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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5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직접 저술한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의 판매 수익금 5000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아성다이소는 1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판매수익금 기념식을 열고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한 ‘천원을 경영하라’ 서적의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증금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사회취약계층 소아환자 치료 지원기금으로 쓰일 계획이다.아성다이소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기부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왼쪽 4번째)이 저서 ‘천원을 경영하라’ 판매수익금 전액 5000만원을 1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한 뒤 김영태 병원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성다이소

김상학 전 삼성전자 부사장, 텐마인즈 CEO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라이프 전문기업 ‘텐마인즈’가 김상학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한 김 CEO는 31년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제품 개발과 혁신에 전념하면서 선행기술 개발 및 신상품 기획 등을 주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셰프 컬렉션’을 선보여 기록적인 판매 수치를 달성한 주인공이다.텐마인즈는 김 CEO가 국내외 가전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김상학 CEO는 "모션필로우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슬립테크 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텐마인즈는 지난 2014년 창립한 수면과학 IT기업으로, 스마트 베개 브랜드 ‘모션 필로우(Motion Pillow)’를 비롯해 두피관리 및 인체관절 마사지 기기 브랜드 ‘브레오’, 스마트쿠커 브랜드 ‘한번애’ 등을 헬스케어&라이프 IT 제품들을 개발·제조해 유통하고 있다.특히, 모션 필로우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건강 및 웰빙 분야 혁신상, 2020년 독일 혁신상 등을 수상하며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김상학 텐마인즈 신임 CEO. 사진=텐마인즈

아템포코리아 "유럽명품 수입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럽 명품가구 수입유통업체 아템포코리아가 수입가구 국내 유통을 넘어 한류 콘텐츠의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형 가구, 즉 ‘K-퍼니처’를 내세워 국내와 해외 시장 공략을 서두른다. 아템포코리아는 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지역 명품가구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 왕실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포르셀라노, 독일 알밀모 등이 대표 수입 브랜드이다. 최우혁 아템포코리아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유럽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국내에 선보이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 요소를 반영한 ‘한국형 가구’도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퍼니처 추진을 위해 아템포코리아는 유럽지역 협업기업인 이탈리아 페디니에 가구 제작 의뢰를 넣어 한국 전통미를 살린 찬장을 제작했다고 최대표는 소개했다. 유럽 가구사와 K-퍼니처 협업이 가능한 배경에는 국내 가구업계가 시장 규모와 수익 문제로 대량생산 시스템을 고집하는 것과 달리 유럽 가구기업들은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디자인·소재로 변경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를 처음 제작 의뢰했을 때는 유럽 가구기업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완성된 결과물을 본 뒤 차후 제작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유럽가구업체와 협력을 통해 항온·항습·항전자기파 같은 기능을 전부 갖춘 뛰어난 우리나라 전통소재 옻과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자개 등을 사용한 ‘K-퍼니처’를 추가 제작해 10개월 뒤쯤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 대표는 밝혔다.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가 단순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을 넘어 협력 회사의 정식제품으로 유럽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K-컬처’의 아름다움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아템포코리아 청담동 키친 매장 아템포코리아의 서울 청담동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매장 내부 모습. 사진=아템포코리아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아템포코리아 최우혁 대표 아템포코리아 최우혁 대표(오른쪽)와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사진=아템포코리아

표준협회, 건보공단·사회복지협의회와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보건·복지·환경분야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표준협회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건강보험 해외판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인증 및 특허 지원 △해외바이어 박람회·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해외 마케팅 △통역·번역 서비스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해외 홍보물 제작 △기술수출(제휴) 등록 △사업 아이템 현지화를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대상은 창업 7년 이하의 보건·복지·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소기업이며 15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가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지속가능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사옥인 서울 강남구 DT센터 모습

SK매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SK매직이 내부 조리공간을 최대한 넓힌 ‘25ℓ 전자식 전자레인지’를 새로 선보였다. 전자식 전자레인지는 작은 외형에 25ℓ의 넉넉한 조리 공간을 적용해 가정에서 대용량 요리도 손쉽게 조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별 출력과 조리시간이 설정된 총 20가지 자동요리 프로그램을 탑재해 데우기부터 간편식과 냉동식품, 각종 홈디저트까지 간편조리가 가능하다고 SK매직은 소개했다. 냉동 육류·생선 등 식재료 무게(100~900g)에 따라 해동 시간이 자동 설정되는 ‘쾌속해동’ 기능에 젖병소독·스팀타월·탈취와 같은 생활편의기능도 더해 전자레인지의 활용도도 높였다. SK매직 관계자는 "25ℓ 전자식 전자레인지는 누구나 쉽게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SK매직 25리터 전자식 전자레인지 SK매직의 ‘25ℓ 전자식 전자레인지’ 제품. 사진=SK매직

