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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울산서 ‘태풍 대응’ 현장 직접 지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0 11:55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10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종합관제센터를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10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종합관제센터를 찾아 태풍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10일 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중인 HD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전날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 지휘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골리앗 크레인 등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업 특성상 태풍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가운데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 회장은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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