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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공업지역정비 시범사업 ‘순항’…전국 최초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옛 유한양행 부지 일원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도출돼 전국 최초인 공업지역정비 시범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된 ‘도시 공업지역 관리 및 활성화 특별법’ 조기정착과 공업지역 정비사업 필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공모 결과 군포시를 포함해 전국 5개 자치단체(부산 영도, 부산 사상, 인천 동구, 경북 영천)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전국 최초로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동력을 얻게 됐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재정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 검증-평가하는 법적 절차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된 공업지역을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고 주변 낙후된 공업지역 개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만큼 지구 지정 및 계획결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LH 등과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정체된 군포에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변화 바람이 지역 곳곳에서 불고 있다. 낙후된 주거지역에 다수 주거정비사업 추진 및 노후 산본신도시 정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게다가 공업지역 개발로 일하기 좋은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며 수도권 서남부 중심 도시로 나아가는 모양새다.kkjoo0912@ekn.kr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사진제공=군포시

양주시 ‘청년노동자 통장’ 신규가입 19일시작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저소득 청년노동자의 안정적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신규 가입자를 공개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만3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노동자 가구다. 오는 19일부터 6월5일까지 청년노동자 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올해 7월 6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은 매월 본인 적립금 10만원을 입금하면 2년 후 만기 해지할 때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580만원(지역화폐 100만원 포함)을 지급받을 수 있다. 청년노동자 통장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청년노동자 통장 콜센터(1877-3757, 5월12일~6월5일 운영), 경기도 콜센터(031-120), 양주시 아동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공모 포스터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김포시 ‘2023년 미세먼지 저감평가 ’최우수‘ 선정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는 작년 우수지자체에서 한 단계 뛰어오른 성적표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이행실적 등 미세먼지 정책 관련 4대 분야 23개 지표에 대한 경기도 자체 평가(70%)와 전문가 평가(30%)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초)미세먼지 발생원 별로 7개 분야, 41개 사업을 집중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거뒀다. 특히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 ‘미세먼지 청정시설 설치’ 등 5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선도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초)미세먼지 N행시 짓기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많은 관심을 유발했고 김포시 미세먼지 정책이 전국에 널리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16일 "김포시가 작년 우수지자체에 이어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데는 전 부서가 협조하고 노력했기에 가능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연천군 풍년기원 모내기행사 개최…여리향 이앙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과 연천군농업인단체협회는 12일 전곡읍 은대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에 맞춰 풍년을 기원하는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성원 국회의원,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덕현 군수와 김성원 의원은 논에 들어가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과 오찬을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앙한 품종은 경기도에서 육종한 신품종 여리향(경기13호)으로 누룽지향이 나는 중간찰벼로서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아 점차 보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올해 쌀값이 안정되고 풍년이 들어 고품질 연천 쌀이 생산되기를 기원한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12일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참석 김덕현 연천군수 12일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참석.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 12일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참석 김덕현 연천군수 12일 풍년기원 모내기 행사 참석. 사진제공=연천군

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조기확대 구축"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12일 일동면 노곡리에서 추진되는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에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농업인을 격려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3개면(일동면, 화현면, 이동면) 80여명의 수도작 농가로 구성된 고품질 쌀 작목반을 대상으로 50ha 규모에 추진된다. 사업 대상자들은 "최고급 명품 쌀을 생산하고 농업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신품종 비교전시포 및 채종포 운영, 드문모심기(50주, 3.3㎡) 재배기술 확대, 질소비료 저감(7kg, 10a) 등 시범요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품종 비교전시포 및 채종포에 이앙될 품종은 최고 품질 벼 ‘청품’, ‘알찬미’, ‘해들’로 밥맛과 품질이 확인된 품종이다. 해들은 출수기가 7월24일인 조생종으로 밥맛이 좋아 2021년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으로 선정됐다. 청품, 알찬미는 출수기가 8월10일인 조생종으로 북부지역 재배 안정성이 좋고 밥맛과 품질이 우수하며 도열병-흰잎마름병 등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이다. 드몬모심기 재배기술은 3.3㎡당 60~70주가 필요한 기존 농법과 달리 50주 내외로 심어 10a당 모판수를 30개에서 15개 내외로 줄여 생산비를 줄이는 생력화 재배기술 방법이다. 또한 질소비료를 완효성 비료로 10a당 9kg에서 7kg까지 줄여주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쌀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최세진 작목반장은 "대안벼 보급 중단 상황에서 품종 선택 방향을 잡아주고, 농업경영비를 절감시키는 드문모심기 재배와 질소비료 저감 농업기술을 확대 지원한 농업기술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품종 조기 확대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12일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12일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백영현 포천시장 12일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2 백영현 포천시장 12일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3 백영현 포천시장 12일 ‘밥쌀용 고품질벼 신품종 생산’ 시범사업장 방문. 사진제공=포천시

