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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CPI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8월 소비자물기지수(CPI) 발표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이 확인됐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내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3.7%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6% 상승을 상회했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6월(3.0%)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7월(3.2%)에 반등하더니 지난 달엔 물가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8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은 0.6% 상승을 예상했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휘발유를 중심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 가격은 전월보다 10.6% 올라 8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절반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오르면서 예상치(4.3%)와 부합했다. 이는 7월(4.7%)보다 낮은 수치로 둔화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치(0.2%)는 물론 7월(0.2%) 수치를 모두 웃돌았다. 이는 6개월 만에 다시 반등한 수치이기도 하다. 실제 근원 CPI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0.5%에서 3월 0.4%로 하락한 뒤 7월까지 내림세를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8월 근원 CPI가 소폭 상승한 것에 우려하고 있다. 근원 CPI는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눈여겨보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말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은행(연은) 인사들은 필요하면 더 긴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캐시 보스잔치크 네이션와이드 생명보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CPI가 약간 실망스럽다"며 "이는 연준이 매파적인 경계 태세를 유지시키게 해 11월과 12월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이달 금리 동결 이후 11월이나 12월에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옵션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기대 인플레이션은 물론 근원 CPI의 다른 품목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이 최대 우려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89.64달러까지 치솟았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을 촉진한다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은 임금 인상 요구를 포함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아마르 샤리프 회장은 "9월 근원 CPI가 더욱 둔화될 수 있지만 4분기에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며 "이로 인해 연준이 12월 회의에 금리를 또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하되, 11월에 인상할 리스크는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추가 인상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실제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고 11월 또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를 밑돌고 있다. 이와 관련, WSJ는 냉각된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흐름을 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증가로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일 수 있어 물가 상승을 둔화시킬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반등은 장기적 하향 추이에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2023052601001443000069981 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로이터/연합)

나스닥 상장 ARM, 공모가 51달러로 결정…과대평가 지적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공모가격이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ARM은 이날 최종 공모가격을 주당 51달러로 정하기로 확정했다. 앞서 ARM은 증권신고서에서 공모 희망가 범위를 주당 47~5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ARM의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공모가를 예상치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도 ARM의 기업공개에 최대 1억 달러(약 1327억 원)의 투자 방침을 밝힌 상태다.주당 51달러에 공모가 이뤄지면 회사 가치는 545억달러(72조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평가액은 지난달 소프트뱅크가 산하 비전펀드로부터 지분을 인수할 당시의 640억 달러보다는 적지만,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에 매각을 추진할 때의 400억 달러나 시장에서 판단한 450억∼500억 달러보다는 많다.ARM의 지분 전량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이번에 회사 지분의 약 10%를 매각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로 약 50억 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ARM이 지난달 2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회사는 상장을 통해 80∼10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소프트뱅크가 ARM 지분을 추가로 25% 가량 매입하게 되면서 조달 규모가 축소됐다. ARM은 최근 회계연도에 매출이 정체됐고 일부에서 중국 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됐다고 우려하지만,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달러(약 42조 6000억원)에 인수했다.ARM은 14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ARM의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CNBC는 "545억 달러의 기업가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104까지 오르게 된다"며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반도체 기업들 중에선 ARM의 PER가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CNBC에 따르면 반도체 ETF인 인베스코 PHLX Semiconductor ETF에 편입된 기업들의 PER는 2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로이터/연합)

미국 8월 CPI 발표, 3.7%↑ 예상치 상회…나스닥 선물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3.7% 오른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했다.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 동기대비 3.7%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6% 상승을 상회했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후 지난 6월(3.0%)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7월(3.2%)에 반등하더니 지난 달엔 물가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8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시장은 0.6% 상승을 예상했었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3% 오르면서 예상치(4.3%)와 부합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예상치(0.2%)는 물론 7월(0.2%) 수치를 모두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오른 것은 실망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번 8월 CPI 발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8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11월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를 반영하듯, 8월 CPI가 발표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이 하락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3일 한국시간 오후 9시 31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26%, S&P 500 선물은 0.33%, 나스닥 선물은 0.54% 하락 등 3대 지수가 모두 내리고 있다.미국 8월 CPI가 1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은 미국의 한 마트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는 모습.(사진=AFP/연합)

