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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부산항만공사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SNS 챌린지’ 등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SNS 챌린지’와 부산항 협력사업자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에 나선다. ■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SNS 챌린지’ 먼저 부산항만공사(BPA)가 자체 기획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부산항 SNS 챌린지’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강준석 BPA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직원 대표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부산항이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도 게시했다. 이 챌린지는 부산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무대인 점에 착안해 항만물류인들이 주축이 되어 유치를 기원하고 부산항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BPA가 기획하고, 첫 주자로 나섰다. 오는 11월 말 개최지 선정전까지 이어지는 챌린지는 먼저 참여한 기관이 다음 주자를 지정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다음 주자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과 부산항만물류협회(회장 이정행)를 지목했다. 지목받은 SNS 챌린지 참가 기관은 다음 기관 각각 2곳을 지목하면 된다. 한편 BPA는 온라인 홍보활동인 SNS 챌린지 외에도 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항만물류인이 함께하는 걷기 행사를 오는 9월 말 북항재개발 지역 내 친수공원 부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부산항이 주요 무대가 된다"며, "항만물류계를 중심으로 부산항과 EXPO를 홍보할 수 있는 SNS챌린지에 부산항만물류인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부산항만공사가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함께 ‘부산항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항 협력중소기업들이 ESG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ESG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기준에 맞춰 기업의 비재무적 항목을 진단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ESG분야 개선사항 및 해소방안을 제공한다. 진단항목은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경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 지원대상은 부산항 건설 및 유지보수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5년 이내 BPA와 계약 실적이 있어야 한다. 참여희망 기업은 9월 19일까지 BP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SNS 챌린지’ 外 2030세계박람회 부산개최 기원 SNS 챌린지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국제영화제, 20일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

부산국제영화제, 20일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 예매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BIFF 사무국은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일정을 7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관객맞이에 들어갔다.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입장권 예매도 같은 일정으로 이뤄진다. 또 일반 상영작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입장권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에서 매진되지 않은 작품이나 취소표는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BIFF 사무국은 입장권 예매에 앞서 15일 오후 3시에 올해 초청영화 상영 시간표를 공개한다. 폐막작과 갈라 프레젠테이션 3편, 온 스크린 6편,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입장권은 BNK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4개 극장에서 공식초청 영화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 등 모두 26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신예 실력파 감독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유덕화가 주연한 중국영화 ‘영화의 황제’가 각각 선정됐다.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연합뉴스

코레일유통,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담아 부산역 ‘부기 존’ 오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함께 성장해 온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부산역 코레일 라운지에 복합문화공간 ‘부기 존(Boogi Zone)’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 행사는 5일 부산역 코레일 라운지에서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됐다. 부기 존은 부산시 소통캐릭터인 ‘부기(부산갈매기)’를 활용한 공간 인테리어로 부기 캐릭터 인형과 부산시 관광명소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아트월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역 방문 고객 누구나 부기 존 공간을 통해 부산시의 정책과 소통하고,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이번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공서비스 향상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에 힘을 모았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부산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역 비엔씨제과는 부기 캐릭터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 중이며, 부산역 입점 파트너사가 부기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개발을 희망할 경우 코레일유통을 통해 부산광역시의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현식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장은 "부기 존은 부산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친근한 첫인상을 주는 공간"이라며, "부기가 담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코레일유통,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담아 부산역 ‘부기 존’ 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담은 부산역 부기존. 사진=코레일유통

