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아파트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를 10만 가구에 보급하는 정책과 관련해 국산 제품 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올해 기후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김 장관에게 “베란다 태양광의 원산지 확인이 돼야 한다"며 “전부 국산으로 할 것이냐. 택갈이가 많다는 점을 알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가급적 국산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택갈이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을 수입한 뒤 포장만 국산 기업 제품으로 바꿔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예산안에는 아파트 베란다에 소규모 태양광 설비 10만개 보급하는 사업에 25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베란다 태양광은 가구당 약 1킬로와트(kW) 이하 규모로 설치된다. 이를 기준으로 10만 가구에 보급할 경우 총 10만kW 규모에 달한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베란다 태양광 설치 비용의 최대 75%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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