주요국 중앙은행 회의 줄줄이…금리인상 행진 언제 멈추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다음주까지 줄줄이 예고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이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앞으로 2주간 달러화와 유로화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0대 통화 가운데 7개 통화에 대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유럽중앙은행(ECB)가 14일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 가능성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독일경제가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를 근거로 수신금리를 4.0%로 10차례 연속 인상할 확률을 지난달 60% 이상에서 45%로 낮췄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상황이며, 연말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등 ECB 인사들이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하든 시장을 상대로 경제성장이 주춤하더라도 물가를 잡기 위해 필요한 만큼 통화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기가 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ECB 다음으로는 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연준 인사들은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초래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채권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의 초점은 연말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제 전망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2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코노미스트 등에 따르면 BOE는 지금까지 14차례 연속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 왔으며, 이번이 마지막 인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대신 경기침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BOE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현재 금리가 충분히 높거나 거의 근접했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박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스위스국립은행(SNB)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21일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이에 비해 같은 날 노르웨이 중앙은행 노르게스 은행은 0.25%포인트 인상 이후 금리 인상 기조를 종료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전망했으며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최근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에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축소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임금 상승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연말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BOJ는 22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런 기조가 정책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주요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마이너스 금리가 조만간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호주 중앙은행(RBA)과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지난 5일과 6일 기준금리를 각각 4.1%와 5%로 동결했다.이처럼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현재의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기조는 금리를 추가 인상한 후 빠르게 인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주겠지만 기업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이처럼 금리를 동결해 중앙은행의 통화 기조가 완화적으로 전환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경우 다시 긴축정책을 꺼내 더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하는 위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실제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상을 건너 뛰는 것이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최근에 강조한 바 있다.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사진=AFP/연합)

미국 8월 CPI 발표 임박…"관건은 근원 인플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CPI는 미 동부시간 기준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3.6%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7월(3.2%)을 웃돌 뿐만 아니라 5월(4.0%)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7월(0.2%)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6월(1.2%)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대비, 전달 대비 각각 4.3%, 0.2%씩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7월(4.7%·0.2%)과 비교하면 근원 CPI는 둔화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8월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월부터 고공행진하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연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배럴당 88.84달러, 92.06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근원 CPI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애널리스트는 8월 근원 CPI가 4.5%를 상회한다는 것은 근원 물가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끈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미 달러화는 치솟을 것이고 S&P500 지수는 8월 저점인 4330∼4350 수준으로 수직낙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나 웡, 스튜어트 폴 등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도 보고서를 통해 8월 근원 CPI가 전월대비 0.2% 오른 것이 에너지 가격 반등에 따른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반등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게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8월 CPI 발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0%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이달 동결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식지 않을 경우 추가 금리 인상 여지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0.4%의 확률로 반영하고 있다.(사진=AFP/연합)

