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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영호 통일 장관 후보자…운동권 출신 '대북 강경파' 정치학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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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자. 사진=대통령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학계에서 대북 강경파로 불린다. 인권 문제로 북한을 압박하고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지난 2월부터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장기 통일 방안인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해왔다.

이번 인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기반으로 한 통일 정책을 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외교부와 국방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쳤다.

1980년대 후반까지 사회과학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녹두’의 대표로서 소련 공산주의 철학서와 안토니오 그람시 번역서 등을 펴낸 좌파 지식인이었다.

‘불온’ 서적을 출판했다는 이유로 1987년 항쟁 와중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0개월간 옥살이도 했다.

미국 유학 등을 거치며 정치적 지향점이 좌(左)에서 우(右)로 180도 바뀌었다.

학계 활동 외에도 2018년 7월부터 ‘김영호 교수의 세상읽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북한과 한·미동맹 등 국제 정세에 대한 견해를 밝혀왔다.

저서로는 ‘한국의 외교안보와 통일 70년’, ‘대한민국 건국의 재인식’, ‘노무현과 포퓰리즘 시대’ 등이 있다.

▲경남 진주(63) ▲서울대 정치학과 ▲미 버지니아대 국제정치학 박사 ▲세종연구소 상임객원연구위원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민주평통 상임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자문위원 ▲일본 게이오대 초빙교수 ▲국방부·외교부 정책 자문위원 ▲이명박 정부 청와대 통일비서관 ▲통일미래기획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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