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비우호적 경영 환경속에서도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71만461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1850대, 해외 29만690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총 35만875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0%, 해외 판매는 2.4% 각각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꼽힌다. 현대차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6404대, 해외 22만8978대, 특수 47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만585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는 12.8%, 해외는 0.4% 각각 증가했다.
기아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 권역 판매는 일부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수 911대, 수출 5만304대 등 총 5만121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26.2% 늘며 실적을 견인한 반면 내수는 34.8% 감소했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를 포함해 총 1만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했다.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내수는 '무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2.8% 늘었지만 수출은 13.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6630대, 수출 2366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총 899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8.4%, 수출은 10.6% 각각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고를 시작한 신차 '필랑트'가 4920대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가 1031대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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