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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장자제시, 관광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중국 장자제시와 함께 장자제(장가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이사와 양홍펑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부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에어서울 본사에서 회담을 갖고 장자제 자유여행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여행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부시장은 장자제시 주최로 국내에서 열린 ‘장자제 문화관광설명회’를 위해 방한했다. 관광설명회를 마친 후 별도로 진행된 개별 회담에서 조 대표는 "에어서울의 장자제 직항편 운항을 통해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여행객들도 장자제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한 현지 인프라의 구축 등 장자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양홍펑 장자제 부시장은 "장자제는 효도 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도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며 "에어서울을 통해 남녀노소 더욱 많은 승객이 장자제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왼쪽 세 번째)와 양홍펑 중국 후난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왼쪽 세 번째)와 양홍펑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 부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개별 회담을 마치고 에어서울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9월 임박 특가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18~27일 ‘9월 임박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총 39개 노선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 및 국제선 35개(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몽골, 호주, 대양주, 중앙아시아)다. 탑승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다. 우선 국제선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6490원~ △인천-세부 11만4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46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2만4200원~ △인천-시드니 34만8760원~ △청주-나트랑 11만9600원~ △대구-다낭 11만46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7만6500원~ △인천-괌 15만478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5~10%의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98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8만1500원~ 인천발 △오사카 10만4800원~ △삿포로 17만6500원~ △싱가폴 17만8400원~ △홍콩 13만4200원~ △비슈케크 42만8400원부터, 대구발 △후쿠오카 12만9800원~ △방콕(수완나폼) 15만1490원부터, 청주발 △오사카 13만9800원~ △방콕(돈므앙) 15만149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며 국내외 알뜰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여행객이 즐겁게 휴가를 떠날 수 있는 합리적인 운임의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es@ekn.kr티웨이항공 '9월 임박특가' 포스터. 티웨이항공 ‘9월 임박특가’ 포스터.

정기선 ‘현장경영’ 메탄올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덴마크에서 ‘현장경영’에 나섰다.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이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AP몰러-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메탄올은 LNG에 이어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선박 연료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의 도입을 발표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km의 항해 끝에 1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머스크가 ‘해운의 새 시대’를 연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명명식을 본사가 있는 곳에서 개최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사장도 명명식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박의 이름은 창업주의 아버지 피터 몰러가 구입했던 첫 증기선 ‘로라호’의 이름을 따 지었다. 선수와 선체에는 ‘제로(탄소중립)로 가는 길(All the Way to Zero)’이라는 슬로건을 새겼다. 머스크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선박이 코펜하겐에 입항하는 모습과 명명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의 성공적인 출발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정 사장은 최근 글로벌 선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국제 전시회 등에도 연이어 참석하는 등 조선·해운 시장의 친환경 신기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명명식 하루 전날인 13일(현지시간)에는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를 이어온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개발로 그린오션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코펜하겐에 위치한 ‘만 에너지 솔루션’社의 연구개발(R&D) 설비를 참관했다.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피는 한편 이 회사의 비야네 폴다게르 대형엔진(2-Stroke) 사업대표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텍 2023’ 현장을 찾아 고객사들을 상대로 친환경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yes@ekn.kr1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머스크 본사에서 만난 로버트 1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머스크 본사에서 만난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왼쪽)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

