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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2023년 안전한국 시범훈련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송유관공사는 오는 17일 마산에 위치한 경남지사에서 ‘2023년 안전한국 시범 훈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훈련은 안전한국훈련 중점 사항에 대한 시연을 통해 다른 참가 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작년 안전한국훈련 시 우수한 훈련 역량을 인정받아 시범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 훈련에서는 해안과 인접한 저유시설 특성을 감안 육상 및 해상 재난 상황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마산소방서, 마산해양경찰청, 창원시청 등 총 20개 기관 130여명이 참여한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낙뢰로 인한 저장 탱크 화재 및 해양으로의 유류 누출을 모두 반영한 새로운 유형의 대응 훈련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전경. 대한송유관공사 경남지사 전경.

SK지오센트릭, 佛 정부행사 초청…"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정부 주최 행사 ‘추즈 프랑스 써밋’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정·재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날 계획이다. 추즈 프랑스 써밋은 프랑스 정부가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 CEO들을 자국에 초청하는 행사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카콜라, 화이자, 토요타 등 40여개국 약 270여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모인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 기업 CEO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사업을 알리며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기업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교류를 확대하고 SK지오센트릭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글로벌 순환경제 구축에 SK지오센트릭의 경험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정유사 윤활유 부문,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국내 정유사들의 윤활유 사업이 실적 버팀목을 넘어 핵심사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정유사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정유사들은 향후 윤활유의 고급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1조45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4조7668억원) 69.4% 감소했다. 정유사들의 수익 감소 원인은 정제마진(최종 석유 제품에서 원료비를 뺀 수치) 하락으로 인한 ‘석유 사업’의 부진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한 뒤 이를 정제하고 판매하는 데, 통상 정제마진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하지만 정제마진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1월 6.7달러→2월 7.6달러→3월 3.5달러까지 하락했다. 윤활유 사업은 올해 1분기 정유사들의 수익성 방어에 큰 힘이 됐다. 국내 정유 4사의 올해 1분기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6114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41.9%를 담당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39.1%(2조8314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윤활유 사업이 정유사들의 타 사업부문에 비해 글로벌 경기를 덜 타기 때문이다. 자동차·선박·항공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다. 통상 윤활유 사업은 △윤활유 △윤활기유로 나눠진다. 정유사들은 석유부문에서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를 재처리해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윤활기유에 여러 첨가재를 더해 윤활유를 만든다. 윤활유 사업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동안에도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사들이 값 비싼 경유 생산에 집중하느라 윤활유 생산을 줄인 탓이다. 이에 지난해 3분기 윤활기유 수출 단가는 t당 1377달러로 전분기 대비 10% 이상 뛰었다.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값 감소는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윤활유 사업에서 영업이익률 32.5%를 기록하며 직접적인 수혜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도 윤활유 사업에서 2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 역시 각각 22.3%·10%의 준수한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현재 정유사들은 윤활유의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활유는 품질에 따라 그룹 1∼3(숫자가 낮을수록 저품질)으로 나뉘는데, 그룹 2∼3급 윤활유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는 그룹 3 프리미엄 기유 ‘유베이스’를 독자 개발하고, SK ZIC를 선보이며 시장 고급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SK엔무브는 그룹 3급 윤활기유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윤활유 사업이 국내 정유사들의 주요 수입원으로 부상했다"며 "정유사들은 윤활유의 고부가·친환경화를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SK엔무브의 대표 엔진오일 브랜드 ‘ZIC’. 사진=SK이노베이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9323억원, 영업손실 262억원을 거두며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11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및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 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 영향 있었으나 매출액 5749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액 12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하며 "배터리소재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사업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케미칼, 中 최대 뷰티 박람회 참가…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화장품 용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인 차이나 뷰티 엑스포는 매회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 40개국 3600여개 업체, 39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올해는 세계 화장품 소비를 이끌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과 중국 현지업체들의 뜨거운 홍보 경쟁이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순환재활용 핵심기술과 소재,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소개한다. 특히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알리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 SK케미칼 차이나 뷰티 엑스포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정유4사, 1분기 실적 ‘곤두박질’…정제마진 약세로 회복 시점 ‘불투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유업계가 1년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곤두박질 친 탓이다. 2분기 역시 고유가와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분위기다. 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지 않은데다 정제마진 회복 시점도 장담하기 힘들다며 향후 국제 정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748억원(전년 1조5067억원, -81.8%)을, 에쓰오일은 2906억원(전년 1조2022억원, -75.8%), GS칼텍스 1464억원(전년 1조609억원, -86.2%), HD현대오일뱅크는 1934억원(전년 6561억원, -70.9%)을 기록했다. 정유 4사의 정유부문 1분기 영업이익만 따져 봤을 때,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3조5200억원 이상 급감한 수준이다. 업계는 세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을 가늠하는 지표다. 보통 배럴당 4∼5달러, 또는 5∼6달러를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최근 정제마진은 원유와 정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셋째 주부터 배럴당 3달러 수준으로 하회했으며 넷째 주엔 2.4달러, 5월 첫째 주엔 2.6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사 입장에선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유업계는 유가 흐름과 정제마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곤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정제마진 회복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2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전년과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올해 정제마진이 배럴당 2달러 수준까지 급락한데다가, 글로벌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석유제품 수요 역시 살아나지 않고 있어 2분기 실적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자립준비청년 취업 지원 후원금 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에쓰오일은 이날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후원금 1억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에쓰오일의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이후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사회로의 진출을 돕는 ‘굿잡드림’ 사업의 일환이다. 후원금은 총 2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취업준비금, 취업 캠프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굿잡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우선하고자 한다"며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에쓰오일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 사진=에쓰오일

SK케미칼, 미래 세대와 함께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케미칼이 미래 세대에게 플라스틱과 지구 환경의 공존을 위한 해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SK케미칼은 전날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안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구성원들과 1차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 대학생이 참여했다. SK케미칼은 지난 3월 1차 공모전을 열어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슬로건과 스토리라인, 캠페인 제안을 접수했다. 그 결과 내부 구성원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4개 팀이 챌린지 참여 팀으로 선정됐다. 발대식에서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의 현황과 전망, SK케미칼의 기술력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와 캠페인을 개발하는 2차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의 대학생 리사이클링 챌린지 최종 평가는 내달 중 진행되며 1등 팀에는 500만원, 2등과 3~4등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은 SK케미칼의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이자,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이루기 위한 인류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의 순환재활용 기술 개발은 물론 수거·분류, 생산·유통, 사용·재활용의 전 순환경제 고리에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기에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대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lsj@ekn.krSK케미칼 9일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열린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에서 안재현(앞줄 왼쪽 다섯번째) 대표이사 와 4개 챌린지 참여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 255억원… 전년比 6%↓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SK케미칼은 별도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1분기 매출은 30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줄었으나 직전 분기보다는 5%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 약품의 양호한 판매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61억원으로 집계됐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 제약 사업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로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3645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lsj@ekn.krSK케미칼

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이익 104억원… 전년比 6.6%↓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17.7% 늘었다. 1분기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글로벌 소비침체, 코로나 중국봉쇄 등의 영향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주요 원료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제품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게 사측의 설명이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생활용품 등 자동차 이외 분야에서 판매실적이 부진했으나 자동차 분야의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부터 자동차 생산량 회복과 중국시장의 수요 확대 등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차량용 전장 부품, 의료용 제품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lsj@ekn.kr코오롱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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