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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뉴욕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미국진출 거점 역할을 할 스마트워크센터를 뉴욕 맨해튼에 오픈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우영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박호찬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 등 현지 정부기관, 민간 협·단체, 대학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중기부는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입주공간 제공 중심의 수출인큐베이터를 개방형 공유공간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현재 중기부는 뉴욕, 도쿄, 두바이 등 세계 12개국 20개 교역거점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뉴욕 GBC는 개방형 공간을 ‘스마트워크센터’로 운영,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단기입주, 해외출장시 네트워킹과 협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뉴욕 GBC가 기존 뉴저지에서 뉴욕의 핵심 상업지구인 맨해튼으로 이전함에 따라 민간기업 및 협?단체, 뉴욕시 등 정부기관, 대학과의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단순 사무공간 제공 외에도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수출마케팅, 기술교류, 금융?투자 기능을 강화하고, 개소 이후에는 뉴욕 현지 특화프로그램으로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K-소비재의 대형 유통망 진출 사업’을 추진해 현지 바이어-참여기업을 연결하는 B2B 플랫폼 입점, 수출상담회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 1월 발표한 대책에서 언급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편방안의 롤모델이 뉴욕"이라고 밝히며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에 국내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거점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장관은 "입지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더욱 실효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진출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kch0054@ekn.kr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의 브랜드 체험·판매 매장 ‘코웨이갤러리’를 새로 단장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아이파크몰 팝업스토어가 높은 호응을 얻어 매장 규모를 2배로 확장해 정식 매장으로 재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약 60여 개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의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주요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등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코웨이는 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 재개장을 기념해 매장 방문객이 제품 체험 미션을 달성하면 럭키볼 뽑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경품으로는 안마의자, 노블 공기청정기, 룸 스프레이, 커피쿠폰 등을 무작위 증정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소진 때까지 소프라움 거위털 베개를 사은품으로, 제품군에 따라 알레르망 침구, WMF 식기 세트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코웨이 용산 아이파크 매장 코웨이가 24일 개점한 서울 용산동 아이파크의 ‘코웨이갤러리’ 매장 전경. 사진=코웨이

깨끗한나라, 비염·꽃가루 불편 완화 로션티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깨끗한나라가 자연 유래 로션 성분을 함유해 피부자극을 덜어주는 부드러운 로션티슈 ‘르메이에르(Le Meilleur)’를 새롭게 선보인다. 깨끗한나라는 로션 성분을 20% 함유해 환절기 비염, 꽃가루 알레르기 등 잦은 티슈 사용에 따른 코 주변 불편함을 덜어주는 로션티슈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메이에르 로션티슈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사탕수수 추출물인 식물성 스쿠알란이 함유돼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엘리드 피부과학연구소의 피부자극 테스트에서 피부 무자극 인증을 완료했고, 무형광, 무향, 무프린팅 등 3무(無)로 안전성도 함께 확보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볍고 산뜻하며 부드러워 고급스러운 손수건의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부드러움을 한층 더 극대화한 ‘르메이에르’를 통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깨끗한나라 르메이에르 로션티슈 깨끗한나라가 24일 출시한 ‘르메이에르 로션티슈’ 사진=깨끗한나라

누비랩, 美발명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이 1초 만에 식판을 스캔해 음식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푸드 스캐너’로 미국 에디슨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으로 매년 16개 분야에서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에서 약 4700개사가 지원해 58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한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의 종류와 부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스캐너를 활용해 식판 사진을 촬영하면 누비랩의 푸드 비전 AI가 배식량과 잔반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 메뉴 추천 및 식자재 수발주 관리, 개개인 식습관 정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누비랩은 학교와 유치원 등 100여 곳의 급식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푸드 서비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리 시설과 병원 등 해외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AI가 일상 속으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음식 인식 AI 영역에서 선두 기술로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누비랩은 고객 중심 철학을 중심으로 급식소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누비랩 AI 푸드 스캐너 미국 에디슨 어워즈에서 은상을 받은 누비랩 ‘AI 푸드 스캐너’ 수상 포스터다. 사진=누비랩

