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PEC'을 찾아라…경북, 국제행사 유치 전략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APEC 2025' 유치를 계기로 한발 더 나아가, 차기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를 열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보고서에는 경북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치가 가능한 61개의 국제행사가 △경제·산업 △문화·관광 △의료·보건 △스포츠·해양 △AI·디지털 등 7대 분야로 분류되어 제시됐다.
이 중 공익성, 실현 가능성, 지역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각 부서에서 우선 검토한 20여 개의 행사에 대한 유치 전략이 소개됐다.
경북도는 특히 G20 정상회의, 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같은 메가 이벤트부터, 세계의료침술학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회의 등 실속형 행사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APEC 2025'를 준비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경북의 자연, 문화, 산업 인프라와 함께 4곳의 국제회의장을 갖춘 점이 큰 강점"이라며, “과거 APEC 유치도 작은 보고서에서 출발했듯이, 지금 이 문서 속 국제행사들을 현실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향후 유망 행사를 중심으로 부서별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APEC 2025 개최 시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2025 APEC 정상회의 D-100, 경북도 보문단지 가로경관 현장점검 실시

▲APEC정상회의 관련 가로수 현장점검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를 100여 일 앞두고 경북도가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도는 7월 28일, 경주의 보문단지 일원에서 가로수 및 녹지 경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보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청, 경주시, 문화관광공사, 한국나무의사협회 등 유관 기관이 함께했다.
경북도는 2023년 여름부터 계속된 가뭄과 고온, 도로공사 등으로 벚나무를 중심으로 조기 낙엽 피해가 확산되자, 지난해 12월부터 'APEC 정상회의 대비 가로수 종합관리'를 추진해왔다.
특히 주요 진입도로와 행사장 주변에 대한 집중 관리를 위해 산림자원국이 중심이 돼 총 6차례의 합동회의 및 현장 점검을 실시,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복토 작업, 물주머니 설치, 영양제 투입, 해충 방제 등 다양한 대응책이 점검됐으며, 9월까지 경관 조형물과 띠녹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10월까지 보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학홍 부지사는 “가을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전 세계 정상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AI 스마트기기 시험 플랫폼 구축…국내 최초 실증 인프라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기기 시험 플랫폼을 구축하며, 디지털 산업의 전환기를 선도한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플랫폼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 원을 포함한 총 8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AI 및 통신기술 분야의 민간·공공 전문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된다.
지능형 온디바이스는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통합해 실시간 분석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기(예: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로, 차세대 통신망(5G-A) 환경에서 성능을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기업과 달리 시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 생태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시험 검증, 5G-A 시험망 및 차폐룸 구축, 서비스 품질 평가 솔루션 등을 갖추고,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통신 인프라 테스트베드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이번 사업을 통해 AI 디바이스 산업을 경북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AI 디바이스와 반도체는 미래 산업 주도권의 핵심"이라며, “경북이 AI전환을 이끄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 대응…경북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체계 전환으로 교육 본질 회복

▲경북교육청이 급속한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급속한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교육 본질에 충실한 학교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10년간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8만 7602명에서 23만 8146명으로 약 17%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2만 명 이상 줄며, 복식학급 증가와 함께 학교 수는 988교에서 933교로 55개가 줄었다.
이 같은 구조 변화는 교육과정의 질적 하락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진단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9일 복식학급 운영의 한계, 학생 간 상호작용 저하, 토론 및 체험 수업의 어려움 등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동시에 교사들의 과중한 업무와 상치교사 배치, 교육기자재 확보의 어려움 등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학교의 상징성과 지역사회의 정서적 반감에도 불구하고, 경북교육청은 '교육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통폐합을 넘어, 학생의 학습기회 확대를 중심에 둔 '학생 중심 통합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기조 아래, 통폐합 대상 학교에는 실질적인 통학지원, 교육비 지원 등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으며, 통폐합 시행 시점도 기존 3월 1일에서 9월 1일로 확대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9월 1일 자로는 △문경 산북초 창구분교장 △의성 단밀초 △성주 용암초 △안동 월곡초 삼계분교장 등 7개 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폐교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학교 체계 구축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합리적 정책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할매 할배 톡톡데이', 경북교육청, 따뜻한 세대 공감과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

▲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운영 중인 '할매 할배 톡톡데이'가 교육 공동체 내 세대 간 공감 문화 확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운영 중인 '할매 할배 톡톡데이'가 교육 공동체 내 세대 간 공감 문화 확산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활동은 단순한 인성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따뜻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할매 할배 톡톡데이'는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할머니·할아버지께 손 편지나 문자, SNS,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부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은 세대 간 대화를 유도하고, 존경과 사랑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각 학교에서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감사 나눔 영상 공모전' 등 창의적인 활동과 접목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 결과,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참여 학생은 “매주 할머니께 메시지를 보내며 예전보다 훨씬 대화가 많아졌고, 작지만 꾸준한 인사가 큰 기쁨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뿐 아니라, 공동체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서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가족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생활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간단한 메시지 하나가 가족의 정을 되살리고 세대 간 정서를 잇는 실천이 된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의 여름밤 수놓을 '월영야행', 8월 1일부터 10일간 개최

