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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초청으로 국내연수를 하고 있는 몽골 소방방재청 소방관들이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이카 |
코이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글로벌 연수사업(CIAT) 초청연수가 ‘몽골 재난방재청 소방관 및 대원역량강화’ 사업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전면 재개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연수사업은 지난 1963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협력사업으로, 1991년 코이카 설립 첫해에 362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만6096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기술인력 및 공무원 등을 초청해 한국의 개발 경험 및 기술, 지식, 노하우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한국과 협력국간 파트너십 강화 및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HRD) 사업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각국 국경봉쇄 등으로 초청 연수가 불가능해지자 코이카는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아시아 회원국 중 최초로 온라인연수 플랫폼 ‘씨앗-온(CIAT-ON)’을 구축해 운영하기도 했다.
코이카는 올해 250여개 과정을 운영하고, 각 과정별로 15~2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소영 코이카 연수사업실장은 "각 사업의 주제 및 특성을 고려해 초청 연수, 현지 연수, 온라인 연수 등 교육방식을 다양화해 연수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협력국이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