 영천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2009년 대통령 표창, 2016년 경북 투자 우수기업,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등 장기간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영진 기존 부지 내 5,630㎡ 규모로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 배터리 셀 플레이트.클램프 등의 친환경 자동차 차체부품 제작을 위해 약 1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영진은 향후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케이스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전용공장 설립을 통해 연구개발인력, 설비 기술자, 제조원 등 추가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영천지역 경제자유구역 내 두 곳의 국내복귀기업 투자와 더불어, 이번에 ㈜영진의 친환경 차량 부품 투자로 영천지역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엑스코,2024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개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 '대구 일러스트코리아'가 2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 서관 전시장 2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전문기업 ㈜메쎄이상이 주최하는 대구 일러스트코리아는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일러스트 전시회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탑꾸(탑로더 꾸미기) 등 다양한 일러스트·캐릭터 기반 문구와 굿즈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국내 아티스트 간 상호교류의 장으로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ILLUSTRATION is Art & Heart'를 주제로 아티스트만의 독창성, 창의력, 스토리를 담아낸 하나의 예술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의 가치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일러스트레이션(일러스트 작품 및 굿즈, 캐릭터디자인 등) △디자인(타이포그래피, 북아트 등) △아트(회화, 라이브드로잉 등) △미술재료·출판 관련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대구 일러스트코리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기획관도 마련된다. △미소포토 네컷사진관에서는 8명의 작가가 직접 그린 한정판 포토프레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캐리커쳐 기획관에서는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그림체로 완성하는 캐리커쳐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 고유의 창의성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펼치는 △라이브드로잉 기획관과 40명의 작가들이 그린 최애 일러스트 중 참관객들의 최애 작품을 투표하는 △My Art Bucket List 기획관, 일러스트레이션 취향과 더불어 나만의 퍼스널컬러를 찾을 수 있는 △퍼스널컬러 기획관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38명의 작가들과 함께 만드는 △젤리크루 프렌즈존에서는 제품 구매 후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으로 교환해주는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전시 방문객 4,000명 대상 선착순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 서구, 적극행정을 위한‘감사사례 실무교육’실시

대구 서구청은 지난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사사례 실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유사・반복적 감사 지적 사례 교육을 통해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예방하고, 관련 법령 및 유의 사항을 공유해 직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청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에서 지적되었던 사례를 중심으로 감사팀장이 직접 △ 총무·회계 △ 복지 △ 민간 위탁 및 보조금 △ 청백-e 시스템 등 분야별로 나누어 사례별 교육을 진행했다. △ 총무·회계 부문에서는 예산 집행 기준과 절차, 계약 시 유의 사항 등을, △ 복지 부문에서는 장애인, 아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 관련 점검 사항을, △ 민간 위탁 부문에서는 보조금 적정 집행 위주로, Δ 청백-e 시스템은 분야별 프로그램 안내 및 사전모니터링을 통하여 예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은 “교육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오늘 교육이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 등을 위한 감사사례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계명대, 대구시 5대 신산업 연계 모빌리티캠퍼스 조성 출범식 가져

계명대가 대구시 5대 신산업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명대 달성캠퍼스를 모빌리티캠퍼스로 조성하기로 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31일 오후 3시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열리는 출범식 행사에는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추경호 국회의원(달성군), 최연숙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최재훈 달성군수,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장들도 대거 참석하며 지역에 큰 관심을 모았다. 계명대는 지난 2009년 12월 LH공사로부터 달성캠퍼스를 매입해 2013년 스포츠과학연구센터, 산학과학기술센터 등 준공하며 달성캠퍼스를 조성했다. 2016년에는 지상 2층 연 면적 1,295.81㎡(391.98평) 규모로의 연구실, CAD실험실, 디자인실,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연구동과 지상 1층 연면적 777.6㎡(235.22평) 규모로 연구실, 공동장비 보관실 등을 갖춘 실험동을 준공해 자동차 관련학과 수업과 실습장으로 활용해 왔다. 이를 활용해 계명대 달성캠퍼스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자동차, 자작자동차, 태양열 주행자동차 등의 주행 성능시험장으로 이용하며 모빌리티 산업의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계명대학교 모빌리티캠퍼스 출범식은 지금까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자체, 기업, 대학 간 개방적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 및 유치, 취업 연계, 지역 정주의 선순환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계명대는 모빌리티캠퍼스에 향후 7년간 교육동, 연구동, 기업복합공간동 등 복합동과 UAM Veriport를 구축해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빌리티대학을 설립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학과, 모빌리티 소재부품학과, 항공물류학과, 철도학과 및 융합전공 운영으로 실전형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상주 재학생 규모를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 설치한 이모빌리티전동화기술센터를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와 자율주행시험장을 업그레이드해 이모빌리티연구소로 격상하고, 연구 규모 및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모빌리티 분야 재직자 교육을 연 500명에서 연 1,000명으로 확대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지난해 4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의 70여 개 기업체들과 손잡고 산학협력 협정 체결을 하기도 했다. '대구 미래 모빌리티 산업 스마트인재 양성교육의 요람'을 비전으로 산학연계 미래 모빌리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지역 성장'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정주 인재'를 교육의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출범식에서“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에 국한된 산업이 아니고, 모든 산업이 집약돼 있는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형태의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를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대학 등이 힘을 합친다면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명대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지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설 명절맞이 청도사랑상품권 12% 특별할인 판매

청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한 달간 청도사랑상품권을 12%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카드형 청도사랑상품권의 할인 인센티브를 당초 10%에서 12%까지 상향하고 월 구매 한도도 당초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인당 통합한도 월 100만 원(지류 50, 카드 100)까지 할인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청도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으로 발행되며, 구매는 모바일 앱(고향사랑페이) 또는 농·축협,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21개 금융기관에서 할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청도사랑상품권 특별할인으로 군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명절 준비

청도군의회는 지난 29일 청도시장을 시작으로 2월 1일 동곡·풍각시장을 방문해 새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장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김효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직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나누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많이 활용할 것을 적극 홍보했다. 김효태 의장은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시장 활성화 사업이 필요하다. "며“젊은 층을 유입하기 위한 편리한 환경조성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앞장

대구대학교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특화 프로그램 중에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으로 채용연계형 반도체 직무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393명의 반도체 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 교육과정은 반도체 산업 및 공정 기본 과정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전형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대구대는 2023학년도에 총 8차에 걸쳐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운영했고, 108명이 참여해 93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 51명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1월 운영된 8차 과정에 참여했던 양태근 학생(통신공학과 4학년)은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던 선배들의 사례를 보며 연봉, 복지 등 근무조건이 장점으로 느껴졌다"면서 “국가적으로 반도체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는 만큼 경력 개발 면에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관련 집중교육을 받고 취업한 학생들은 기업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인 '심텍'에 취업한 김현민(화학공학과 졸업) 씨는 최우수 신입직원에 선정됐다. 또 수료생들은 취업 이후에도 회사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대학원 진학 등 자기계발 기회도 얻고 있다.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하고 반도체 기업인 '에이블'에서 근무 중인 대구대 졸업생 5명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에이블의 인사 파트에서 근무하며 대학원 진학의 기회를 얻었던 유용석(통신공학전공 졸업) 씨는 “취업 후에도 회사 내에 다양한 자기계발의 기회가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과 기업 투자로 미래가 유망한 반도체 기업 취업에 후배들이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매년 2차례 반도체 기업 취업박람회와 기업탐방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육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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