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백솔미 기자] 남성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민호는 18일 SNS에 자필로 작성한 메모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오고, 주변인들이 하나 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이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고,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라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더 많아지고,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고 남겼다. 송민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평소 메모하는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2019년부터 회화 작가로도 활동하며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부친상의 아픔을 겪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bsm@ekn.kr1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작성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송민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