국제유가 급등 이유 있었네…OPEC+發 공급부족에 100달러 찍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중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올 4분기에는 글로벌 원유 공급이 역대급 수준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자 유가가 100달러를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7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는 물론,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WTI 가격은 지난 13거래일 중 11거래일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올해 3월 저점 대비로는 33.11%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10.69% 상승했다. 이달에만 6.23% 올랐다.브렌트유 11월물 가격도 또한 전 거래일 보다 1.57% 오른 배럴당 92.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엔 글로벌 원유 시장에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4분기 글로벌 공급 부족량이 이번 분기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OPEC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하루 180만 배럴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4분기에는 33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실화될 경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현재 선진국들의 원유 재고가 2015∼2019년 평균치보다 1억 1400만 배럴 가량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OPEC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240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에는 하루 220만배럴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모두 지난달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이런 와중에 OPEC 맹주격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연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 또한 원유 공급을 하루 30만 배럴 축소하기 때문에 국제유가는 앞으로도 공급부족이란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가 100달러’ 전망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리지만 전문가들은 상방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기 시작하면 유가가 쉽게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자재 헷지펀드인 스벨랜드 캐피털의 나디아 마틴 위겐 이사도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찍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 RBC 캐피털 마켓 등 시장에서 유명한 전망가들은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르지 못할 것을 기본 전망치로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반다 인사이트의 반다나 하리 창업자는 "상승 모멘텀이 일단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향방을 결정할 새로운 요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브렌트유는 90달러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 예상되는 글로벌 원유 공급부족 규모가 OPEC 전망치보다 더 작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단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전 세계에서 하루 23만 배럴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4분기 유가 전망은 93달러로 제시됐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유가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조르게 레온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 환경은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미국에서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 감산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는 "다른 산유국들을 통한 시장 공급확대"라며 "정치적으로 불쾌하겠지만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최적의 후보"라고 제시했다.(사진=로이터/연합)

[미국주식] 애플·아마존·알파벳·MS·오라클·테슬라 등 주가↓ ‘中·클라우드’ 악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p(0.05%) 내린 3만 4645.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56p(0.57%) 밀린 4,461.9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28p(1.04%) 하락한 13,773.61에 마쳤다. 업종 지수별로는 에너지가 2.31% 올랐고, 금융,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 출시 이벤트와 오라클 주가 하락,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와 유가 흐름 등에 주목했다. 애플은 이날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주가는 1%대 하락했다. 주가는 최근 중국 당국 공무원 ‘아이폰 사용 금지령’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신규 아이폰 출시가 악화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라클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13% 이상 하락했다. 다른 클라우드 경쟁사인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모두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수퍼컴퓨터 기대감에 10%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2%대 하락했다. 13일 예정된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CPI가 3%대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지켜 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CPI가 전년대비 3.6% 상승해 직전월 3.2% 상승보다 더 오를 것으로 봤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4.3% 올라 직전월 4.7%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CPI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가 흐름도 주목을 받았다. 유가는 차익실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코히 포레스트 창립자는 "초대형 주식은 아니지만 오라클 주가에 실망하면서 나스닥과 S&P 지수가 억제되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세븐스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는 "CPI가 계속 하락하지 않으면 시장은 더욱 매파적인 연준을 가격에 반영한다"며 "이는 주식에 역풍이 될 수 있어 CPI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월별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대한 민감도가 내일 특히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3.0%로 반영됐다.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56.4%, 0.25%p 인상 가능성은 40.9%이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3p(3.12%) 오른 14.23이었다. hg3to8@ekn.krUS-TECH-APPLE-IPHONE 애플 아이폰 모델. AFP/연합뉴스

엔화 환율 하락에도 "당국 개입 가능성 존재…美 CPI·연준이 도화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엔화는 여전히 변동성과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취약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다가오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핵심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8월 CPI는 오는 13일에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CPI가 전달보다 0.6% 올라 지난 7월의 0.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 대비로는 3.6% 올라 7월의 3.2%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상황에서 8월 CPI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찍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럴 경우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 또한 주목을 받는다. 당국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구두개입에 잇따라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 또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6엔대를 웃돌고 있는 와중에 시장 분위기는 1년 전의 상황을 연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지난해 9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환시개입을 단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미일 금리격차가 작년보다 더 벌어졌기 때문에 동맹국들에게 시장 개입 필요성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다만 올해에는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중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엔화 환율을 방어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는 확신이 들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즈오 총재의 이런 발언 이후 엔·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5.91엔까지 급락해 그동안 지속됐던 엔저 흐름이 반전됐다. 이런 와중에 연준의 9월 FOMC와 일본은행의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각각 20일, 22일 종료된다. 블룸버그는 일본 정부의 지난해 9월 시장 개입은 연준과 일본은행 회의 이후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더 올라도 거시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당국의 시장 개입 필요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SMBC 니코 증권의 오쿠무라 아타루 선임 환율 전략가는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엔화에 무게가 가해질 것이라며 "시장 개입은 헛될 수 있으며 심지어 엔화 약세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88엔을 기록, 지난 주 대비 1엔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엔·달러 환율(사진=로이터/연합)