코이카, 개도국 국내초청 연수 3년 만에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 대표 해외개발협력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연수사업 초청연수를 3년만에 재개한다. 코이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연수사업(CIAT) 초청연수가 ‘몽골 재난방재청 소방관 및 대원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전면 재개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연수사업은 지난 1963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협력사업으로, 1991년 코이카 설립 첫해에 362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만609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기술인력 및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한국의 개발 경험 및 기술,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협력국간 파트너십 강화 및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사업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각국 국경봉쇄 등으로 초청 연수가 불가능해지자 코이카는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아시아 회원국 중 최초로 온라인연수 플랫폼 ‘씨앗-온(CIAT-ON)’을 구축해 운영하기도 했다. 코이카는 올해 250여개 과정을 운영하고, 각 과정별로 15~2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영 코이카 연수사업실장은 "각 사업의 주제 및 특성을 고려해 초청 연수, 현지 연수, 온라인 연수 등 교육방식을 다양화해 연수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협력국이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몽골 소방연수생 단체사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초청으로 국내연수를 하고 있는 몽골 소방방재청 소방관들이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세라젬 vs. 바디프랜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의료기기(메디컬) 시장에 ‘안마의자 절대강자’ 바디프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료기기 1위자리를 놓고 세라젬 대(對) 바디프랜드의 양보없는 싸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디프랜드는 지난 19일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어 의료기기 신제품 ‘메디컬팬텀’을 공개하고, 기존 안마의자 중심 헬스케어산업을 넘어 의료기기 위주의 메디컬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메디컬팬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바디프랜드 전체 매출의 50%까지 의료기기제품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까지 제시했다.이를 위한 도전제품 1호로 바디프랜드는 허리와 목 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을 선보인 것이다.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소비 위축과 가전시장 매출 급감 상황에서도 기술개발 지속을 위해 지난해 249억 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약 1000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며 기술 연구개발의 경쟁력을 바디프랜드 메디컬사업의 차별성으로 강조했다. 안마의자에 치료 기능을 추가해 기존 안마의자 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며 의료 효과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도 소개했다.바디프랜드는 향후 메디컬팬텀을 통한 홈 헬스케어 점유율 확대와 함께 △체험존의 휴식 공간 변모로 고객 접점 확대 △팝업스토어 등 타 브랜드와의 협업 △예술작가들과의 콜라보를 통한 아트 마케팅 △성장 가능성 높은 미국 시장 수출 확대 등으로 매출을 개선하고 업계 선두 자리 탈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반면에 세라젬은 디스크, 추간판 탈출증 등 척추질환 치료의료기기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세라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판매 비중의 86%를 의료기기가 차지했다. 안마의자의 판매량은 약 9%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기기의 판매 비중이 높은 상태다. 업계는 세라젬이 의료기기 판매라는 차별점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심리 동결 등에 따른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실제로 세라젬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6은 출시한지 1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할 만큼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올해는 기존 척추 의료 제품에 생리통 완화 기능을 추가한 마스터 V7을 출시해 사전예약 수 1700여 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1년 이후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장 굳히기’에 들어갔을 정도이다.세라젬 관계자는 "척추 라인은 누워있을 때 가장 부담이 적은 만큼, 자사 제품을 이용하면 척추에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마사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제품 강점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세라젬은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한 체험 마케팅 강화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판로 개척 △웰라이프 멤버십 서비스 고도화 통한 헬스케어 플랫폼 역할 확대를 통해 홈 헬스케어 가전시장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해 매출에서 세라젬은 매출 7501억원을, 바디프랜드는 5220억 원을 기록하며 두 회사간 약 2000억원의 실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바디프랜드가 척추 의료기기의 메디컬 사업 진출에 도전장을 내고 선두주자 세라젬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세라젬의 ‘마스터 V7’과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팬텀’ 제품. 사진=세라젬, 바디프랜드