안양시 박달복합청사 주차장 ‘안전시설’ 인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 박달복합청사 부설주차장이 만안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사업장으로 인증됐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관할 경찰서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시설인지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안양만안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박달복합청사 부설주차장을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관리운영체계, 감시성, 접근통제, 방법시스템 등 91개 항목에 대한 정밀진단을 시행했다. 진단 결과 체크리스트 총점 80% 이상을 충족하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패를 수여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주차장 내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결국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환경을 제공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안양도시공사 관계자는 15일 "이번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발판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 사진제공=안양도시공사 안양시 박달복합청사 부설주차장 입구 안양시 박달복합청사 부설주차장 입구. 사진제공=안양도시공사

김동연 경기지사 "정부-국회에 근본적인 전세사기 피해대책 촉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전세사기 피해대책과 관련해 "지방정부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면서 국회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5월 11일 정부와 국회를 향해 전세피해 관련 근본 대책을 촉구한 것에 대해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님과 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맹성규 위원장님께서 화답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국회에 가서 두 분 위원장님을 찾아뵙고 경기도 전세피해 실태와 지원 노력을 설명했다"면서 "피해지원 확대와 전세피해 재발을 막을 일곱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지방정부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국회 차원 대책의 조속한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정재 의원님도 찾아뵙고,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오늘 경기도가 국회에 제안한 전세피해 지원 및 예방 관련 법규 개정과 특별법(안) 수정을 정부와 국회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25 사진제공=페북 캡처 27-vert 사진제공=페북 캡처

남양주시 딸기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 추가모집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6일까지 관내 가족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딸기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을 추가 모집한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올해 3~4월 두 달 동안 관내 딸기체험농장 6곳에서 294개 팀 978명 체험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시민체험단은 설문조사에서 98.1%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시민체험단 수요에 따라 178개 팀을 추가 모집해 자연 속에서 딸기 맛과 향을 만끽하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시민체험단이 네이버 영수증 후기를 작성하면 체험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남양주 딸기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딸기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 신청은 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 누리집(dasanedu.nyj.g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딸기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 공모 포스터 남양주시 딸기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여주시, 여주도자기축제 개최...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진행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국내 최대 도자 고을인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로 제35회째인 여주도자기축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축소 운영되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를 그동안 판매 중심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과 여주의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품격 높은 문화관광축제로 만든다는 각오다. ‘다시 봄, 꿈꾸는 자기들을 위해서’를 주제로 꾸며지는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60여 개의 도자업체가 참여한 ‘도자기 홍보판매장’을 꾸려 천 년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도자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도자기 홍보판매장 안에 소형무대를 설치해 도예명장과 기능장이 참여해 물레 체험 및 시연, 조각 도자, 도자기 초벌 채색 등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펼치며, 해피 바운스 볼 탁구공 던지기, 야외에서 펼치는 라꾸 소성 등 특별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한 초대 손님도 있다.‘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스페인 작가 듀반 로페즈(Duvan Lopez)를 초청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사회적, 정치적 현상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듀반 로페즈의 작품과 한국 전통 도자의 만남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축제장에 마련된 원형 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19일에는 여주의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희망 여주, 아름다운 우리나라’라는 주제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한국의 전통과 멋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주의 유수한 역사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나볼 수 있는 포토존을 꾸며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황포돛배,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먹거리도 풍성해졌다. 먹거리장터는 공모를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하여 메뉴를 다양화했고,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위한 푸드 트럭 존을 꾸려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먹거리장터에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주 도자 식기를 사용, 친환경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목표는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노래자랑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노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을 비치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인, 노약자 등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행사장 근거리에 전용 주차 시설을 마련했고 휠체어, 유모차 등도 무상대여한다. 공간별로 아이와 동행한 부모를 위한 ‘맘쉼터’도 운영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도자기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 축제 중 하나입니다. 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변화를 줬고, 또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도 갖추고 안전 계획도 철저하게 세웠다"면서 "여주도자기축제에 오셔서 오월의 봄을 만끽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사본 -AS9E1B 여주도자기축제 현장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사본 -AS3EA6 포스터 사진제공=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 "도자의 멋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로 놀러오세요"

