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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T "심려 끼쳐 죄송…경영 정상화 속도낼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을 확정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었다. 사외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차기 대표 선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 주총 의장으로 나선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사장)은 "직무대행으로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KT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30여분만에 종료…주주간 긴장감 ‘팽팽’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이 상정됐다.주총이 시작되자 일부 소액주주들의 고성이 오갔으나 주총 안건은 30여분만에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현장에선 안건과 관계없는 발언으로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불만을 표출하는 주주들과 경영 공백 사태의 책임을 묻는 일부 주주들 간의 팽팽한 긴장이 지속됐다.10년간 KT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한 주주는 "올해 주가가 계속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루빨리 신임 대표를 선임해 주길 원하며 안건에 찬성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또 다른 주주는 "주주 추천으로 올라온 후보를 선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찬성의 뜻을 보였다. 한 주주는 "안건과 관계없는 긴 발언으로 안건이 정체됐다. 빠른 진행을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대표 자격요건 변경이 낙하산 인사를 위함이 아닌가" "이권 카르텔 철폐 의사가 있나"라는 성토도 이어졌다.이에 박 직무대행은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대표 선임과 관련해 새 이사회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최적의 대표를 선임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토론했고 대표이사 결의요건 강화,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현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선임·정관 변경 등 안건 통과이날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인은(가나다순) △곽우영(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한림대 총장)다.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으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 중 이승훈, 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이날 KT는 정관 변경을 통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표 책임 강화를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했다.또 대표 자격요건을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했다.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으로 한정됐던 기준을 ‘산업 전문’으로 확대한 것이다.이밖에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지배구조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도 강화했다.sojin@ekn.krKT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윤소진 기자박종욱 KT대표 직무대행(사장)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 데이터 제공량 늘린 20대 전용 요금제 ‘유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가 3일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출시한다. 앞서 지난 4월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다양한 요금구간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대상으로도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유쓰 5G 다이렉트 요금제’ 6종도 함께 신설했다. 테더링·쉐어링 이용량이 많은 20대 고객이라면 데이터를 각각 30G씩, 총 60GB를 제공하는 ‘유쓰 5G 공유데이터’도 선보였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며, 유플러스닷컴 또는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매월 새로운 온오프라인 혜택을 유쓰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20대 고객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요금제의 일환으로 20대를 위한 유쓰 청년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향후 유쓰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특화된 경험을 제공해 20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LG유플러스가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KT, 임시 주주총회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인을 신규 선임하고 대표 자격요건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면서 신임 대표 선정 절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표 자격요건 ‘산업 전문성’으로 확대 30일 KT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각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구체적으로 KT는 정관 변경을 통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표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폐지하고 대표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의결 참여 주식으 50% 이상 찬성으로 하는 보통결의에서 60%이상 찬성으로 상행했다. 또 대표 자격요건을 △기업경영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했다.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으로 한정됐던 기준을 ‘산업 전문’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사외이사 7인 선임 임시 주총에선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통합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지배구조위원회를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ICT, 리스크·규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계, 재무, 경영, 미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인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인은(가나다순) △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現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現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現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現 한림대 총장)다.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안영균 이사가 분리 선출됐으며,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사 중 이승훈, 조승아 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KT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해 다음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사장)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KT 펀더멘탈은 변함없다"며 "새롭게 개선된 지배구조에서 성장기반을 단단히 다져 KT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KakaoTalk_20230630_084905075_03 KT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모바일, 5G 중간요금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모바일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3종 및 ‘5G 데이터 대용량 요금제 1종’을 7월 1일 신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출시하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5G 중간요금제’는 △5G 모두 충분 50GB+(3만7900원) △5G 모두 충분 70GB+(3만9100원) △5G 모두 충분 90GB+(4만300원)으로, 데이터 사용량과 원하는 요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음성과 문자 기본 제공은 물론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는 ‘5G 대용량 요금제’ 1종도 신규 출시한다. 신규 요금제 ‘5G 모두 충분 200GB+’(4만9200원)는 5만원 이하의 요금으로 음성, 문자 무제한에 200GB의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해도 10Mbps 속도로 초과 금액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기존 5G 요금제 4종에 이어 ‘5G 중간 요금제’ 3종과 ‘5G 대용량 요금제’ 1종의 신규 출시하며 5G 요금제를 총 8종으로 확대했다. 정훈 KT스카이라이프 디지털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5G 중간데이터, 대용량데이터 요금제까지 출시하여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폭이 넓어졌다"며 "특히 금번 5G 중간요금제 출시는 본격적으로 알뜰폰 5G가입자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ojin@ekn.kr5G 중간요금제 이미지 KT스카이라이프가 모바일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3종 및 ‘5G 데이터 대용량 요금제 1종’을 7월 1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는 모바일 MMORPG가 쓸었다…하반기 게임업계 전략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올 하반기 라인업에는 매출 최상위권을 노리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은 물론이고, 수집형·액션·방치형 등을 수식어로 내세운 역할수행게임(RPG)류의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등이 포함됐다. ◇ 상반기는 MMORPG 3종이 ‘하드캐리’…하반기 주자는?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MMORPG가 대세를 이뤘다. 상반기 출시된 대작 MMORPG를 살펴보면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위메이드(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의 3파전으로 요약된다. 세 작품 모두 출시 이후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각 회사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노리는 대작 MMORPG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하반기를 공략하는 작품은 지난 27일 정식 출시된 컴투스홀딩스(컴투스)의 ‘제노니아’다. 이 작품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고, 현재는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말이 지난 이후 초반 흥행 성적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아키에이지 워’를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은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로 한 번 더 흥행을 노린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도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 ‘모바일’ ‘MMORPG’ 벗어나 게임 다양성 찾는다여전히 대작 MMORPG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의 문법을 벗어난 비 MMORPG 장르 작품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글로벌 게임쇼를 휩쓴 네오위즈의 대작 ‘P의 거짓’이다. 오는 9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P의 거짓’은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상반기 실적 하향세를 기록했던 넷마블은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1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맹공을 퍼붓는다. 7월에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에는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에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중 ‘신의 탑’과 ‘그랜드크로스’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넥슨은 이날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스팀에서 출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도 액션 RPG 장르의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장르는 물론이고 지원하는 플랫폼도 다양화하는 추세"라며 "기존의 모바일 MMORPG 문법을 벗어난 신작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jung@ekn.kr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네오위즈 ‘P의 거짓’.넷마블 ‘그랜드크로스_에이지오브타이탄’.넥슨(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PICO 글로벌 출시…"전 세계 VR 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가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메타’에 이어 VR기업 PICO 글로벌 스토어에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PICO는 ‘메타’와 더불어 전 세계 VR 기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VR 전문 기업으로, 전용 스토어에서 다양한 VR 게임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크스워드’는 글로벌 스토어에 앞서 지난 2월 PICO 중국 스토어에 먼저 출시돼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4일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달성,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크스워드’는 이번 PICO 글로벌 스토어 출시로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지역에 추가 서비스 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까지 총 4개이며, 이번 출시 버전에선 15시간 분량의 싱글 플레이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협동전 모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가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공식 이미지.

