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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기초 탄탄 엄마표 입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른 학부모에겐 절대 비밀로 하고 혼자만 듣고 싶은 강의. 이 같은 입소문이 난 ‘샤론코치연구소 온라인클래스’가 책으로 나왔다. 대한민국 에듀맘들의 멘토 샤론코치 이미애와 교육특구 스타 강사들의 만남으로 이미 화제다.‘기초 탄탄 엄마표 입시’는 샤론코치연구소 온라인클래스 대표 강의로 만든 첫 책이다. 명문대 진학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필수 과목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유초등맘이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교육 정보를 담았다.책에서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1~2학년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대입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유초등 시기부터 대입을 준비하는 게 맞다. 단,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하는 것이다."책에 따르면 입시는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주다. 그리고 유초등 시기는 입시 레이스의 출발선에 서서 준비운동을 할 때이다. 이때 엄마가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알면 두려움과 불안을 이길 수 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에 대한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이제껏 엄마표 영어, 수학만 생각하고 있었다면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볼 필요가 있다.책은 샤론코치연구소 온라인클래스 중에서도 명품 강의로 인정받은 샤론코치 행복사전, 라이크영어, 실크수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이자 엄마 멘토 샤론코치, 25년 이상 경력의 영어 교육 전문가 김희덕 원장, 대치동을 주 무대로 하는 수학 교육 전문가 윤기은 원장, 교육·영어·수학 각 분야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는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하지만 정보를 접할수록 더 큰 혼란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엄마들이 이처럼 흔들리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학습의 중심에 엄마가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엄마가 중심을 잡기 위해 무엇을, 왜 알아야 하는지 꼼꼼하게 짚어 준다.미리부터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닥쳐서는 허둥지둥하다 삐끗하게 마련이다. 유초등 시기부터 입시의 큰 그림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섬세하게 채워야 하는 이유다. 스트레스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며 대입을 향해 가고 싶다면 ‘기초 탄탄 엄마표 입시’가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유아부터 시작하는 기초 탄탄 엄마표 입시저자 : 이미애, 김희덕, 윤기은. 번역 샤론코치 이미애.발행처 : 물주는아이yes@ekn.kr

[신간도서] 100일이면 나도 영어천재 1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존의 모든 영어 공부법은 가라."수많은 영알못을 영어천재로 만든 소리튜닝 교재가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10년째 영알못은 어떻게 100일 만에 영어천재가 됐을까’의 저자 갓주아는 이미 전작에서 ‘영어천재’로 가는 내비게이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 ‘소리튠영어_주아쌤’에서 영알못을 위한 ‘100일 소리튜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외국어 습득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훈련’이 아니다. 그동안 오감을 가진 수천 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이미 검증된 영어 소리튜닝 방법이다.이 책은 갓주아의 ‘100일 소리튜닝 프로젝트’를 보다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교과서이자 안내서다. 이번 전면개정판에서는 한층 직관적이고 꼼꼼하며 상세하게 돌아온 새 버전의 유튜브 강의를 반영했다. 새 버전 강의의 핵심을 쏙쏙 골라 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문장 확장 훈련 파트를 추가해 더 밀도 높게 소리튜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도 ‘100일 소리튜닝 프로젝트’ 강의를 따라가고 있는 열정적인 구독자들의 목소리와 저자 갓주아의 응원과 격려의 문구 역시 볼 수 있다.전면개정판에서 달라진 것들로는 7일이 아니라 10일 간격으로 구성해 유튜브 강의와 연계가 치밀하도록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몇 가지 요소로 리듬·강세를 정리했다. 기존 PART 5를 보강해 스스로 문장 확장 훈련을 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제목 : 100일이면 나도 영어천재 1(올컬러 리커버판)저자 : 이정은발행처 : 미다스북스yes@ekn.kr

[신간도서] 기분만 좋으면 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신간 도서가 출간됐다. 20여년간 공연장과 문화재단 등지에서 예술기획자로 일하며 쌓은 경험을 통해 ‘기분이 상황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가 쓴 책이다.저자는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하며 기분이 좋을 때 몸과 마음은 물론 삶이 크게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기분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방송과 강연, 칼럼을 통해 좋은 기분의 중요성을 일깨워 왔다.지난 2020년 감정치유 에세이 ‘좋은 느낌이 특별한 인생을 만든다’를 펴낸 기분 전문가 이장민이 두 번째 책 ‘기분만 좋으면 된다’를 발간했다. 첫 책이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감정들의 의미와 효과를 다뤘다면 이번 책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기분의 비밀을 소개한다. 기분에는 삶을 변화시키는 엄청난 힘이 있어 행복과 원하는 삶이 모두 기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파헤친다.우리는 기나긴 코로나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정신건강, 마음건강, 심리방역 등의 어려운 표현을 써가며 코로나19로부터 마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저자는 그런 용어와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는 마음과 관련된 정부 지침이나 보도들이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한다. 본질과 핵심인 기분을 외면한 채 마음건강을 논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저자는 행복과 건강, 풍요 등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분이 감정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생각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샘솟는 기분을 정확하게 알아야 기분을 관리하면서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책은 기분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자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나타내는 나침반이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기분에는 우리가 몰랐던 수많은 비밀이 있다고 얘기한다. 또 기분에는 놀라운 힘이 있어 행복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삶의 중요한 것들이 모두 기분에 따라 결정되고 기분을 활용하면 미래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 원하는 삶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행복을 위한 기분관리법을 저자의 체험과 함께 설명한다. 또한 좋은 기분을 어떻게 깨우고, 죽을 만큼 참기 힘든 나쁜 기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도 소개해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목 : 기분만 좋으면 된다저자 : 이장민발행처 : 미다스북스yes@ekn.kr