전통 도자기의 예술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도자 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여주의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제 모습을 찾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총지휘하는 이충우 여주시장으로부터 준비과정과 각오를 듣는다. ◇오랜만에 개방된 공간에서 여주도자기축제를 엽니다. 얼마 만인가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축소 운영되다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합니다.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국내 최대 도자 고을인 여주의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취임 이후 첫 도자기 축제라서 그런지 행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신다고 들었는데.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지만 제가 여러 차례 밝혔듯이 여주시의 모든 축제는 민간 곧 도자기 축제의 경우 도예인이 주도하는 축제로 정착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런 원칙은 변함이 없지만 여주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이번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되어 코로나19로 다소 움츠러들었던 여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가 이전의 축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반적인 도자기 축제의 지향점은 도자기의 홍보와 판매입니다. 특히 산업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항상 업체에 무게 중심을 두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그동안 판매 중심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먼저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자발적인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이런 관점에서 여주의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제35회 여주도자기축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우선 60여 개의 도자업체가 참여한 ‘도자기 홍보판매장’을 꾸렸습니다. 천 년의 역사를 오늘에 이어온 여주의 다양한 도자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을 겁니다. 또한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판매장 안에 소형무대를 설치하고 여주의 도예 명장과 기능장이 참여해 물레 성형을 시연하고, 조각하고, 채색하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야외에서 가마 없이 도자기를 굽는 라쿠 소성 같은 특별한 퍼포먼스도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여주를 찾은 특별한 초대 손님은 누구인가요 이번에 여주도자기축제에 참여하신 작가분 중에 콜롬비아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남미의 피카소’라 불리는 듀반 로페즈라는 작가가 있습니다. 제가 도자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없지만 이 작가분은 유화 같은 회화는 물론이고 도자기에도 관심을 가지고 드로잉과 현대적인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세계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은 물론 여주의 도예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리라 확신합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 데요 축제장에 마련된 원형무대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19일에는 여주의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요. 축제 기간 내내 한국의 전통과 멋과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또 여주의 역사 유적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꾸며 놓았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황포돛배,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젊은 세대를 위한 푸드 트럭 존을 만드는 등 먹거리도 풍성해졌으며, 특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먹거리장터에서는 여주 도자 식기를 사용, 친환경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는 축제장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을 비치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장애인, 노약자 등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행사장 근거리에 전용 주차 시설을 마련했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도 무상대여합니다. 공간별로 아이와 동행한 부모를 위한 ‘맘쉼터’도 운영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제장을 찾아올 관람객들을 위해 한 말씀한다면 여주도자기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자 축제 중에 하나입니다. 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많은 변화를 줬고, 또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도 갖추고 안전 계획도 철저하게 세웠습니다. 여주도자기축제에 오셔서 오월의 봄을 만끽하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44 이충우 여주시장 사진제공=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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