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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그룹사 담합 피해 선제적 예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입찰담합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담합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TF는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플로우·엔투비 6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룹사별 입찰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등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사별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해 담합 징후를 점검 가능한 체크리스트도 배포했다.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공급사 풀 확대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그룹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면 신고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절차를 마련해 전파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민간기업 최초로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CP 등급평가 실시 및 우수기업에 대해 행정처분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준법지원 활동과 함께 그룹사별 공급사의 담합 사전 예방 프로세스 확립 및 공급사별 자체 CP 활성화 지원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사례와 모니터링 방안 등에 대한 전사 차원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급사 대상의 규제와 위반시 제재 사향 안내 등 준법의식도 제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CP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정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SK케미칼,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국내 화학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케미칼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가 SBTi로부터 감축 목표를 검증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그룹에서는 5번째다. SK케미칼이 설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2) 뿐 아니라 제품 사용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까지 포함한다. 스코프 1·2 총량을 2032년까지 2021년 대비 50.4% 줄이고 스코프3도 30.0% 감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생산공정 효율화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친환경 연료 전환을 추진한다. 순환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에 발맞춰 리사이클 원료 사용량을 확대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여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2040년 넷제로 이행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는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 노력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에게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성과를 포함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케미칼 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금호미쓰이화학, 에코바디스 ESG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노동 및 인권·윤리 및 공정거래·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플래티넘(상위 1%)·골드(5%)·실버(25%)·브론즈(50%)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평가 첫 해부터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GRI 범용 표준에 따른 보고 △지속가능보고서 및 정책서를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 개선 △친환경 원료 재생 기술 도입 △물질 안전보건 자료 관리 등을 강점으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ESG 데이터 공개와 온실가스 배출량 3자 검증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을 비롯한 노력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세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금호미쓰이화학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 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SK온, 공정거래 자율준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15일 양사에 따르면 공정위는 A 이상의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게 공정거래 위반사실 공표명령 감면 및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1996년 공정거래 준수를 선언한 뒤 관련 조직을 설치했다. 구성원 대상 교육과 자율준수편람 제정·배포를 진행하고 공정거래 취약요소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SK온은 CP 구축 및 운영과 효과성 평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전업무협의 제도로 공정거래 위반 요소를 점검하고 정기 포상 등도 지속하고 있다. 이사회 보고 제도화 등도 우수 사례로 꼽였다. 양사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CP 운영을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올해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도 받았다. 선우성윤 SK이노베이션 컴플라이언스 담당과 정민철 SK온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대외 첫 CP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것은 선제적으로 CP 체계를 도입한 점과 구성원들의 자발적 준법경영 실천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조직문화를 고도화해 준법경영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이노 1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선우성윤 SK이노베이션 컴플라이언스 담당(오른쪽)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유업계, 4분기·연간 실적 우려…국제유가·정제마진 하락 때문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정유사들의 올 4분기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3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에쓰오일(4753억원)도 44.7% 감소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사의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각각 1조6000억원 가까이 축소될 전망이다.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도 수익성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때문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는 각각 74.26달러·74.8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월말과 비교하면 22달러 가량 낮아진 수치다. 정제마진도 지난달말 기준 5.8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들이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값과 수송비 및 운영비 등을 제외한 값이다.국제유가 급락으로 재고평가손익도 대폭 감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9월 17.2달러, 10월 15.2달러에 달했던 복합(1M Lag)마진이 11월 -2.1달러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향후에도 국제유가가 반등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러시아·이라크·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쿼터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는 등 감산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공식판매가격(OSP)를 인하했다. 브라질 국영 정유사 페트로브라스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2028년까지 10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는 것도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금리 동결과 원유 재고 감소가 일시적인 국제유가 상승을 야기했으나 중국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산유국들이 재정난 해결을 위해 국제유가 상승을 도모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감산 동력을 상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spero1225@ekn.kr

