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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퀀텀에이아이, AI 기반 DX 서비스 개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그룹의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이 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데이터 자산화서비스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와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서비스 개발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니텍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기반 DX 서비스 개발 협업 △자연어처리(NLP) 사업 협업 △시스템통합(SI) 사업 시스템 구축 협업 △코로케이션 응용소프트웨어임대(ASP) 서비스 협업 등을 상호 협력 키로 했다. 퀀텀에이아이는 ‘데이터 투 백(D2V)’기반 통합자연어 처리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벡터필터링 기술을 통해 문서, 음성, 텍스트를 자연어처리가 가능한 학습데이터 형태로 통합 처리해 준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니텍의 AI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파트너로서 NLP 기술을 기반으로 다큐제로 내 OCR 탑재 등을 지원한다. 다큐제로는 종이문서 전자화 작업부터 보관, 열람, 증명, 다운로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전자화작업장 서비스이다. 이니텍은 퀀텀에이아이에 코로케이션 ASP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니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니텍은 목동과 분당 총 2개의 IDC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 체계는 물론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DR 설계 및 구축 관련 운영 기술과 컨설팅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 본부장은 "퀀텀에이아이와 코로케이션 ASP 서비스 협업 및 다큐제로 AI OCR 기술 도입 등 DX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융복합형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자료 1]이니텍-퀀텀에이아이 전략적 업무 협약 조영민 이니텍 금융사업본부장(왼쪽)과 최성집 퀀텀에이아이 대표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헤드업 디스플레이로도 TMAP 본다...서드파티에 SDK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차량용품 전문기업 인프라텍과 ‘TMAP EDC SDK 기반 전방표시장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TMAP EDC(External Device Connector) SDK는 TMAP의 안내정보 및 주행정보 등을 외부 서비스나 디바이스에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이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에서 TMAP을 연동해 사용 하고자 할 경우 TMAP EDC SDK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개발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텍은 국내 최초로 TMAP 연동형 HUD인 T300 모델을 생산해 판매한다. T300은 컴바이너 타입으로 자동차 계기판이나 클러스터 윗쪽에 별도의 유리를 세워 비추는 형태로 속도감응식 5단계 경고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달 중으로 앞유리에 비추는 윈드실드 타입인 T900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TMAP 플러스허드(Plus Hud) 앱과 자동연동 돼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모영훈 인프라텍 대표는 "두 제품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추돌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량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순정형 HUD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해당 제품을 통해 시인성 높은 길 안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균 티맵모빌리티 API·DATA 리더는 "TMAP EDC SDK 제공을 시작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택배나 배달 등의 실시간 차량관제, 운행 분석 등 서비스 개발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822090715 인프라텍이 출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T300(왼쪽)과 T900.

밀레(Miele), 반려동물 특화 제품 등 진공청소기 보상판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밀레(Miele)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진공청소기 보상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부스트 CX1 캣&도그 모델을 포함한 부스트 CX1 제품부터 클래식 C1, 컴플리트 C3, 로봇청소기 스카우트 RX3를 만나볼 수 있다. 밀레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에게도 해당된다. 브랜드와 무관하게 사용 중인 청소기를 인증할 경우, 행사 중인 밀레 진공청소기를 최대 혜택 가격에 7% 추가 할인을 받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펫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강력한 털이나 냄새 등이 잘 해결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특화된 제품을 보다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보상판매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영해 더욱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사진자료1] 부스트 CX1 캣&도그 (좌) 밀레 부스트 CX1 캣&도그 제품 이미지.

[이슈분석] "돈은 벌어야겠는데"…카카오T, 수수료·팁 제도로 뭇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가맹수수료 시스템과 팁 제도 도입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 수익성이 뚝 떨어진 카카오의 몇 안 되는 흑자 계열사 중 하나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대부분은 택시 호출 중개를 포함한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나오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부당징수 vs 통합 서비스 이용대가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수수료 부당징수 의혹에 휩싸였다. 올해 1분기 택시·대리 사업의 고른 성장과 지난해 7월 신규 편입된 KM파크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약 49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중개 수수료가 포함된 모빌리티 서비스는 전체 매출의 57.6%에 달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부당 징수가 인정된다면 수수료 징수 시스템 개편이 불가피하고 이는 매출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대구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호출앱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타 플랫폼이나 배회영업을 통한 매출에도 수수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반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해당 수수료는 택시호출 중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카카오T 블루라는 브랜드와 운행하는 데 따른 모든 인프라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대가라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블루 가맹회원사의 경우 총운행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징수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가맹회원사에 제공하는 기사 채용, 기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과 함께 광고, 마케팅 등을 위해 필요한 세부 비용 일체가 가맹 수수료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팁’ 도입…카카오T가 처음은 아닌데? 이밖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달부터 시법 도입한 기사 ‘팁 제도’도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10명 중 7명은 팁 제도 도입에 부정적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택시 호출 플랫폼의 팁 기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도입에 대해 반대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 71.7%로 집계됐다.이미 수년 전 타다, 아이엠택시 등 타 모빌리티 플랫폼에 먼저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점유율 90%를 넘어서는 카카오T의 움직임에 유독 비난이 몰리는 상황이다.팁 기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달 19일부터 별도 교육을 받고 승차 거부 없이 운영되는 카카오T블루에 먼저 시범 도입됐다. 카카오T 앱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한 직후 서비스 최고점인 별점 5점을 준 경우에만 팁 지불 창이 뜨며 승객은 금액 1000원, 1500원, 2000원 가운데 선택해 지급하는 방식이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팁 지불 여부는 어디까지나 승객의 자율적인 선택 사항이고, 카드결제·폰뱅킹에 드는 운영실비 3∼4%를 제외한 전액은 택시 기사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sojin@ekn.kr카카오 택시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2023년 1분기 서비스 부문별 매출 요약.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133만1400대로 1위를 기록, 올레드 TV 1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1.4%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64.2%로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24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2%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0821 [라이프스타일컷]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모습.