[K-스타트업의 도약-35] 나라스페이스 "10월 초소형 위성 발사 우주산업 선도"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전세계 우주산업 시장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며 내년에 1조 달러 규모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첨단 우주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나라마다 막대한 재정과 기술인재를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들도 우수한 우주산업기술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국내 우주산업기술 개발 스타트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자체 제작 초소형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는 나라스페이스(NARA SPACE)가 주목받고 있다. 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국내 우주기술 스타트업 최초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나라스페이스는 100㎏ 미만의 초소형 위성을 제작하고, 지구관측 위성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저감·도시 관리·작황 등 관련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주기술 빅데이터 회사이다.위성을 제작하는 창업기업으로 출발해 현재는 위성영상의 활용이나 영상 기반 비즈니스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즉, 위성 및 위성 부품 제작, 위성이 관찰한 영상 서비스와 영상을 분석해 나오는 부가가치솔루션 서비스까지 위성과 관련된 전 과정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이다.실제로 위성 및 위성 부품 제작 분야에서 부산시와 한국천문연구원의 주도로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해양관측 초소형 위성 ‘부산샛’의 체계 종합관리와 본체 개발을 맡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해 6월 발사된 누리호의 성능검증위성 동체에 실린 영상관측부품의 카메라비디오 시스템도 나라스페이스가 제작했다. 특히 해당 카메라비디오 시스템의 주요부품인 시스템 제어 중앙처리장치 ‘온보드 컴퓨터’는 우주에서 무사작동 성능을 발휘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카탈로그에 기재될 정도로 나라 스페이스의 높은 기술력은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위성을 통한 지구관측 자료 빅데이터 시대가 오고 있다"며 "연평균 성장률 20%에 육박하는 우주 빅데이터 시장을 위해 수백 대 위성에서 보내는 영상을 처리하는 AI(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초소형 위성에 관심을 갖고 개발에 나선 이유는 위성이 전 지구를 실시간으로 관측하기 좋아 그만큼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나라스페이스가 위성용 데이터 서비스 ‘어스페이퍼’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다른 위성이 아닌 자체제작 위성으로 실현한다는 의미도 크게 작용했다.어스페이퍼는 다양한 위성 데이터 활용도 가운데 환경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위성에서 보내주는 지구의 탄소배출 모니터링과 식생·바이오메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 흡수량 파악 및 저감 같은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아울러 재생에너지 인프라의 변화를 통한 친환경 발전량을 유추하고, 도시의 녹지 현황과 탄소흡수량을 평가하는 도시건강성·수질오염·재난재해·글로벌 작황분석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한다. 위성 데이터는 넓은 범위의 환경 변화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만큼, 자료를 모으고 가공해 소비자들이 쉽게 쓸 수 있게 한다는 게 나라스페이스의 목표이다.박 대표는 "우주데이터를 쓰지 않던 곳들에서도 우주데이터를 사용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며 쉽고 직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현재 나라스페이스는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유럽시장 진출에 힘쏟고 있다. 탄소국경 조정세 등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유럽 시장에 나라스페이스의 기술과 제품이 상대적으로 진출하기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질오염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박재필 대표는 국내 우주산업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시작 단계에 머문 척박한 우주산업 생태계와 연구기술 개발·인재 양성 등 필요한 인프라 지원 부족을 꼽았다."국내에 우주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정부의 우주 지원사업은 대개 중장기여서 2∼3년 내 빠른 성과를 보여야 하는 스타트업들이 지원을 받기 쉽지 않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해외 국가들이 초기 지원에 정책 순위를 두고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지원도 외국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었다.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나라스페이스의 연구원이 위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尹방미 동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동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측면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 방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면서 중소기업 대표단을 별도로 파견해 ‘K-중소기업’의 위상 강화와 북미지역 공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단과 함께 대통령 국빈 방미보다 앞서 23일 출국해 오는 25일(현지시각)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 방미 일정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뷰티기업으로 성장한 한인기업 인코코(INCOCO)를 방문하고,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바이오·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29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함께 오는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상대회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하는 방안과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중기중앙회도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활동에 속도를 낸다. 올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8개 전시회·상담회에 참가하는 150개 중소기업의 부스임차료 등 참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윤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중기중앙회는 23일 최근 미국과 교류하거나 교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소기업 한·미 경제협력 인식조사’ 결과도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미국과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응답기업의 93%로 나타났다. 교류확대 희망사유(복수응답)는 △수출입 거래처 다변화가 76.7%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시장 매력도 상승(65.6%) △한미 FTA 활용 확대(25.4%) △IPEF 등 공급망 강화 예상(6.5%) △한미동맹 강화 기조(6.5%) 순으로 나타났다.교류 활성화시 기업의 향후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수출확대(93.3%)가 가장 많았고 △미국 내 파트너사 확보(33.3%) △기술교류 확대(13.3%) △인적교류 확대(13.0%) △현지 법인·공장 설립(6.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미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사항(복수응답)으로는 △신규거래처 발굴 지원(69.7%) △미국 시장 정보제공(37.0%) △인증서 발급 비용 지원(25.3%) △미국 내 물류창고?내륙운송 등 물류지원(25.0%)이 꼽혔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차원의 미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중소기업인의 오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한미 경제교류 확대시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 자료=중소기업중앙회

