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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서 최재원 수석부회장(앞줄 오른쪽)과 이석희 CEO(앞줄 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 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SK온 레코그니션은 올 상반기 제정된 반기별 행사로 온빌더스·온프로너 부분으로 구성된다. 온프로너의 경우 긍정적 마인드로 주변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90명이 뽑혔다.
온빌더스는 기술과 생산성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으로 실행력을 강화한 팀 또는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법인 SKBA 수율개선 태스크포스(TF) △현대차그룹 북미 합작사(JV) 설립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 구축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1위’ 등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SKBA는 TF에 힘입어 단기간에 수율을 90%대 중반으로 끌어올렸다. 포춘은 테슬라·제너널모터스(GM)·차지포인트와 함께 SK온을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이라고 평가했다.
SK온과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총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연간 35GWh급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가동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SK온은 포드와 켄터키·테네시주에 공장 3곳도 조성 중이다. 이들 공장 완공시 2025년 이후 미국 생산 규모만 180GWh에 달한다.
스코나는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는 국내·외 신규 구성원들에게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한다. 일평균 접속자는 300~800명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임 후 구성원들과 처음 만났다. 이 CEO는 "대외 환경이 어려울수록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기술 제조업에서 이기는 환경이란 탄탄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