JP모건 다이먼 "미국 경제 호황 지속될 것이란 생각은 큰 실수" 경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속되리라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탄탄한 소비와 임금 상승이 현재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리스크들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중앙은행들이 양적 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통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각국 정부가 "술에 취한 선원처럼 지출하는 것" 등이 미국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우려사항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비가 강하다는 말이 호황이 몇 년 지속된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는 지난해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탄탄한 소비가 뒷받침되고 고용시장 열기 또한 지속되자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이 늘고 있다. 그럼에도 다이먼 CEO는 "기업들은 현재 실적만 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바뀔 수 있고, 지금부터 12개월 또는 18개월 후 이 모든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JP모건을 비롯한 은행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디폴트율(채무불이행)로 수년간 대출로 초과 수익을 내고 있지만 부동산과 서브프라임(비우량) 자동차 대출 등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불확실성은 매우 크고 위험하다"며 이러한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이런 위험 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JP모건의 중국 사업 전망은 ‘장밋빛’에서 ‘그저 그렇다’로 바뀌었다면서 "대만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상황이 악화할 수는 있다"고 내다봤다.2023040701000388800018041 제이미 다임먼 JP모건체이스 CEO(사진=로이터/연합)

"그린 수소 베팅은 시간낭비…수소 관련주는 공매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탄소중립(넷제로) 실현을 위해 그린(녹색) 수소가 유력한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린 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는 만큼 ‘궁극의 친환경 수소’로 불리지만 생산 과정에서 주요 단점들이 부각되자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또한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그린 수소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 기업들의 주가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란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계 헷지펀드 아르고넛 캐피털의 배리 노리스 창업자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수소는 패배를 향한 베팅이라고 주장하며 수소에 투자하는 것이 "완전히 시간낭비"라고 지적했다. 노리스 CIO는 "기업들의 (그린 수소) 비즈니스 모델이 성과를 낼지 의문"이라며 "이 때문에 수소에 대핸 숏(공매도)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린 수소 산업 전망이 부정적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이유는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하며, 수전해 장치인 전해조는 그린수소 생산의 필수 설비다. 이와 관련해 노리스 CIO는 "전해조 구축에 엄청난 비용이 따른다"며 "투자 비용을 회수하려면 효율성이 커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전해조에 공급될 전력이 안정적이며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의 치명적인 단점인 간헐성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또 "비용 측면에서 가정 경쟁력 있는 수소는 화석연료, 수력 또는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것"이라며 "날씨에 의존하는 전력으로 수소가 생산된다는 것은 기저부하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것보다 효율성이 구조적으로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측은 전해조 제조업체들은 낙관론이 지나쳤다고 인정해 확장을 줄이는 추이라고 전했다. 약 400억 파운드(약 66조원)를 운용하는 영국 투자운용사 임팩스 자산관리의 이안 심 최고경영자(CEO)는 그린 수소 관련주들이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주가가 여전히 비싸다고 주장했다. 실제 플러그 파워, 넬 ASA, 발라드 파워 시스템즈 등의 주가는 올 들어 20% 넘게 하락했으며 2021년 11월 최고점 대비 70% 가량 폭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심 CEO는 대부분의 그린 수소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전해조 비즈니스 모델의 규모성과 투명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조 바이든 행정부가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IRA 발표 이후 그린 수소 프로젝트의 규모가 58% 증가했으며 지난해 수소 산업에 투입된 금액 또한 2021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28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심 CEO는 "IRA 이후 수소 관련주들이 잠시 급등했지만 이런 흐름은 이제 반전됐다"며 "대부분의 주가들은 IRA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법안은 수소 산업의 ‘게임 체인저’이긴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면서도 "그린 수소는 산업 부문에서 탈탄소 수단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10∼15년 후에는 그린 수소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 마포구 상암수소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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