▲안동시가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으로 채울 대표 야간 축제 '월영야행'을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간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공-경북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무더운 여름밤을 감성으로 채울 대표 야간 축제 '월영야행'을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간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국가유산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이다.
2025년 주제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구성'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총 33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LED 선유불놀이, 전통 등간, 바람개비 거리 등 야경 콘텐츠는 물론, 조선시대 장터와 보부상 행렬을 재현한 '월영 보부상'이 새로운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월영 키즈존', '달빛 우체통', 인형극, 짚신 트레킹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 역사퀴즈쇼 '월영별과'는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공연과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안동시립박물관과 민속촌길 일대에는 조선시대 저잣거리 '월영객주', 푸드트럭이 어우러진 '영락식당'이 운영되며, 월영공원에서는 여름 감성을 더할 'Summer Vibe' 공연이, 임청각에서는 독립운동 실경극 '서간도 바람소리'가 무대를 장식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유산을 배경으로 감성과 역사, 문화를 한 데 어우른 특별한 야행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영주시, '2025 시원(ONE)축제' 8월 1일 개막…도심 속 워터파크·공연으로 무더위 날린다

▲2024영주시원축제 축제장 전경.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여름 대표 축제인 '2025 시원(ONE)축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문정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대형 풀장과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시원한 워터존과 함께 EDM DJ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첫날은 '영주 쇼타임'과 서천 강변가요제로 포문을 열고, 90년대 감성의 '시원 썸머나잇' 무대에는 가수 정수연과 익스가 출연한다.
이어 김현정·쿨, 박명수, 드림노트·마이티마우스 등 인기 가수들이 날마다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또한 물총사격, 물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먹거리존, 인생네컷, 타투, 캐리커처 부스도 운영된다.
관외 관광객에게는 사전 예약 관광택시 이용 시 영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원축제를 통해 도심에서 즐기는 피서와 문화공연의 즐거움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의료 사각 해소 나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경북도 내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이동형 결핵 검진 서비스를 시행하며,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29일 군청 전정에서 이동 검진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이 실시됐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의 지원 아래 흉부 X-선 촬영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유소견자에 대해선 정밀검사와 치료비 전액 지원, 완치 시까지 등록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예천군은 의료 소외 계층인 외국인 근로자, 특히 계절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감염병 확산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건강한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 농업에도 안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 드림스타트, 자연 속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운영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 드림스타트가 아동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꿈이 자라는 행복 놀이터'를 운영하며, 자연을 통한 치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총 6회기로 구성됐으며, 해피타임농원의 협조로 전 회기 무료로 진행된다.
아동들은 텃밭 가꾸기, 자기소개 활동, 씨앗 심기 등을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 환경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회복력을 기르고 있다.
한 아동은 “꽃도 보고, 동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탁수천 정비공사 앞서 주민 의견 수렴…소통 중심 행정 실현

▲봉화군이 탁수천 정비공사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탁수천 정비공사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지난 24일 춘양면 도심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주민, 담당 부서, 설계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탁수천 정비는 제방 보강, 유수 흐름 개선, 친수공간 조성 등을 포함하며,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과 주민의 안전한 하천 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하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군 연당마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본선 진출…빈집 재생의 모범사례로 주목

▲영양군 입암면 연당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의 빈집재생 분야에서 경북 대표로 선정 됐다. 제공-영양군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입암면 연당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의 빈집재생 분야에서 경북 대표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매년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농촌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공동체 중심의 자립 기반 조성과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목표로 한다.
그중에서도 '빈집재생' 분야는 갈수록 증가하는 농촌 유휴 공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당마을은 오랜 기간 방치된 빈집들을 활용해 공동체 사랑방, 귀농·귀촌인 정착 공간, 마을 문화 거점 등을 조성하는 다양한 재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배치, 활용 프로그램 운영, 외지인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 마련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마을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공동체 약화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되살리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군은 본선 진출을 위해 수개월에 걸쳐 현장 회의, 사례 정리, 자료 구축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지난 6월 경북도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7월 농식품부의 현장 평가를 통해 전국 본선행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번 본선은 오는 9월 중 개최되며, 연당마을은 전국에서 선발된 다른 대표 마을들과 함께 최종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콘테스트 본선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 각 마을이 구축한 농촌 활성화 모델을 전국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연당마을은 버려진 공간을 공동체 성장의 자산으로 바꾸어낸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 모델을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