"경제회복 하려면 노동 유연화·규제 개선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 중소기업계가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국내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노동 유연화와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주간 첫날인 15일 기념행사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와 정부와 학계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동유연화·규제개선 등 기업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문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경제 활력 모색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 노동 개혁으로, 노동 유연화 없이는 투자 활성화가 어렵고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없다"며 현 주52시간제의 개선을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들도 노동유연화와 더불어 △교육·노조 관련 제도 개선 △규제 타파 △자본 투자 확대 △민간 중심 생태계 혁신 △대·중소기업간 동반 성장 추진 △대·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기업승계 활성화 △세제 개편 통한 재정건전성 추진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대비 △기업가정신 재점화 정책 추구 등 다양한 방안들이 하루빨리 조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회 발표를 맡은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부원장도 "국내 경제 발전 모델은 정부주도가 아닌 기업주도였던 만큼, 기업들이 새롭게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노동개혁 및 공교육 개선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추진해 시간 소모와 잡음을 줄이고 질 높은 논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고 부원장은 덧붙여 말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 등 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촉진에 힘쓰고, 노동 및 세제 등의 규제 개선에도 정부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주간 기념 ‘한국경제 활력모색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취임 1년 이영 장관 "노란우산·소진공 곧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노란우산공제 등 중소·벤처·소상공인을 위한 기존 지원체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전면 개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및 중기부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중소·벤처·소상공인과의 정책토론회와 언론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주요 정책 개편 의지를 천명했다. 토론회와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지난 1년간의 업무 성과를 소개하고, 대표 성과로 업계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 법제화’와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글로벌 혁신특구제도 도입’ 등을 꼽았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지원과 지난해 10월 참사로 침체됐던 이태원 상권 살리기 캠페인, 소상공인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축제 등도 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취임 2년차의 주요 사업 계획과 비전도 피력했다. 지난 1년간 성과를 시장에 정착시키는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존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것이 이 장관 발언의 핵심 내용이다. 이 장관은 "납품대금연동제의 대기업 참여를 위한 로드쇼를 올해도 지속 개최할 계획"이라며 "대기업의 법률자문 로펌(법무법인)들이 대기업 (본사 외에) 계열사들의 (납품대금연동제) 참여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해 제도 정착에 대한 자신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최초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방식(명시된 규제사항 외에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규제방식)의 규제특구인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중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2~3개 시범 특구를 조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10개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전임 대통령 세 분이 모두 중소기업 규제개혁을 강조했다. 이는 대통령 세 명도 하기 어려운 것이 중소기업 규제개혁이라는 의미"라며 "아예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적용하는 규제특구를 조성해 오는 2027년까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10개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망라한 벤처·스타트업 육성 범부처 종합계획을 이달 중 발표해 올해를 ‘스타트업 코리아’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이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 최일선 기관인 소진공과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의 전면 개편도 예고했다. 이 장관은 "소진공의 조직체계와 노란우산 공제제도는 코로나 발생 이전의 체제인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지원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노란우산공제 제도개편 방안 마련은 거의 마무리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유니콘 성장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고질적 규제 뽀개기’는 중기부 단독으로 하기 어려운 만큼, 이달 말부터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핵심규제 개선을 위한 월례 회의를 시작하고, 그 첫 대상으로 바이오분야를 선정해 논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영 장관은 "지난 1년간 944회의 간담회 등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해 취임 1년간 하루 2~3개 이상씩의 일정을 소화해 왔음을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전체기업 매출의 50% 이상, 전체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벤처 50+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중소·벤처·소상공인과 ‘원팀’이 돼 진격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 1주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기부 장관 정책 토론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토론회’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대명소노시즌, 한부모가정에 침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대명소노시즌의 홈라이프스타일 ‘소노시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송파구의 한부모·조손가정에 3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소노시즌은 지난 12일 소노시즌 송파점에서 기증식을 열고 약 3000만원어치의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침대 파운데이션(매트리스 받침)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 제품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가정의 건강한 잠과 힘찬 일상을 응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명소노시즌 송파구 제품 기부식 대명소노시즌과 서울 송파구청의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소노시즌 송파점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매트리스 등 침대 제품을 기부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명소노시즌

