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R, ‘하이나스 컨트롤 2.0’ 신기술 적격성 평가 증명서 수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7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자율운항전문기업인 아비커스와 HD한국조선해양과 함께 개발한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HiNas Control 2.0)’에 대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NTQ, New Technical Qualification)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했다. 8일 KR에 따르면 하이나스 컨트롤 2.0은 각종 항해장비 및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가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하게 하거나 충돌회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인 선장, 항해사의 운항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등 항해 보조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선박의 안전 운항과 연비 향상을 도와주어 해양사고 감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적격성 평가는 KR이 신기술의 효율적인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술 서비스의 첫 사례로, 신기술 평가를 위해 제정한 ‘신기술 적격성 평가 기준’에 따라 진행되었다. KR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는 △1단계 타당성 및 개념 검증 △2단계 프로토타입 검증 △3단계 시스템통합 검증 △4단계 운영 검증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 구조물 및 선박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정의된 성능 요건에 따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을 확인한다. KR은 ‘하이나스 컨트롤 2.0’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였으며, 위험도 평가 및 기술 평가를 통해 통합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신기술 적격성 평가 3단계인 ‘시스템 통합 단계의 신기술 적격성 평가 증명서’를 수여하게 됐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평가는 KR이 신기술 적격성 평가 서비스를 도입하여 진행된 첫 사례로, AI 기반의 자율운항시스템 대해 높은 단계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그 의미가 크다"며 "KR은 앞으로도 본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미래기술인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디지털연구랩 부문장은 "이번 신기술 평가는 HD현대그룹의 자율운항 기술력을 증명한 좋은 사례"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 HD한국조선해양 디지털융합센터 가상시운전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충분한 기술 검증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인증은 KR의 신기술 평가를 통과한 첫 사례라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KR, HD한국조선해양과 계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자율운항 기술의 개발과 시장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KR, 선박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 2.0’.. 신기술 적 증명서 수여 기념촬영 모습. 사진=한국선급.

제26회 코리안더비 "최강 3세마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오는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8경주 ’제26회 코리안더비(G1, 1800m, 국산3세, 암·수, 총상금 10억 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경주마는 2세부터 경주에 출전이 가능하며, 경주마로서 몸이 완성되는 3세부터 절정을 향해 나아간다. 이에 경마를 시행하는 많은 나라에서는 더비(Derby)라는 타이틀로 3세 최고의 말을 가리는 경주를 시행해오고 있다. 1780년부터 시행된 영국의 ‘더비 스테이크(The Derby Stakes)’와 올해 149회를 맞이한 미국의 ‘켄터키 더비’가 대표적이다.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 이어 열리는 국산 최고 3세마 선발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관문이다. 경주마 일생 중 단 한 번의 도전 기회이자, 삼관경주 중 최고 상금이 걸려있어 3세마 중 최고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오는 7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해 ‘삼관마’의 영광을 안은 말은 지금까지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2두에 불과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코리안더비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안더비 당일 렛츠런파크 서울, 부경, 전국 27개 지사에서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코리안더비에 일생 단 한 번의 출사표를 던진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 섬싱로스트(수, 한국 3세, 레이팅 70, 정춘복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80.0%, 복승률 100%) 지난 3월 ‘스포츠서울배(L)’에서 이혁 기수와 깜짝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 ‘스포츠서울배’는 암수 관계없이 국산 3세마들이 출전해 벌이는 경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예선경주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주에서 ‘섬싱로스트’는 당시 팬들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았던 ‘나올스나이퍼’와 문세영 기수 콤비를 꺾고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쥐었다. 하지만 본 게임인 트리플 크라운 제1관문 ‘KRA컵 마일(G2)’에서는 부경의 ‘베텔게우스’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 경주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우승한 ‘섬싱로스트’가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3세, 레이팅 74, 손광섭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75.0%) 암말의 자존심을 지킨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며, ‘섬싱로스트’의 대항마라 할 수 있다. 빠른 출발과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선행마이다. 지난 4월, 국산 3세 암말들이 펼치는 진검승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첫 관문 ‘루나Stakes(L)’에서도 경주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즐거운여정’이 폭풍 같은 추입으로 역전했고, ‘라온자이언트’는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하지만 그동안 출전한 8경주 중 5번이나 우승할 만큼 기본기와 잠재력 있는 말로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다. 만약 ‘라온자이언트’가 우승하게 된다면 2014년 ‘퀸즈블레이드’에 이어 약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암말이자,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한 8번째 암말이 된다. ■ 나올스나이퍼(수, 한국 3세, 레이팅65,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투아너앤드서브(To Honor And Serve)’의 자마이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활약을 펼친 ‘청담도끼’와 부마가 같다. 우수한 DNA 덕분인지 ‘22년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1000~1400m 단거리에만 출전하다 3세가 되면서 올해 2월 처음으로 1800m 장거리 경주에 도전했다. 