캠코,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중부개발처(처장 한흥희)는 지난 5일 대전지방보훈청에서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과 국가보훈대상자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흥희 캠코 중부개발처장을 비롯한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참전유공자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보훈청은 후원금을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 방역 등 집수리에 집행하기로 했다. 한흥희 캠코 중부개발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지원은 물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작은 도서관인 ‘캠코브러리’ 설치 △저소득 가정 ‘제주도 가족여행’ △시각장애인 ‘그림해설 오디오북’ △‘신장이식 환자 수술비’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흥희 캠코 중부개발처장(사진 오른쪽)이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KR, ‘12K CBM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공동개발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케이조선, 선보공업, 동성화인텍과 함께 ‘12K CBM급 액화 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설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흐름인 탈탄소 정책으로 탄소의 포집과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관련 기술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해상운송하는 LCO2 운반선의 수요도 크게 증가해 향후 많은 발주가 예상된다. 이에 KR을 비롯한 4개社는 이러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탈탄소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협력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조선은 설계 최적화를 통한 LCO2 운반선(19bar 중압식)을 설계할 예정이며, 선보공업은 화물 처리 시스템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을 개발을 맡는다. 또한 동성화인텍은 LCO2 화물탱크와 LNG 연료 탱크 개발을, KR은 선급규칙 및 국제협약에 의거 선박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개념승인(AIP) 인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형철 KR 회장은 "KR은 케이조선, 선보공업, 동성화인텍과의 긴밀한 협력과 아낌없는 기술 지원으로 프로젝트가 성공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탈탄소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만큼 국내 해사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0907@ekn.krKR, ‘12K CBM급 액화 이산화탄소운반선’ 공동개발 나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한국선급

한국해양진흥공사, ‘케미컬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 발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지난 5일 케미컬선 시장에 대한 수급 분석과 중단기 시황 전망을 담은 ‘케미컬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증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주요 화물별 수요 변화 및 지역별 거래 동향과 함께 신조선 발주를 포함한 선대 규모 변화와 중단기 시황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케미컬선 시장은 해상 물동량 자체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석유제품선(Product Tanker) 시장 강세로 인해 선적 화물을 석유화학제품(Chemical)에서 석유제품(Clean Petroleum Product)으로 전환하는 선박이 증가하며 선박 실질 공급이 감소하는 효과 등으로 시장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체 생산능력 확대는 동북아 역내 물동량 위축을 야기하고 있으며 화물 확보 경쟁 심화로 인해 운항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선사들은 선박 대형화 추세 등을 고려하여 장거리 수송(Long haul) 등 신규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6년 이후 선박 공급 증가폭이 확대되고 석유제품 수송 수요가 둔화되며 케미컬선 시장에 대한 하방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운업계의 지속적인 관찰과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파라자일렌 생산설비 확충 등 유기화합물에 대한 자체 생산능력이 계속 커짐에 따라 동북아 역내 케미컬선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국내 선사들의 시장정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케미컬선 시장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발간 보고서는 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min3824@ekn.kr한국해양진흥공사, ‘케미컬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 발 보고서 표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에스엠지 연세병원, 초고령 환자 대상 비뇨의학과 수술 잇달아 성공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에스엠지 연세병원(이사장 박재균, 병원장 김정환)은 6일 초고령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뇨의학과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비뇨의학과 오정현 진료부장이 100세 초고령환자의 연성 내시경 신결석 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환자는 자택에서 비교적 건강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나, 7월 초부터 혈뇨, 옆구리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을 보여 연세병원을 방문했다. 연성 내시경 신결석 제거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요관으로 진입시킨 뒤 결석을 파쇄·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수술로 비교적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지만, 수술 대상이 초고령환자이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수술을 집도한 오정현 진료부장은 "수술 대상이 초고령 환자이기 때문에 염려되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수술하기 전까지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고 최선의 선택이라는 믿음으로 집도해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 진료부장은 88세 2명의 고령 방광암 환자에게 근치적 방광적출술 및 요루설치술을 집도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환자의 보호자 A 씨는 "어머니께서 고령이셔서 수술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수술 전 오정현 진료부장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신뢰와 믿음을 준 의료진들과 병원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 진료부장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대수명이 점점 증가해 고령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경남과 창원지역의 고령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에스엠지 연세병원, 초고령 환자 대상 비뇨의학과 수술 잇달아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보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오정현 진료부장. 사진=에스엠지 연세병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와의 ‘웅동지구(1지구)’ 행정소송 승소