"13개국 제품 한 곳에"…현대리바트, 온라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현대리바트가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 내 온라인 해외 가구 전문관 ‘세계가구관’을 신설했다. 코로나19 이후 주류로 떠오른 온라인 가구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23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세계가구관은 이탈리아·가나·인도·터키 등 13개국, 28개 제조업체에서 만든 총 740여종의 다양한 가구를 판매한다. 리바트몰 메인 화면의 ‘세계가구’ 탭을 누른 뒤 세계지도 형태의 화면에서 대륙별·국가별 브랜드와 가구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가구관 출시에 앞서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현지 법인과 카타르·싱가포르 지사의 인력을 통해 직접 가구 박람회와 현지 공장을 찾아 제품 경쟁력과 현지 인지도, 사업안정성 등 검증 작업도 거쳤다. 사전 조사를 거쳐 입점한 제품에는 유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이탈리아 마지스(MAGIS)사의 ‘피나 체어 시리즈’부터 모그(MOGG), 무스타슈(MOUSTACHE)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 가구로 구성됐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케냐·태국 등 신흥 제조국의 수공예 장인이 만든 소품과 소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소속된 이탈리아 ‘토넬리(TONELLI)’를 비롯해 ‘아르투(ARTU)’, ‘미니폼즈(MINIFORMS)’ 등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도 현대리바트가 국내 단독으로 수입 계약을 맺고 판매한다. 이 밖에 현대리바트는 해외 가구사별 역사와 강점은 물론, 40여 명의 디자이너별 디자인 철학과 약력을 소개하는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가구 전문관 내 모든 수입 상품의 수입·배송·설치·사후 관리 등 전 과정을 직접 책임 운영할 방침이다. 권태진 현대리바트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현대리바트몰_세계가구관 메인화면 이미지 현대리바트의 공식 온라인몰 ‘리바트몰’ 내 세계가구관 메인화면 모습. 사진=현대리바트

[신간도서] 나는 다시 빛날 거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생의 엄청난 경험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에 갑자기 시작된다. 저자는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평상시와 같은 맑고 상쾌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불안함을 느낀 저자가 병원을 돌아다녀 알아낸 병명은 ‘해면상 혈관 기형’. 뇌출혈이었다. 뇌출혈 재발로 몸 한쪽이 마비돼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왔을 때 병문안 온 친구는 제 언니 이야기를 했다. 늘 멋있다고 생각하던 언니는 장애아를 키우고 있었다. 아이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사는 언니의 소식을 들으며 저자는 생각했다. "나도 상황과 관계없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저자는 헌신적인 가족과 적극적인 병원의 도움 아래 수술을 받게 됐다. 무섭거나 긴장되지 않냐는 물음에 저자의 답은 항상 ‘설렌다’였다. 수술 이후 끝도 없는 재활 치료의 시작이었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요동치는 감정들에 힘들기도 했지만 퇴원 후 친구들에게 치료 후기를 이야기하며 신이 나기도 했다. 어떤 날은 작은 일에도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별것 아닌 것에 좋은 날도 있었다.마흔 살 넘도록 살면서 어떻게 이걸 몰랐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높은 난이도의 일들을 경험하다 보니 이제는 정말 잘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또한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그냥 좋은 날도, 좀 덜 좋은 날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좋은 날은 충분히 기뻐하고 덜 좋은 날은 무심하게 넘기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제 우울한 날이 생기지 않는다."모든 사람은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서 본인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뇌를 다친다는 것.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일들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이 경험이 삶에 영감을 주는 엄청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아무도 이것을 알리려 하지 않았을까? 의아했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마음먹었다.저자는 퇴원 전에 책의 개략적인 목표를 짜고 퇴원하자마자 틈틈이 글을 써 내려갔다. 기억과 영감이 흐려지기 전에 빨리 써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이른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기도 했고, 조카들이 놀러와 시끄럽게 떠들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글을 써 내려갔다. 저자는 이것을 써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뿐이었다.중간 점검을 위해 보여준 친한 친구의 감상이었다. 저자는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이 지금보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 낙관주의자인 저자에게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것이 재활이다. 하지만 마음속에 희망이 있는 한, 이것도 꽤 특별하지만 할 만한 다른 일 중 하나가 된다. 모든 일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 먹기에 따라 흘러갈 것이다. 저자는 오늘도 묵묵하고 잔잔하게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여러분도 담담한 용기를 가지고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저자는 전한다.제목 : 나는 다시 빛날 거야저자 : 이린다발행처 : 미다스북스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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