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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AI센터, 제1회 AI 테크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공지능(AI)센터는 제1회 ‘AI 테크 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AI센터 유튜브 채널인 ‘스마게 AI 테크 공장’에서 라이브로 송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이번 테크 데이는 AI 센터에서 올 한 해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과제 발표, 강의 등에 중점을 둬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기존 AI 관련 세미나와 달리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로 준비해 차별화에 나섰다. 테크 데이에서는 △AI센터&메타휴먼 아티스트 한유아 소개 △ 강화학습으로 훈련한 AI 풋볼 게임: ‘세아 VS 인공지능’의 축구 게임 대결 △미디어 스튜디오 시연: 텍스트만으로 그림&만화 그리는 AI, 저화질 이미지 고화질 변환 등에 대한 기술 세션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또 스마일게이트의 크리에이터인 ‘세아 MK03’가 직접 진행을 맡아, 가상세계에 초대된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을 소개한다. 퀴즈와 Q&A 등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덕분에 발표자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세아와 발표자, 그리고 시청자가 상시 소통하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 테크 데이와 관련된 간단한 설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한 사람 중 추첨해 각종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AI센터는 테크 데이 참석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발전되고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 센터장은 "이번 AI 테크 데이는 알찬 콘텐츠로 구성돼 있을 뿐 아니라 참가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어, AI기술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참석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 최신 AI 트렌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스마일게이트 AI센터, 제1회 'AI 테크 데이' 개최 스마일게이트 인공지능(AI)센터는 22일 제1회 ‘AI 테크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KT ‘메타라운지’…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기업 및 공공기관을 겨냥한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KT는 메타버스 플랫폼 ‘KT 메타라운지’를 기업, 대학·교육기관, 공공·지자체 등 B2B·B2G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는 KT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고객들은 메타라운지의 인공지능(AI) 기반 특화 기능들을 포함한 메타라운지 내 개발된 공간과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을 뒀다.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의 상징물이 반영된 메타버스 강의실, 지자체의 주민소통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한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제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들만의 메타버스 공간이 생기게 되는 효과도 있다. 메타라운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특화 기능은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과 함께 향후에는 비서 역할까지 수행할 AI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등이 있다. 이 중 실시간 번역 기능은 AI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XL8(엑스엘에이트)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 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고 VIP 공간인 마이라운지에서는 회의실처럼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했다. 한편 KT는 여러 기업 및 기관과 메타라운지를 실제 활용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GYCC 와 KT간의 업무협약(MOU)을 메타라운지 MOU룸에서 체결했다. 또한 에듀윌은 9월부터 한국남동발전소 영흥발전본부를 대상으로 메타라운지 활용 강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추후 자체 회의 및 고객사 설명회 등에 메타라운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사진 1]KT 메타라운지F KT 메타라운지.

네이버, 메타버스 기업 자이언트스텝 지분 80만주 매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메타버스 기업 자이언트스텝의 지분 80만주를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당 매각가는 전일 종가 2만1050원 대비 6.5%의 할인한 1만9700원 선에서 결정됐다. 총매각 규모는 157억원이다. 매각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매각으로 네이버가 보유한 자이언트스텝 지분율은 7.31%에서 3.70%로 줄었다. 자이언트스텝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인공지능(AI) 아바타와 가상인간 ‘빈센트’를 만든 실감형 뉴미디어 제작 기업이다. 네이버와 협업해 가상인간 ‘이솔’을 만들기도 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0년 자이언트스텝에 70억원 가량을 투자했는데 2년 만에 절반만 팔고도 8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인수를 결정한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의 인수 대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포쉬마크 인수로 늘어나는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향후 영업 현금 창출과 일부 보유 투자자산의 유동화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네이버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자이언트스텝의 주가는 전일대비 14.25% 하락한 1만8050원에 장을 마감했다.네이버 네이버 CI.

