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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임금 교섭 잠정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임급협상을 잠정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임금 총액 2.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협상에서 진전된 결과를 낸 노사는 이후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운항승무원 사상의료비 지원 등 부가적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1) 아시아나 A350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재방문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배포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여객 유치를 통한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1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 탑승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한다.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호텔신라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 ‘Visit Korea Again777’은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진작 및 관광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 왔다. 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해외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해 왔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19일부터는 BTS 래핑 항공기를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0718 제주항공, 한국 관광 활성화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시스템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소셜아이어워드(i-AWARD) 2023’에서 유튜브 부문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한 평가위원단이 국내 기업·기관의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운영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는 총 2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25개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등록했다. 한화시스템은 브랜드·콘텐츠·마케팅·서비스·디자인 5개 평가항목 중 콘텐츠·마케팅·디자인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튜브 부문에서 참가업체 가운데 종합 최고 점수를 받게 됐다. 한화시스템은 ‘육·해·공·우주를 연결하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술로 인류 안전과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가치 아래 유튜브·페이스북·네이버포스트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첨단 방산전자 △UAM·위성사업 등 우주항공 신사업 △ICT 스마트 솔루션 및 디지털 전환(DT) 사업의 핵심 역량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여러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초 공개한 한화시스템 임직원과 군(軍) 출신 유튜버 간 예능형 대담 콘텐츠는 게시 보름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중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방위산업과 미래 신사업, 4차 산업혁명 첨단 기술들을 직관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시도했던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화시스템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지속성장 비전과 기술 역량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시스템 군(軍) 출신 유튜버 활용 콘텐츠_′UDT와 한화시스템이 만나면 벌어지는 일′ 편(篇)

대한항공 노사,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 가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항공은 18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3년 임금인상 합의안은 지난 13~17일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52.57%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합의에 따라 직원들의 임금은 3.5% 인상된다. 경영성과급 최대 지급 한도가 기존 기본급의 300%에서 500%로 확대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개선된다. 임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제주 생수를 복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이를 직원 복지몰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직원 1인당 50만 포인트의 복지 포인트도 지급한다. 장애 자녀에 대한 특수교육비 지원 폭을 늘리고, 경·조사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직원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도 기존 미혼 30세에서 35세로 높인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대한항공은 어떠한 위기상황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이번 협상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펼쳐진 2023년 임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펼쳐진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오필조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외국인 대상 ‘항공권 배포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여객 유치를 통한 대한민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탑승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호텔신라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 ‘Visit Korea Again777’은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진작 및 관광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 왔다. 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AIR STAGE)’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해 왔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팬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0718 제주항공, 한국 관광 활성화 앞장선다 제주항공 ‘항공권 배포 이벤트’ 포스터.

대한항공-올리브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여행을 주제로 한 뷰티 파우치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8일 CJ올리브영과 협업해 제작한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을 공개하고, 1만 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뷰티 레스트 에디션은 여행 시 필요한 일상 속 뷰티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기내에서 활용 가능한 수면 안대부터 일명 ‘곱창 밴드’라 불리는 헤어 스크런치, 소음방지용 귀마개, 뷰티 타월, 솜사탕 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대한항공 500마일리지와 올리브영의 프리미엄 뷰티 전문관인 럭스 에디트 제품 1만원 할인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 파우치는 목욕가운이나 타월에 주로 사용하는 테리클로스 소재의 뷰티 박스로 제작돼 여행 시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갖췄다. 디자인은 비행을 연상시키는 하늘과 구름을 모티브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청자색과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 고유의 레몬색을 적절히 매칭해 매력을 더했다. 상품을 구매하고 다음달 17일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명에게 파리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1인 2매)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일부 매장 33곳(명동 플래그십, 강남 타운, 가로수길 타운, 김포공항점, 인천공항 제 1,2 여객터미널점, 제주국제공항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3만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산업간 경계를 넘어 여행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휴가를 앞두고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대한항공 대한항공과 CJ올리브영이 협업해 제작한 여행 파우치 ‘뷰티 레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3만원이다.