[K-스타트업의 도약 37] 북아이피스, 불법 시험문제집 차단 출판사·학원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목동’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비대면·온라인 교육으로 수업 방식이 급속도로 바뀌어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다름아닌 교육권자들이 온라인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교재를 재편집해 수요자에게 보내주기 위해서는 문제집 원본 파일이 필요하지만 국내에서 참고서 전자파일(e-북)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SNS를 중심으로 문제집을 스캔한 해적판이 횡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 해적판 문제집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나선 기업이 있다. 온라인 출판교재를 유료로 제공하는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가 주인공이다. 쏠북은 저작권자와 협의를 거쳐 중·고교 내신 위주의 영어·수학 참고서와 서울 대치동 강사들의 ‘쪽집게’ 문제인 현강자료를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일 년에 4번 학교 시험이 있는 만큼 아이들도 학원도 학교시험을 대비한 자료를 찾아 헤맨다"며 "효과적인 시험 대비를 위해 각 학교마다 경향성에 맞게 학원에서 재출제하며, 원본을 변형한 수업자료를 쓰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학교시험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이처럼 자료를 변형하기 위해서는 문제집 원본이 필요하다. 그러나, 참고서가 전자책으로 제공되지 않아 카페 등 SNS를 통해 원본 자료를 무단 복제해 이용하거나, 불법 플랫폼에서 저작권자에게 이용료가 돌아가지 않는 상태로 구매해 파일로 다운받는 형태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윤 대표는 말했다. 더욱이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자료들이 강의에 활용되는 가운데 비대면 수업을 위해 문제집 온라인 송출을 위한 저작권법상 전송권 계약 때문에 출판사의 전송권은 계속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북아이피스가 제시한 답이 바로 디지털화한 문제집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풀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플랫폼이었다. 북아이피스는 쏠북을 통해 현재 YBM·지학사 등 교재출판 전문기업과 계약을 맺어 영어·수학 위주의 중·고등 학교 시험 대비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 수능 자료도 제공하고, 국어·사회·과학까지 전 과목 참고서를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윤 대표는 쏠북의 차별성으로 대치동 현강 자료와 지역특화 자료를 현장 강사들이 직접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대치동 학원에서 사용하는 자료는 저작권 문제로 현장에서만 일부 공유돼 왔으나, 쏠북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현강 자료를 판매할 수 있게 돼 대치동에 직접 가기 어려운 학생들도 현강 자료를 이용할 수 있어 그만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쏠북에는 로컬에 있는 지역별 자료들이 올라온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각 학교에 맞는 지역특화 자료는 학원 강사에게 있는 만큼 학생들이 지역 및 학교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학습하기 위해서는 필수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북아이피스는 쏠북을 통해 문제집 교재 저작권을 함께 제공해 교사들이 문제를 교육환경에 맞춰 편집한 경향성 자료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후에도 학습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플랫폼에서 문제집을 편리하게 재편집할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글로벌 사업으로 외국 영어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해외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어학원에서 외국 영문을 사용하는 만큼 토익·토플 문제집의 온라인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쏠북에서 전자 파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쏠북을 통해 국내외 교육자들이 교육상 활용이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각종 해외 콘텐츠의 저작권을 중계해 국내로 들여오고, K-POP 콘텐츠의 저작권을 계약해 외국으로 수출하는 사업도 쏠북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윤미선 대표는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겪는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쏠북’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5년 교과서 교육과정이 개편되며 지문도 전부 달라져 선생님들이 이전까지 공유된 문제가 아닌 새로 제작된 자료를 찾게 될 수밖에 없는데, 북아이피스가 쏠북을 활용해 합법적 이용 허가를 받고 문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윤 대표는 말했다.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 사진=김유승 기자 쏠북 대치동 내신자료관 쏠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대치동 내신 자료 문제집이다. 사진=북아이피스 K-스타트업 미니컷 550

이영 중기부장관, 한류 KCON 일본행사 방문 中企 독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지난 12일 개최된 케이콘(KCON) 재팬 2023 행사에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격려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해외 진출에 나선 국내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2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3 행사의 한류행사 연계 판촉전인 K-콜렉션(K-COLLECTION)에 방문했다. K-콜렉션은 중기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온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인 CJ ENM 및 한류 문화행사인 KCON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는 총 6번의 협업을 통해 266개 중소기업이 약 161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영풍’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 5억 엔 이상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영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추진한 이번 행사를 통해 대규모 수출성과를 이뤄낸 우리 기업에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한 뒤 "향후 CJ ENM 등 대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영 중기부 장관 일본 케이콘 참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2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KCON JAPAN 2023에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및 현지 바이어와 수출 업무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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