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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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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1 11:32

프리미엄·초대형 TV 앞세워 올 상반기 금액 기준 점유율 31.2%로 글로벌 1위
98형 라인업 앞세워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도 석권
삼성 OLED, 상반기 35만대 판매로 판매 점유율 지속 증가

0821 삼성전자, 98형 Neo QLED 8K 국내 출시(1)

▲삼성전자 98형 네오 QLED 8K 모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키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한걸음 다가섰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네오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어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을 앞세워 41.6%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부터 4위까지 업체들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TV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제품을 앞세워 올 상반기 400만대 가량의 QLED 제품을 판매했다. 지난 2017년 첫 출시 이후 QLED 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 3966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의 전체 판매량이 상반기 239만대로 작년 동기 275만대 대비 13% 정도 판매량이 축소되어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신규 진입한 OLED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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