에어서울, 반려동물 마일리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서울이 오는 15일부터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민트펫 쿠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민트펫 쿠폰’ 서비스는 반려동물과 함께 에어서울을 탑승할 때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한 번 탑승할 때마다 1개의 스탬프가 적립되어, 3번째 탑승 시에는 반려동물 운송 요금 50% 할인 혜택을, 6번째 탑승 시에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트펫 쿠폰’ 서비스는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시행되며,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 시 실물 쿠폰을 받아 적립할 수 있다. 쿠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발행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위해서는 예약센터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운송 요금은 국내선은 2만원, 국제선은 노선에 따라 7만원에서 9만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펫팸족 증가 추세 속에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펫 동반 여행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펫 굿즈 출시 등 반려동물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를 14일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출·퇴근길, 대화 중, 식사 시간 등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부터 여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제주항공의 의지를 담았다. 제주항공은 고객들로 하여금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우리의 여행을 바꿔온 ‘제주항공’이 바로 옆에 있음을 상기시키고 제주항공으로 인해 변화될 내 일상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필름을 공개했다. 오는 23일부터는 총 4편으로 구성된 캠페인 영상도 TV CF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월 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일상 속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제주항공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을 통해 일상 속 여행의 가치를 상기시키고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여행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0914 제주항공 신규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공개 제주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으로 ‘가자, 우리에겐 J(제주항공)가 있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제주항공, 뇌사자 장기 이송 지원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뇌사자 장기 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장기이송을 위해 항공기 이용이 필요한 제주대학교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증자의 장기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장기 이송 관계자의 항공기 탑승 협조 △최우선 항공권 예약 △공항 내 의료진 신속 수속 및 이송 지원 △핫라인 구축을 통한 간편 소통창구 마련 등에 나선다. 특히 제주항공은 생명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 공항 지점과 객실승무원 등 유관 부서에 해당업무 관련 지침을 배포해 신속하고 안전한 장기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장기 이송 과정에 동참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적극적인 장기 이송 업무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제주항공 뇌사자 장기이송 지원 업무협약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신제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원장(오른쪽), 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 원장(왼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구마모토 노선 특가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구마모토현과 함께 인천-구마모토 노선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9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구마모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행객을 위한 합리적인 항공 운임을 제공한다. 우선 인천-구마모토 노선 초특가 항공권 이벤트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총액 기준 11만48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이와 더불어 할인코드 ‘구마모토’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15%의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코드는 스마트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된다. 또 왕복 항공권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만원 할인 쿠폰은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구마모토는 전통 맛집과 온천부터 골프 여행까지 남녀노소 취향에 따라 즐길 거리가 많은 매력적인 여행지다"며 "유명 관광지 외에도 다양한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규슈 소도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티웨이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 특가 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실시한다.

제주항공, 워케이션 제도 시범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제주항공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제도를 도입하며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사무실을 벗어나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 워케이션 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하고 항공사 임직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해 정비사, 운항관리사, 승무원 등 스케줄 근무자들도 워케이션 제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임직원 경험 개선과 소통 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호칭문화 변경, 복장 자율화, 불필요한 관행 없애기로 제주항공만의 조직풍토를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주니어보드’ △부서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FUN DAY’ 제도 △부서별 특성을 고려한 ‘조직풍토 개선 활동’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이 미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행복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0913 제주항공 행복한 일터 만들기 앞장선다 (2)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제주도 본사 사무실에서 임직원들과 워케이션을 즐기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 분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 운송장(e-AWB)’을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에서 출발해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로 운송하는 일반 화물부터 전자항공운송장을 우선 적용한다. 전자항공운송장은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대체한 것이다. 기존에는 항공운송장과 부대서류를 출력·작성하고 접수 카운터를 방문하는 등 비효율적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대한항공은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등 운송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없애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대한항공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물 고객사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오는 12월까지 전자항공운송장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편으로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디지털 문서화를 주도해 물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계 항공사에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강력히 권고해왔고, 대한항공도 국제 항공업계 정책에 발 맞춘 만큼 한국 항공 운송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200422_인천화물청사 대한항공 보잉 747-8기가 화물을 싣고 있다.

포스코인터, 에너지·2차전지소재 앞세워 실적 우상향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글로벌 물동량 감소로 트레이딩 사업의 수익성의 하향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99.25로, 전주 대비 34.42p 하락했다. 이 지수가 세 자릿수로 내려 앉은 것은 7주 만으로, 국내 상사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025년까지 총 3조8000억원을 들여 천연가스·해상풍력발전·2차전지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중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7% 가량 줄어드는 상황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3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상반기 매출은 17조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6367억원)은 18.7% 늘어났다.특히 천연가스의 경우 국내·외 터미널 등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얀마와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추가적인 광구를 개발하는 등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도 인수한 바 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에 위치한 생산가스전 2곳과 탐사광구 2곳을 보유한 업체로, 2025년까지 최대 10년간 호주 전력생산업체 AGL 등에게 25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는 계약도 체결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현재 40만톤 수준인 생산력을 120만톤으로 끌어올리는 중으로, 이 중 일부를 국내로 보낼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남동발전과 전남 신안군에서 300MW급 해상풍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로, 2025년 1분기 착공·2027년 4분기 준공이 목표다. 울산광역시 인근 해상에 750MW에 달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포항 등 동해 권역에서 이뤄질 사업에 참여하는 등 풍력사업 발전량을 2030년 2GW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이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은 2차전지 밸류체인에도 참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파루그라파이트와 천연흑연 공급계약을 맺었고, 2025년까지 포스코퓨처엠에 75만톤의 천연흑연을 공급한다. 포스코 HY 클린메탈에 블랙파우더를 납품하는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성과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장을 겨냥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모델 개발을 비롯해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간 다양한 지역에서 무역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네트워크도 사업확장을 돕는 상황"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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