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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1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TF는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플로우·엔투비 6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그룹사별 입찰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하는 등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룹사별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해 담합 징후를 점검 가능한 체크리스트도 배포했다.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공급사 풀 확대 등의 개선안도 마련했다.
그룹사의 비즈니스 파트너에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면 신고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업무절차를 마련해 전파하기도 했다.
포스코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민간기업 최초로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CP 등급평가 실시 및 우수기업에 대해 행정처분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준법지원 활동과 함께 그룹사별 공급사의 담합 사전 예방 프로세스 확립 및 공급사별 자체 CP 활성화 지원 등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사례와 모니터링 방안 등에 대한 전사 차원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급사 대상의 규제와 위반시 제재 사향 안내 등 준법의식도 제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CP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정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