KT엠모바일, BGF리테일과 장애인 자립 돕는 ‘손난로 보조배터리’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엠모바일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 및 독립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증물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전날 서울 수서동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세움점’에 손난로 보조배터리 260개를 전달하고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했다. 굿윌스토어는 후원 물품을 활용해 발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이다. 이번 기부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T엠모바일은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희망 도시락 기부 △학용품 및 여성 위생용품 기부 △자동 혈압계 기부 활동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2021년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한 유심 판매 제휴를 체결한 이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KT엠모바일은 사회적 취약계층 가계 통신비 인하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데이터 소진 후에 최대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무약정 요금제 △시니어 모두다 맘껏 4GB+(월 1만1900원) △시니어 모두다 맘껏 8GB+(월1만4900원)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BGF리테일과 함께 기부한 기증품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배터리 왼쪽부터 김광희 KT엠모바일 제휴영업 팀장과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이 손난로 보조배터리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포켓게이머 어워드 2022’ 3관왕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자사와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포켓 게이머 어워드 2022’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켓 게이머 어워드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게임 전문 매체인 포켓게이머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등 다양한 분야와 부문별로 업계 최고를 선정해 시상한다. 해당 어워드에서 데브시스터즈는 ‘최고의 모바일 개발사’ 부문을 수상했으며, 쿠키런: 킹덤은 ‘최고의 업데이트’와 ‘최고의 커뮤니티’ 2관왕에 올랐다.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월 ‘제 5회 포켓게이머 모바일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개발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이후, 이번 어워드에서 결국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당시 국내 게임 최초로 전세계 유저들의 지명과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가장 의미 있는 상인 ‘피플 초이스’를 수상함에 이어, 이번에 업데이트 및 커뮤니티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콘텐츠 및 세계관 확장, 대형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여전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소닉 더 헤지혹’에 이어 올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쿠키런: 킹덤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한 해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을 위한 인게임 리워드를 제공한다. 쿠키런: 킹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감사 쿠폰 코드가 지급되며, 입력 시 인게임 재화인 크리스탈 3000개, 무지개 큐브 1000개를 각각 획득할 수 있다. sojin@ekn.kr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자사와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포켓 게이머 어워드 2022’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긴, 운칠기삼과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 업무 제휴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해긴은 소셜 운세 콘텐츠 전문기업 운칠기삼과 메타버스 게임 내 운세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운칠기삼은 지난 17년에 설립된 소셜 운세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 사주·운세·타로 서비스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해긴은 이번 제휴를 통해 운칠기삼의 대표 서비스 포스텔러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년 초 ‘플레이투게더’ 내에 다양한 운세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영일 해긴 대표는 "2030세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스텔러와 플레이투게더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약 1500개가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운칠기삼의 포스텔러와 함께 선보일 콘텐츠가 무척 기대된다"는 소회를 전했다. 운칠기삼의 관계자는 "글로벌 성공작 플레이투게더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운칠기삼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과연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hsjung@ekn.kr해긴x포스텔러 CI 해긴x포스텔러 CI.

펄어비스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펄어비스가 전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코딩의 가능성을 코딩하다)’ 초대 대회를 16, 17일 양일 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커톤은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역할을 맡은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다. ‘딩가딩 프로젝트’는 펄어비스가 코딩 관련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과 해커톤 대회를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게임 개발에 대한 기초 과정 학습과 팀 별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직접 진행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딩가딩 프로젝트’ 예선 대회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남 나주, 영암, 화순 지역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해당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예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원을 선발해 펄어비스 사옥 ‘홈 원’으로 초청해 결선 대회를 열었다. 현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펄어비스 개발자들이 직접 회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 제작 과정 특강도 진행했다. 펄어비스는 ‘딩가딩 프로젝트’의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참여 인원 및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딩가딩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게임 개발과 코딩에 대해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게임 개발자로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접할 수 있게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펄어비스 해커톤 대회 제 1회 '딩가딩 프로젝트'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전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커톤 대회 ‘딩가딩 프로젝트(코딩의 가능성을 코딩하다)’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렇게 잘 나간다고?"…네이버웹툰 이유 있는 ‘독주’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콘텐츠 산업군 내 웹툰 시장의 성장세가 매서운 가운데, 네이버웹툰이 1등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연말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의 작품들이 만화 부문상을 휩쓰는가 하면 해외에서 열리는 만화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입지를 강화했다. 또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지식재산권(IP) ‘재벌집 막내아들’의 TV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회사의 IP 밸류체인 시너지 효과까지 주목받고 있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행한 ‘2022 만화웹툰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웹툰 이용자의 87.4%는 네이버웹툰을 이용하고 있다. 웹툰을 보는 사람 ‘십중팔구’가 네이버웹툰 이용자인 셈이다. 중복응답이 가능하도록 한 이 조사에서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는 사람은 35.0%, 카카오웹툰(다음웹툰) 이용자는 25.7%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연말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 시상식에서 네이버웹툰의 작품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개를 수상하며 만화 부문 5개상 중 3개상을 휩쓸었다. 