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워 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가 연말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에서 "떠나는 것, 신당을 한다는 것은 늘 열려 있는 선택지이고 최후의 수단"이라며 12월께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이 전 대표가 나가면 당 지지율이 장기적으로 3∼4% 오를 것’이라는 김민수 당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으로 이준석을 제명해 지지율을 올리라"는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이 같은 언급에 국민의힘은 신당의 실현 가능성과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 모두 국민의힘이 취약한 중도·청년층에 일정한 고정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두 사람의 탈당이 내년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태경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에서 "(두 사람이) 우리 당이 많이 당선되게 하는 힘은 부족할 수 있지만, 떨어뜨리게 하는 힘은 충분하다. (지지율을) 2∼3%는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내에는 총선을 앞두고 유 전 의원, 이 전 대표와 같은 ‘다른 목소리’도 끌어안아 지지 기반을 최대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반면, 정권과 당에 대한 두 사람의 비판이 ‘위험 수위’에 이르러 내홍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기에 오히려 이들이 떠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유 전 의원이나 이 전 대표의 정권 비판적 행보가 실제 탈당과 신당 창당으로까지 이어질지 역시 미지수다. 특히 유 전 의원의 경우 2017년 탄핵 사태 이후 당시 집권여당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어, 신당 창당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현 정국에서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외연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상당하다. ‘제3지대’에 선 금태섭 전 의원이나 양향자 의원과의 합종연횡을 통한 새로운 중도정당 출범 가능성도 거론되나,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사들로 당을 채울 경우 정체성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 정치에 뿌리를 둔 정당이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정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총선은 지난 대선처럼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각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기에 ‘중도정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다.20231020019031_PYH2021091704350001300_P2[1]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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