당시 경주 시작과 동시에 선두자리를 꿰차더니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월 ’스포츠서울배(L)’ 1400m 경주에서는 이번 경주에 같이 출전하는 ‘섬싱로스트’에게 밀려 2위를 하며 ‘23년 연승 행진은 좌절됐지만, 올라운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만큼 이번에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 [부경] 스피드영(수, 한국 3세, 레이팅 65, ㈜디알엠씨티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6.7%) 수많은 국산 명마를 탄생시킨 명품 씨수말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 중 하나다. ’22년 12월 브리더스컵(G2, 2세 최고마 선발)‘ 경주에서 16두의 출전마 중 출발대 15번째 칸에 배정됐다. 대개 출발대 번호가 낮을수록 안쪽에서 시작해 경주 거리가 줄어 유리하지만, ’스피드영‘은 개의치 않고 후미에서 서서히 앞쪽으로 치고나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7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아직까지는 들쑥날쑥한 성적이지만, 대상경주 우승·준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컨디션 관리와 페이스 유지가 잘된다면 이번 경주 우승을 노려볼 법 하다. ■ [부경] 월드레전드(수, 한국 3세, 레이팅 52, 김진영a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55.6%) 2023년 출전한 4개 경주에서 1위 1번, 2위 2번을 할 만큼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2)’에서는 가장 바깥쪽인 16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불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경주초반 9위에서 막판 5위로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경주 전개 스타일을 보면 선행으로 경주를 리드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 2월 우승한 1600m 경주에서도 선두권에 머물면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출전마 중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4번으로 가장 많은 만큼 ‘월드레전드’의 도전을 눈여겨보자. semin3824@ekn.kr제26회 코리안더비 “최강 3세마를 향한 질주가 시작된다” 경주마 섬싱로스트.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사업 기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부산시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장, 이소영 범일2동장, 김성식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동구지사가 위치한 범일2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5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름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사업 기부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테라바이오, ‘ENVEX 2023’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선봬

[울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본사를 둔 테라바이오㈜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엔벡스(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NVEX 2023’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올해로 4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관련한 수처리(하·폐수 처리, 정수 처리 등), 펌프·밸브, 대기오염 방지, 측정분석기(수질·대기·독성 등), 친환경 상품, 화학 등의 전시 품목과 정부 정책 홍보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8일 테라바이오에 따르면 코엑스 A홀 내 ‘탄소중립관’에 부스(E22)를 마련한 테라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모델 ‘TB-99KR’, ‘TB-99KL’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를 개발한 회사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2종은 모두 일일 처리 용량이 99kg으로 전국의 학교, 군부대, 기업체, 병원 등 다량배출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TB-99KR’의 경우 RFID 방식 감량기로 무게 측정기능을 탑재해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양 측정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또 테라바이오가 직접 월 1회 부산물 수거 등 방문 관리를 하므로 감량기의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자원순환 플랫폼 기업인 테라바이오는 대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부터 K마크 인증을 획득하고 음식물 쓰레기 부산물의 자원화 기술 개발 연구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후 박람회를 통해 세계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semin3824@ekn.kr테라바이오, ‘ENVEX 2023’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선 테라바이오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TB-99KL(왼쪽), TB-99KR(오른쪽). 사진=테라바이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CCI)  패널리스트 7개사 추가 위촉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는 7일 자체 개발해 운영해온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의 공신력과 정합성 제고를 위해 하반기부터 운임정보 패널리스트를 기존 10개社에서 17개社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KCCI 운임지수 구성은 부산항 선적 기준 총 13개 노선으로 구성되었으며,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정기선사들이 Port-MIS(항만운영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공표 운임을 25% 반영하고, 전문 물류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로부터 제공받은 운임정보를 75% 반영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해당 기업 중 포스코플로우, 온누리로지스틱스, 주성씨앤에어, 세중해운 4개社는 지난 4월 패널리스트로 위촉되어 KCCI에 운임정보 제공을 이미 시작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 NTI국제운송, PNS네트웍스 3개社도 7월부터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SDS를 비롯한 기존 패널리스트 10개社는 지난해 11월 KCCI 공식 발표부터 운임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7개社의 신규 위촉으로 KCCI 운임지수 신뢰도 및 위상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운임 원천정보 수집 확대를 통한 KCCI의 정합성 향상을 위해 패널리스트 확대 노력을 지속할 예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3개社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컨테이너선 시장은 지난 호황기에 대량 발주된 신조선박이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운임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KCCI가 우리나라 컨테이너선 시황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여 국내 선?화주 기업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수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I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되며, 공사 SNS(카카오톡) 정보채널과 주간해운시황보고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패널리스트 명단(17개社) (가나다순) 람세스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삼성SDS, 세중해운, CJ대한통운, NTI국제운송, LX판토스, 온누리로지스틱스, 유니코로지스틱스, 유로라인글로벌, 은산해운항공, 주성씨앤에어, 태웅로직스, 팍트라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PNS네트웍스, 현대글로비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KCCI) 패널리