[신간도서] 기회를 파는 소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어느 날부터 신림동 일대에 수상한 여고생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이 여고생이 구슬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판다는 것이다. 과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친구의 생일날 선물 때문에 망신당한 여중생, 반려동물의 죽음이 너무 슬픈 어린아이, 진정한 사랑을 볼 줄 모르는 대학생 등이 책에 등장한다. 아이를 너무 다그쳤다고 후회하는 엄마, 성형 부작용으로 괴로운 여고생, 귀한 사람을 몰라봤던 어떤 여인, 흑여사를 기록한 일기장을 없애버리고 싶은 사회초년생 등도 나온다.소설은 이렇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한 다양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수상한 여고생을 만나게 되고 과거로 돌아가 다시 한번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사게 된다.과연 소설의 주인공들은 여고생을 만나 선택할 기회를 얻었을 때, 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을까? 그리고 수상한 소녀가 사람들에게 ‘기회’를 파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소설은 묻는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제목 : 기회를 파는 소녀저자 : 김수정발행처 : 행복한나무yes@ekn.kr

[신간도서] 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삼으로 꿰어낸 시시콜콜 한국사."‘백제 인삼’은 6세기 중국에서 최고의 약재였다. 12세기 고려를 방문한 송나라 사신 서긍은 ‘고려인삼’을 소개했다. 홍삼은 18세기부터 조선의 공식 무역상품이 됐다. 산삼은 광해군~경종 시기 한·중·일을 잇는 인삼로드를 통해 동아시아의 번영을 가져왔던 주인공이었다. 대원군의 부국강병책, 고종의 광무개혁에서 제3공화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까지 개혁과 변화를 위한 든든한 재원이 되기도 했다. 그러니 인삼은 단순한 약초가 아니라 우리 역사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의 담지자라 할 수 있다.정조가 "집집마다 부유하고, 사람마다 즐겁게 하라"는 비전을 가지고 건설한 수원 화성의 번영을 위해 서울에서 이주하는 부자들에게 가삼 무역의 독점권을 주려 한 사실은 한국사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 주는 좋은 예다.‘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의 저자는 인삼을 ‘탐침’ 삼아 이처럼 한국사의 단면을 짚어낸다. 책은 정색을 하고 제도·정책 중심으로 엮은 인삼 통사는 아니다. 대신 읽는 맛이 각별한 37건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83세까지 장수하며 52년간 권좌를 지킨 영조는 근검절약으로 유명하지만 하루 두세 번씩 산삼을 위주로 한 ‘건공탕’을 마시며 건강을 지켰다든가 금띠를 두른 백삼을 찬란한 종이상자에 넣은 ‘익 자 표’ 개성인삼을 등록하고 통신판매까지 도입했던 일제강점기 인삼 마케팅의 귀재 최익모의 활약 등이 그렇다.여기에 산삼을 캐는 심마니의 습속, 쌀 한 가마에 0.6원 하던 시절 거래액이 100만원에 달했다는 대구 약령시, 한국전쟁 때 인삼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개풍군에 특파됐던 전매청 직원과 인삼 상인들의 삼종 회수 특공대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책의 또다른 매력은 인삼 문화사를 세계사적 관점에서 조명했다는 점이다. 17~18세기 일본에서는 나이 어린 여인들이 조선 인삼을 사서 부친의 난치병을 고치기 위해 몸을 팔기도 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든가 ‘아메리카 인삼’의 시초는 중국에 파견된 프랑스 신부의 서간문을 본 캐나다의 라피토 신부가 18세기 초 모호크족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발견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아편의 해독에 인삼이 효과적이라 해서 아편전쟁 직후 중국 수출량이 두 배로 뛰었다든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개혁 군주 민 망 황제의 인삼 사랑이 지극해 신하와 무관들의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한 선물로 인삼을 하사했다는 내용도 등장한다. 1885년 조선 주재 공사를 대신 맡아 인삼 재배 정보를 캐기 위해 진력했던 미국의 조지 포크, 미국 인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심했던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 와일드먼의 모습도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저자는 충남 논산의 건양대학교 총장을 지낸 사학자다. 지역 연구의 일환으로 인삼문화사 연구를 시작해 개성, 금산 등지의 자료 수집과 연구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그 결실인 이 책은 정확히 말하자면 ‘이야기 인삼문화사’다. 그간의 내공을 바탕으로 한국사에서 인삼의 경제적 역할과 정치적 의미도 놓치지 않은 덕분에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선다는 평가다. 제목 : 작지만 큰 한국사, 인삼저자 : 이철성발행처 : 푸른역사yes@ekn.kr