[韓 국가전략산업 기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 제주로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민간 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 제주를 낙점한 것이다. 실제로 제주 지역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보다 넓은 발사 방위각을 지닌데다가 발사체, 페어링(덮개) 등의 안전 낙하, 전파 간섭과 공역 제한 및 군 작전지역이 적다는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다. 우주산업 패러다임이 민간 주도인 뉴 스페이스(New Space)로 변화하는 가운데 제주가 우주산업의 허브로 떠오르면서 국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J-우주 거버넌스 구축 및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 위성 개발·제조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서비스 활성화 △우주산업 인력 양성 프로그램 추진 등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첫 협력으로 위성개발·제조시설인 ‘한화우주센터’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AIT(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시설을 구축해 민간 주도로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화우주센터 내에 지상국을 구축, 민간이 주도하는 위성영상·통신서비스까지 우주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제주도에 우주산업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함께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허브(Hub, 중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항공우주 전문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본사 제주 이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페리지는 2021년 12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과학로켓 시험발사를 진행한 우주로켓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정도로 주목 받고 있다.페리지는 제주지사를 본사로 확장해 관련 인력 등 필요한 자원을 배치하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 본사를 발사장, 조립시설, 통제실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과 학습 시설 등 교육적인 역할도 부여한다는 구상이다.위성 관제, 위성 영상 처리, 위성테스트 등 위성 관련 기업인 아이옵스와 국가위성운영센터와 협업 중인 SⅡS 역시 제주에 진출해 우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우주 스타트업인 컨텍도 제주에 우주 지상국을 구축해 위성 정보를 수신·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기업들은 지난 5월 제주도 ‘제주스페이스 데이’를 열고 우주산업 육성 및 혁신거점 조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 14일 탐라대 부지의 학교 용지 계획을 폐지하는 내용의 ‘탐라대학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건’에 대해 원안 수용을 결정, 하원테크노밸리로 변경·조성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우주산업 기업들의 제주 진출 및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리지와 컨텍 등 기존 항공우주 기업들이 제주에 진출해 있는 중에 탑재체 기술을 전부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까지 제주 진출을 공식화한데다가 부지 선정도 결정됐다"며 "탐라대 부지가 우주산업의 클러스트로 집중 육성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고 내다봤다.지난 6일 제주도청에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오른쪽)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우주산업 육성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역대급 엔저에 日 여행 인기 지속…항공업계, 소도시까지 노선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일관계 개선되고 역대급 엔저 현상에 일본 여행에 대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항공업계는 양국 소도시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지난 1∼6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유임·무임·환승 합산)은 850만1488명이었다. 같은 기간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798만674명보다 52만814명(6.53%)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132만명을 시작으로 4월까지 130만명 대를 유지하던 일본행 여객은 황금연휴가 있었던 지난 5월 147만명까지 늘었다. 일본 노선에 대한 인기는 최근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본격화됐다. 지난달 일본은 4년여 만에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 복원시켰다. 또 최근 원·엔 환율이 약 8년 만에 100엔당 800원대로 하락하는 등 역대급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점도 작용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여세를 몰아 신규 일본 소도시 노선 취항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는 제주항공 단독 노선으로 주3회 운항한다. 또 인천-오이타 노선 운항도 시작했다. 오이타는 최근 국내에서 상영된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7~8월 성수기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노선을 168편 증편해 운항 중이기도 하다. 증편 노선은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으로 총 4개 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인천-사가 단독 노선의 운항을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에어서울은 10월 25일부터 인천-돗토리 노선에 대한 운항을 4년 만에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마쓰야마 부정기 항공편을 오는 25일부터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일본 소도시 관광 트렌드가 여행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i01@ekn.kr인천국제공항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 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重, 3.9兆 선박 수주…단일 계약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중공업이 4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친환경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 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3조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실적을 총 25척, 63억 달러로 늘리며, 연간 수주 목표 95억 달러의 3분의 2(66%)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수주 잔고도 336억 달러로 늘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LNG운반선와 FLNG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또 "이번 수주로 선박 대체연료 추진 제품군을 LNG에 이어 메탄올(CH3OH)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해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의 모습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예고에 비상대책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동조합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APU 쟁의행위 대응 TF’를 운영해 왔다. 원유석 대표이사가 해당 TF의 팀장을 맡고 있으며 임원과 조직장으로 구성된 63명의 규모로 구성됐다.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이 달 24일(월)부터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해당 TF는 승객과 화주, 여행업계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 노동조합이 임금인상을 위해 고객을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미 임금인상에 합의한 타 직군 노조와의 형평성 및 회사 재무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는 회사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회사의 상황상 조종사 노조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종사 노조는 즉시 파업 예고를 취소하고 성의 있는 태도로 협상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kji01@ekn.kr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가 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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