‘티빙’ 새 대표에 ‘트렌비’ 출신 최주희 CBO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대표이사에 이커머스업체 트렌비 출신의 최주희 전 비즈니스 총괄 대표가 선임됐다. 29일 CJ ENM은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 CJ ENM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최 대표는 콘텐츠 및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 대표로 전략, 세일즈,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김 경영리더는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기반 테크기업 ‘몰로코(Moloco)’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 수익 모델 구축 등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CJ ENM은 "다수의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두 1980년대생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소비자 직접판매(D2C)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사진자료1]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최주희 티빙 신임 대표. [사진자료2]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도 AI로"…KT, AI 플로우 기술 시범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AI 플로우’ 기술을 구축형 관제 솔루션 ‘아이온(AiON)’에 적용,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온은 AI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특화망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구축형 관제 솔루션이다. AI 플로우는 아이온에 적용된 AI 모델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AI 모델 자동화 관리 기술이다. 아이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아이온에 적용된 AI 모델을 계속해서 재학습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가의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AI 모델의 학습 파라미터를 업데이트하는 등 많은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야 했다. 이에 KT는 AI 플로우 기술을 통해 트래픽 예측, 품질 이상 탐지 등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기업특화망에 연동된 장비들의 운용에 필요한 AI 모델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KT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AI 플로우의 중앙 서버로 전달하면, AI 플로우가 학습 데이터의 전처리부터 AI 모델 학습과 생성까지 자동으로 진행한다. 또, KT의 AI 전문 인력이 AI 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신규 AI 모델 생성 △AI 모델 성능 모니터링 △AI 모델 재학습 및 배포 등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이 기업특화망 운영을 위해 하드웨어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AI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않고도 원하는 AI 서비스를 아이온에 적용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더 효율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AI 플로우’ 기술을 향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이 네트워크 인프라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KT는 계속해서 혁신적인 AI 관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특화망 통신 관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KT사진1] AI 플로우 KT 연구원들이 노트북 화면을 통해 AI 플로우 기술의 동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키즈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1993년 산업자원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싱크탱크다. 매년 한 해 동안 부문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서비스를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경제 발전과 서비스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서비스대상’ 시상 제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아이들나라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재미와 학습을 갖춘 수준 높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키즈 플랫폼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키즈 콘텐츠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U+3.0 핵심 플랫폼이다. 양방향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독서 육아와 관련된 유익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 꼭 필요한, 부모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성장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스팀 정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를 스팀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정식 버전은 전체 약 25시간 분량의 플레이 타임으로 구성되며, 4~7챕터가 추가돼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지역이 오픈된다. 다양한 콘텐츠와 미니게임, 신규 타이쿤 요소로 ‘텃밭’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 시스템 ‘피쉬 트래커’, ‘인양 드론’ 등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였다. 총 8개 언어(△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를 지원하고, 게임 패드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데이브’만의 독특한 게임성과 강점을 더욱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인 정식 버전을 출시하게 됐다"며, "풍부한 스토리와 콘텐츠로 더해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넥슨은 ‘데이브’의 정식 버전 출시를 기념해 △사운드트랙 54곡 △콘셉트 및 픽셀 아트가 포함된 아트북 △게임 내 ‘보트’를 꾸밀 수 있는 ‘보트 스킨’ 4종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엑스트라 확장팩’ 버전도 선보인다. 정식 출시 가격은 얼리 액세스와 동일한 2만4000원이며, 출시일부터 스팀 여름 할인 종료 시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 할인 기간 중 본편과 확장팩을 번들로 구매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얼리 액세스 버전을 구매한 유저는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데이브’는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얼리 액세스에서 독특한 게임성과 매력적인 아트워크로 글로벌 유저들을 매료시켰으며, 초반부 버전 공개 이후 11일 만에 스팀 한국 지역 ‘최고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1만 1000여개의 플레이 리뷰가 작성됐으며, 출시일까지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sojin@ekn.krㅁ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를 스팀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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