하윤수 부산교육감 "학생들 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에 담겠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7일 오후 3시 40분 부산 사상구 사상고등학교를 찾아 교육감과 각 급 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만나 의견을 나누는 ‘학생회 소통 투어-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행사 개최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하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자치회를 참관하고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에 대해 학생회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통·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상고 학생회는 ‘학생회 운영 사업 성과 보고 및 학생회 개선 방안’을 의제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토의 활동을 펼쳤다. 이어, 학생들은 하 교육감과 교육활동에 대한 진솔한 대화로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교환하며, 소통 및 공감으로 부산교육 정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육정책의 변화를 가장 많이 체감하는 만큼 학생들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가 부산 교육정책에 담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하윤수 부산교육감 “학생들 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에 담겠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7일 사상고등학교에서 소통 투어를 마련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포토]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시장기 노인생활체육대회 축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7일 오전 11시 30분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부산광역시장기 노인생활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개최하는 이 대회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 운동으로 이어갈 다양한 체육 활동을 체득하셔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포토] 하윤수 부산교육감, 부산시장기 노인생활체육대회 하윤수 부산교육감(가운데)이 7일 부산시장기 노인생활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KR,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에 개념 승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심혜지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3)에서 케이조선(K Shipbuilding), 에스엔시스(S&SYS)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에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7일 KR에 따르면 3社 간 공동개발 프로젝트(JDP)를 통해 개발된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는 선박용경유(MGO)와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메탄올 연료탱크 2기가 개방갑판 상부 양쪽에 배치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 케이조선은 MR 탱커의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 설계 및 메탄올 연료탱크 설계를 에스엔시스는 연료공급 시스템 설계를 수행했으며 KR은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안전성?적합성을 검증하고 개념 승인을 수여했다. 메탄올은 상온에서 벙커유와 비슷한 액체 상태로 가압이 불필요하며 LNG, 수소, 암모니아에 비해 저장과 이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높은 수소 전환효율, 안전성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형철 KR 회장은 "현재 글로선 선사를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메탄올 추진선박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과정에서 필요한 대안 중 하나"라며 "이번 JDP와 같이 조선소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탈탄소 대응을 위한 고객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는 "케이조선은 그간 쌓아온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탄올, 암모니아 연료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번 AIP를 통해 결과를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혁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unisepali@ekn.krKR,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MR 탱커에 개념 승인 사진 좌측부터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KR 회장, 배재혁 에스엔시스 대표이사. 사진=한국선급.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 상수원 낙동강 시찰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7일 오후 시의 식수원인 생림면 마사리 딴섬에 위치한 강변여과시설과 창암 취수원 인근 낙동강 일원을 시찰했다. 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올 여름이 평년(23.4~24.0도)보다 더울 확률이 40%라는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라 곧 다가올 조류경보 발령에 대비해 낙동강 상수원의 녹조 발생 실태와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름철 녹조와 깔따구 유충에도 안전한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되도록 취·정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투명한 수도행정이 되도록 수돗물 수질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수돗물 수질을 분석한 결과 조류영향물질인 지오즈민(흙 냄새)과 2-MIB(곰팡이 냄새),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은 검출된 적이 없었으며 정수과정에서 모두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의 취수탑이 낙동강에 비해 조류에 비교적 안전한 밀양강과 합류한 1.2km 하류에 있고 조류 차단막이 설치된 취수구도 낙동강 수표면 기준 1.8m 아래 지점에 있으며 사계절 안정적인 원수 수질 확보가 가능한 강변여과시설(12공)이 있는 점도 수질 유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혹시 모를 낙동강 수계 유류 오염사고 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미량유해물질(과불화화합물 등), 조류에서 기인하는 맛·냄새 유발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분말활성탄 주입시설(고도정수처리시설)도 갖추고 있어 급격한 수질 변화에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이달 중으로 예상되는 낙동강 조류경보 발령에 대비해 단계별(관심 → 경계 → 대발생)로 녹조 저감대책을 마련해 놓았다. 지난 5월 23일 환경부와 합동으로 정수장 위생관리와 녹조 준비실태를 점검한 결과 시에서 운영하는 정수장(삼계, 명동) 2곳 모두 모든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밀폐식 차단시설과 미세방충망 등 위생관리상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조는 수온이 20도 이상 더운 날씨가 7일 이상 계속될 때 물속에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물이 녹색을 띠는 현상을 말한다. semin3824@ekn.kr홍태용 김해시장, 김해 상수원 낙동강 시찰 7일 홍태용 김해시장(왼쪽)이 김해 상수원인 낙동강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포토뉴스]글로벌 해양방산 산업 한자리에

K-방산 한자리에...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 세계 해양방산 산업 한자리에 세계 해양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행사에는 12개국 128개 사가 5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있다. 행사장이 관람객들로 북적대고 있다.연합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