LG그룹 전장 사업 순항…2030년 글로벌 톱10 목표로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그룹의 전장 사업이 순항하면서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마그나 e파워트레인 △LG이노텍 등이 함께 전장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장사업에서 매출 2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Top) 10 전장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매출 비중이 12.5%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실제로 2020년 55조원 수준이던 VS사업본부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말 80조원을 넘어섰다. 업계는 올해 수주잔고가 최대 10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조주완 LG전자 사장 역시 지난달 12일 비전 선포식에서 전장사업과 관련해 "급변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B2C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상위 10위권’ 전장업체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어 LG전자는 내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터쇼 ‘IAA모빌리티 2023’에 스폰서 자격으로 첫 참가해 전장사업 전략을 선포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벤츠와 캐딜락, 제네시스 등 전세계 완성차 업계 9곳과 OLED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주 부산에서 열리는 IMID에서 차량 OLE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9개 업체 명단과 구체적인 차량 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을 발표한다.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인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은 해외 공장에 대한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이사회에서 ‘유럽 생산지 전략’을 승인하는 등 추가 투자 후보지도 물색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멕시코 생산 법인에도 총 네 번에 걸쳐 1300억원이 넘는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멕시코 생산 법인은 다음 달 가동을 시작해 북미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전기차 모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LG 마그나 영업이익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차량카메라 △센싱 △모터센서 △통신모듈 등 소재부품을 주요 전장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LG이노텍은 제규어·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사이버보안 등 신규규격 대응과 표준 개발 참여로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자율주행 콕핏의 모습.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키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한걸음 다가섰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어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을 앞세워 41.6%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부터 4위까지 업체들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TV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제품을 앞세워 올 상반기 400만대 가량의 QLED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QLED 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 3966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의 전체 판매량이 상반기 239만대로 작년 동기 275만대 대비 13% 정도 판매량이 축소되어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진입한 OLED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0821 삼성전자, 98형 Neo QLED 8K 국내 출시(1) 삼성전자 98형 네오 QLED 8K 모델.

삼성 SAIT,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는 21일부터 오는 10월까지 2개월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들의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기존 인공지능(AI) 분야 외 컴퓨터 공학(CE) 분야를 신설해 총 4개의 공모 부문으로 규모를 키웠다. 이번 ‘삼성 AI·CE 챌린지’의 공모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 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성 기술과 CE 분야의 △대규모 언어 모델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 등 총 4개다. 삼성전자는 AI와 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달 21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AI 분야는 오는 10월 2일, CE 분야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를 통해 10월말 발표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6개팀을 선발하여 시상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 SAIT는 수상자들에게 SAIT 소속 AI·CE 연구 리더와의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고 수상 팀 간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삼성 AI·CE 챌린지 캠프’도 개최한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은 "SAIT는 AI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및 컴퓨터 비전, 그리고 컴퓨팅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삼성 AI·CE 챌린지’를 통해 AI와 컴퓨터 공학 연구에 대한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연구 저변을 넓히는 한편, 우수 인력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0821 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챌린지 2023' 개최 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챌린지 2023’ 모집 공고.

SK하이닉스, HBM3E 개발…엔비디아에 샘플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SK하이닉스는 21일 인공지능(AI) 특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를 개발하고 엔비디아에 성능 검증을 위한 샘플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메모리다. HBM3E는 5세대 제품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3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확장 버전인 HBM3E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돌입, AI용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HBM3E는 초당 최대 1.1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풀HD급 영화 23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열 방출 성능은 기존 대비 10% 향상했다. 하위 호환성도 갖춰 고객사가 HBM3를 염두에 두고 시스템을 구성했더라도 설계나 구조 변경 없이 HBM3E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HBM3E를 통해 AI 기술 발전과 함께 각광받는 HBM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부가 제품인 HBM 공급 비중이 계속 높아져 경영실적 반등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0821 SK hynix HBM3E_01 SK하이닉스 HBM3E 모습.

LG전자, IFA 2023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조작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 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고객은 한 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군데에 설치하기 어려웠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한다. LG전자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용성 조사에서 ‘공간 효율’이 신제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가치로 평가됐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로워진다. 또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가사노동을 없애준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하기 전 품에 세탁물을 넣고 원하는 시간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통해 세탁건조를 시작하고 집에 돌아오면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LG전자는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일등공신이자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히트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업(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업가전으로 출시된다.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며 출하가는 미정이다. LG전자는 국내 출시 이후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에게 이상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LG 시그니처의 브랜드 테마 ‘Live Beyond’와 같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생활가전 혁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0821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_제품컷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제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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