[경남=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창원시가 제기한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 준공검사 전 토지 등의 사용 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지난 5일 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경자청에 따르면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은 2008년 9월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추진했지만 골프장 외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 등 잔여 사업의 장기간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정상화를 위해 지난 3월 30일자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의 웅동지구(1지구)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 고시했다. 이후 경자청은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이후 후속 조치로 기 허가된 준공검사 전 토지 등의 사용 허가 취소 처분을 지난 5월 9일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에 통지했다. 이에, 창원시는 준공검사 전 토지의 사용 허가 처분이 위법하다 주장하며 사용 허가 취소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과 동시에 효력 정지를 요구하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지난 8월 7일 부산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창원시의 사용 허가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 결정을 내리며 결정문에서 "창원시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이 정지될 경우 사업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법률상 지위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게 되므로 공공의 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집행정지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창원시는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5월 30일 부산지방법원에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본안 소송 판결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간 창원시는 경자청의 명백한 행정처분을 부정함은 물론, 웅동지구 감사원 감사, 경남도 감사, 창원시 자체감사 결과도 모드 부정하고 소송으로 일괄 대응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법원 기각 결정은 경자청이 행한 행정처분이 사유가 명백하고, 정당함을 인정한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따라서, 경자청은 법원 결정을 존중해 하루빨리 웅동1지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 줄 것을 창원시에 촉구하는 한편 웅동1지구 승인기관으로서 향후 소송 대응과 사업 정상화에도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min3824@ekn.kr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와의 ‘웅동지구(1지구)’ 행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부산항만공사, 남구 두 번째 희망곳간 9호점 개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6일 노사 합동으로 부산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과 함께‘BPA 희망곳간’ 9호점을 열었다. BPA는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의 예산 지원을 받아 부산항 인근 곳곳에 지역주민 누구나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냉장고를 설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부산 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BPA희망곳간 9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이 남구에서 두 번째로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항만공사 ESG경영실 송정화 실장, 1호 기부자인 ㈜도시농사꾼의 전정욱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된 BPA희망곳간의 운영시간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남구 지역주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식자재를 기부하고, 필요한 사람들이 복지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져갈 수 있다. 한편 용호별빛공원(옛 용호부두)에 위치한 국내 첫 항만형 스마트팜 업체이자 (예비)사회적 기업인 ㈜도시농사꾼은 희망곳간 9호점의 첫 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도시농사꾼은 BPA를 비롯한 부산소재 공공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2022년 12월부터 용호별빛공원 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장애인 현장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시농사꾼은 이번에 남구에 있는 BPA희망곳간 9호점에 은화고버섯세트를 기부했으며, 향후 모든 희망곳간에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국내 최초 항만형 스마트팜을 성공시킨 예비 사회적기업이 BPA 희망곳간 9호점에 1호 기부자로 참여해 더욱 뜻 깊다"라며, "앞으로 BPA희망곳간을 통해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 나누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단체 등은 BPA ESG경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남구 두 번째 희망곳간 9호점 개소 BPA 희망곳간 9호점 개소식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김태식 의원 "부산 북구의 정신..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재정립해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북구의회 김태식 의원(구포 1·2·3, 덕천2)이 6일 "북구의 정신을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식 의원은 이날 제266회 부산 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사회지도층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이러한 정신이 북구에도 있음을 강조했다. 북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로는 △장우석 선생 △윤상은 선생 △윤영은 선생 △김형주 선생 △허원도 선생 △한정교 목사 등을 소개하고, 단체로는 △북구장학회(대표 박홍근 이사장) △부민공익재단(대표 정흥태 이사장) △사단법인 좋은 이웃 일심회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이 아름다운 북구의 정신이 계승되고 있지만, 개발과 세태에 밀려 잊혀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이러한 정신을 제대로 발굴하고 한 곳에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구의 정신이 전승되기 위해 북구의 인물과 단체의 활동을 수록한 ‘아너스 북(Honours Book)’을 만들 것과 역사적 테마에 기반한 조형물, 표지판 등을 설치한 ‘역사 인물 거리’를 만들 것을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홍보·유지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야 함을 역설했다. 김태식 의원은 "‘아너스 북(Honours Book)’과 ‘역사 인물 거리’를 통해 북구의 인물과 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북구 사회에 전파되어 북구의 정신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교훈으로 전승되기 바란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semin3824@ekn.kr김태식 의원, “부산 북구의 정신.. ‘뉴 노블레스 오블리주’ 김태식 부산 북구의회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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