특히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은 2016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네이버웹툰 작품의 차지였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IP들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영어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레이첼 스마이스)’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Awards) △하비 어워드(Harvey Awards) △링고 어워드(Ringo Awards) 등 올해 미국의 주요 만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또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한 ‘송곳(최규석)’은 유럽 최대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에서 웹툰 원작 단행본 중 처음으로 공식 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행사의 수상작은 내년 1월 28일에 발표된다.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도 네이버웹툰이 발굴해낸 IP다. 원작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문피아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2017년에 최초 연재돼 2018년에 완결한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은 지난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단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드라마가 크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웹소설과 웹툰을 찾는 이용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밖에 네이버웹툰의 작품은 웨이브의 ‘약한영웅’, ENA의 ‘사장님을 잠금해제’, 넷플릭스의 ‘외모지상주의’, 디즈니플러스의 ‘커넥트’, 티빙의 ‘아일랜드’ 등으로 제작돼 네이버웹툰의 IP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업계에선 네이버웹툰의 성공 배경에 △일찌감치 웹툰 시장에 과감하게 투자한 선점 효과와 △될 만한 IP를 발굴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꼽고 있다. 만화를 보지 않던 이용자들까지 독자로 유입시키며 시장을 개척한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 및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웹툰 생태계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콘진원의 웹툰 관련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58.9%는 자신이 특정 웹툰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오래전부터 이용하던 서비스라서(처음부터 이용하던 곳이라서)’를 꼽았고, 43.6%는 ‘감상할 수 있는 웹툰 작품의 수가 많아서’라고 응답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분석한 프랑스 명문 경영 대학원 인시아드(INSEAD) 내 블루오션전략 연구소의 김위찬, 르네 마보안(Renee Mauborgne) 교수 팀은 "영상화 등 원천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IP의 가치와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린 점은 네이버웹툰이 ‘넥스트 마블(Next Marvel)’이 될 만한 요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hsjung@ekn.kr2022 만화웹툰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이미지.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다"…그라비티, 트릴로지 마지막 주인공은 ‘라그나로크X’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타이틀이 베일을 벗었다. 바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라그나로크X)’. 다음세대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을 충실히 고증한 기본 바탕에 새로운 스토리와 다양한 캐주얼 콘텐츠를 더해 원작 팬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그라비티는 신작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론칭 일정과 사업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성욱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를 비롯해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 신택준 라그나로크X 운영 총괄, 윤상윤 라그나로크X 사업팀장, 선상웅 라그나로크X 사업 PM 등 개발진들이 참석했다. 그라비티가 꼽는 라그나로크X의 차별화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기존 라그나로크 IP의 세계관과 직업관을 구현했지만 원작과 같은 직업이라도 육성에 따라 역할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 둘째는 자유도 높은 거래소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총 3단계의 거래 방식을 통해 특정 조건을 제외한 모든 아이템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또 라그나로크X에는 기존 라그나로크 원작을 뛰어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스토리가 담겼다. 원작 고증을 지키는 동시에 다양한 히든·서브 스토리를 더해 이용자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선상웅 라그나로크X 사업 PM은 "전체적인 뿌리는 라그나로크 세계관에 기반하지만, 중간에 숨겨진 스토리나 원작에 없던 서브 스토리들은 유저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특히 라그나로크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라그나로크X에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들을 감상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그나로크X는 내년 1월 5일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라비티는 트릴로지 마지막 타이틀인 만큼 라그나로크X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라그나로크X는 이미 2020년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먼저 선보인 글로벌 지역에서 각종 인기 순위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휩쓰는 등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국내 클로즈베타 테스트(CBT)에서도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예약 신청자도 100만명을 넘기는 등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별도 빌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에만 존재하는 코스튬, 이벤트 등을 진행해 국내 버전의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이날 그라비티는 앞서 선보인 라그나로크 트릴로지 타이틀 2종이 국내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단순히 매출과 순위에 국한되지 않고 장르를 다양화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이번 마지막 타이틀도 목표를 매출 순위에 두지 않고 게임의 본질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라그나로크X에는 희귀 아이템이나 장비 등을 직접적으로 판매하지 않는 등 과금 요소를 최소화했다. 그라비티 측은 비즈니스모델(BM)은 플레이 기반의 보상인 배틀 패스와 게임 내 편의성을 제공하는 회원권 등이 있는데 과금으로 강해지는 방식보다 MMORPG의 본질인 아이템 파밍과 거래를 통해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유준 라그나로크X 총괄은 "라그나로크X의 플레이를 통해 다른 MMORPG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현재 국내 론칭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며 보다 재미있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sojin@ekn.kr그라비티 유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총괄.

KT 마이알뜰폰, 셀프개통·요금제 변경 기능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는 자사 이동통신망 알뜰폰 고객 서비스 채널 ‘마이알뜰폰’에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 등 알뜰폰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요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알뜰폰은 서비스 인프라 확대가 어려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통합 서비스 채널로 웹사이트 및 전용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셀프개통 △요금제 변경 △챗봇 고객센터 △선불잔액조회 △데이터주고받기 △바로배송유심 △e심 개통으로 알뜰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 위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현재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까지 제공하는 알뜰폰 통합 온라인 채널은 ‘마이알뜰폰’이 유일하다. KT는 마이알뜰폰 참여 사업자 한국케이블텔레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위너스텔 3개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자들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여 고객 편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세준 KT 알뜰폰(MVNO)담당 상무는 "KT MVNO 고객에게 일관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이알뜰폰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1등 MVNO 사업자로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마이알뜰폰 업데이트 마이알뜰폰 사용자가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 기능들을 사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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