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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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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 팔 걷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7 10:53

도내 73개 공사현장 대상 특별점검
철근 간격 및 누락 부실여부 등 확인

경남도,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 팔 걷어

아파트 건설현장 특별점검 장면

▲아파트 건설현장 점검모습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홍주 기자] 경남도가 도내 아파트 건설현장의 부실시공 근절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남도는 18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총 73개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하며 콘크리트 반발경도기, 철근 탐사기 등 최신 장비를 동원해 콘크리트 강도, 철근·배근 간격 및 철근 누락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와함께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품질관리계획 수립 여부 및 적정성, 감리업무 준수 여부, 거푸집 동바리 등 가설 시설물 기준 준수 여부, 콘크리트 양생 및 압축강도 적정성 등도 따진다.

경남도는 특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부실시공이 적박되면 재시공과 부실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부실시공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건설인들의 인식부터 개선돼야 한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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