에쓰오일, 협력업체 ESG 경영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에쓰오일이 협력업체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돕고 있다. 에쓰오일은 협력사의 안전 인증 취득 지원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올해 10곳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과 국제표준 기준 체계 및 국제노동기구의 권고를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체제다.에쓰오일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손잡고 협력사 ESG 역량 확보를 모색하는 중으로 이들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인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에쓰오일 TS&D센터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지난 13일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 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SK온 레코그니션은 올 상반기 제정된 반기별 행사로 온빌더스·온프로너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프로너의 경우 긍정적 마인드로 주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90명이 뽑혔다. 온빌더스는 기술과 생산성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으로 실행력을 강화한 팀 또는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법인 SKBA 수율개선 태스크포스(TF) △현대차그룹 북미 합작사(JV) 설립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 구축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1위’ 등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SKBA는 TF에 힘입어 단기간에 수율을 90%대 중반으로 끌어올렸다. 포춘은 테슬라·제너널모터스(GM)·차지포인트와 함께 SK온을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이라고 평가했다. SK온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총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연간 35GWh급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가동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SK온은 포드와 켄터키·테네시주에 공장 3곳도 조성 중이다. 이들 공장 완공시 2025년 이후 미국 생산 규모만 180GWh에 달한다. 스코나는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는 국내·외 신규 구성원들에게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한다. 일평균 접속자는 300~800명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처음 만났다. 이 CEO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온 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최재원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과 이석희 CEO(앞줄 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사,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글로벌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삼양그룹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양사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나일론) 소재 ‘트리에코 4D’ 9종이 국제 시험·인증 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글로벌 인증 ‘ECV Ocean Plastic(2809-3)’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 플라스틱의 무기물 함량과 특성 및 재활용 소재의 비율을 확인하고 물성도 검증한다. 그린위싱도 방지하기 위한 인증이다. 원료의 집하와 운반을 포함한 전 주기를 추적하고 모든 과정을 현장실사하는 것도 특징이다. 트리에코 4D는 국내 근해 어업에서 발생하는 어망을 사용한다. 컴파운드 기술력으로 물성이 약해지는 재생 플라스틱의 한계도 극복했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의 재료표준규격에서 요구하는 재료물성 기준을 통과했다.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 뿐 아니라 차체구조용 부품으로도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강호성 삼양사 대표는 "트리에코 4D에 사용된 해양 폐기물에 대한 신뢰성과 소재의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며 "폐어망 재활용 소재의 용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해당 소재를 생활용품·가구·패션 잡화 등의 분야로 확대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삼양사 △삼양화성 △삼양이노켐 등 화학사업부문 계열사에 전과정평가(LCA)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원료 채취·사용·폐기 단계에 이르는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산출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신규 개발 제품의 재생·바이오소재 등 친환경 소재 적용시 감소되는 탄소배출량을 예측할 수 있다. 삼양그룹은 사업장별로 제조 전단계와 제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spero1225@ekn.kr삼양사 UL솔루션즈에서 발급한 삼양사 트리에코 4D의 ‘ECV Ocean Plastic’ 인증 마크

섬유패션업계, 금융·비금융 지원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우리은행이 섬유패션업계를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국내·외 경기침체 및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함이다. 1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에 따르면 최근 체결된 업무협약은 산출금리기준 최대 1% 이상 금리우대를 적용받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우량등급 기업은 최고우대금리 적용도 가능하다. 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당초 협약은 수출·친환경·디지털 등 분야별 유망 기업이 지원 대상이었으나 추가협의를 통해 전 기업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구매사-공급사 거래업무 수행 지원을 위한 공급망 금융 디지털 플랫폼 ‘원비즈플라자(WON BIZPLAZA)’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용사는 추가적으로 △서울보증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연계해 대출지원 및 보증비율·보증료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기업이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절세·상속·인수합병(M&A) 등 기업에 필요한 전문 정보 제공 등 경영안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섬산련

태광산업·대한화섬, 해외 취약 아동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임직원 153명이 필리핀 취약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 가방 ‘메고’를 제작했다. 13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메고는 반사 테이프가 부착된 가방으로 야간 보행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 가방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단체 월드쉐어를 통해 인도될 예정이다. 양사가 올해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난달에는 취약지역 어린이 250여명에게 애착인형 ‘코니돌’을 만들어 전달했다. 양사는 2013년부터 취약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그룹홈 아동들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은 10년간 1500명에게 5억원을 후원했다. 2026년까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가방이 해외 취약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함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이고 의미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태광산업 12일 태광산업·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안전 가방 ‘메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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