[신간도서] 맹자에게 배우는 나를 지키며 사는 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맹자는 누군가에게는 정치학의 교본이고, 누군가에게는 수신의 철학서다. 누군가에게는 처세의 지침이 된다. 2300여년의 시간과 시대와 지역을 넘어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맹자’의 행간을 읽고 그 숨을 뜻을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당당하게 자기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맹자의 답을 들어본다.맹자는 단호한 원칙주의자였다. 현실이라는 말을 내세우며 제시하는 타협안에 자신의 뜻을 바꾸지 않았다. 훌륭한 장인은 졸렬한 장인들을 위해 기준을 바꾸지 않고 활의 달인은 서툰 사수를 위해 활 쏘는 법을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그에게 삶의 원칙 즉 도덕은 삶의 문제를 영구히 해결해 주는 근본 처방이기에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천을 건너기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한 순간 수레를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하천에 다리를 놓는 것 같은 것이었다.맹자가 현실은 외면하고 원리 원칙만 주장한 것은 아니다. 한갓 착하기만 한 것으로 정사가 이루어지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고, 법도에 맞게 살면서도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가능한 이유를 말했다. 벼슬은 가난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지만 때로는 가난 때문에 할 수도 있다. 그 가운데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가난 때문에 나선 벼슬이라면 높은 자리는 사양하고 높은 봉록도 사양해야 한다. 맹자는 원칙은 굳건하게 지키되, 결코 삶의 실제적 수요를 외면하지 않는 유연함과 융통성이 있었다.맹자는 당신이 정치를 못하면 쫓겨나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당신이 지금 백성을 죽이고 있다는 얘기를 군주의 면전에서 아무렇지 않게 했다. 맹자는 상대가 강하다고 해서 주눅 드는 일 따위는 없었다. 이런 당당함은 도덕을 바탕으로 강한 자존감을 구축한 결과였다.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분별해, 그에게 중도 포기란 없었다. 그만두는 것이 쉬이 습관이 되는 것을 경계했고, ‘역부족’일지라도 계속 전진한다는 자세를 견지했다. 혼자서라도 당당하게 중도에 그만두지 않고 나아가는 이가 강한 자다.이런 강한 자는 ‘대장부’, ‘큰 사람’의 의미를 알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부끄러워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힘의 가치를 아는 자다. 맹자는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자신의 저술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고실험과 역사적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또 그가 추구하는 인간형은 이상형이 아니라 현실형이기에, 후천적 노력을 통해 누구나 실현 가능하다. ‘맹자’가 시대와 지역을 가로질러서,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다.제목 : 맹자에게 배우는 나를 지키며 사는 법저자 : 김월회발행처 : EBS BOOKSyes@ekn.kr

대명소노시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스타일 기업 대명소노시즌은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브랜드 직영매장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대명소노시즌에 따르면, 신규 직영매장은 EU(유럽연합) 인증 100% 독일산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프레임·침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별 맞춤 매트리스를 추천하는 1대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명소노시즌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4월 말까지 메모리폼 매트리스 전 제품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구매금액대별 최대 100만원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대표적인 서울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직영점을 새롭게 열고 온 가족을 위한 봄 숙면템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사진3] ‘소노시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전경 ‘소노시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전경 사진=대명소노시즌

대·중기 경제단체 "주69시간 근로개편 정부안대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재계가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을 정부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발표 뒤 노동계와 20∼30대 MZ세대, 맞벌이부부 중심으로 큰 반발이 있자 윤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교착상태로 빠지자 경영사업주 입장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들이 정책의 올바른 이해를 강조하며 정부안 추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공동주최의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는 이같은 재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원안 관철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주69시간 근로 논란’ 등 지난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경영계가 ‘개편 방안 바로 알기’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는 성격을 가진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근로시간제도 개편방향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정책적 혼선과 홍보부족 등으로 진의가 왜곡되고 있는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최근 불거진 ‘주69시간제’ 논란은 주당 52시간의 근로시간 총량(법정근로시간 40시간+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69시간으로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며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고용부가 발표한 정부안은 주 단위로 이뤄지는 근로시간 규제를 월, 분기, 연 단위로 확대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이다. 예컨대 기존 ‘1주 단위’ 규제 하에서는 모든 기업이 연장근로를 매주 12시간(총 근무시간 52시간) 이상 시킬 수 없지만, ‘1개월 단위’ 규제를 선택할 경우 한 주에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그 대신 다른 주에 그만큼 더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정부안에 따르면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퇴근시간부터 다음 출근시간 사이 연속 11시간 휴식) 보장을 전제로 할 경우, 한 주에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1개월 단위 규제 선택 경우) 다른 주에 반대급부로 장기휴가를 쓸 수 있는데 이 점을 외면하고 마치 매주 69시간 일해야 하는 것처럼 왜곡된 인식이 확산됐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주장이다. 앞서 지난 22일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의 유준환 의장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연장근로 유연화와 보상휴식이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휴식을 보상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말해 정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부 노동계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 현실상 인력난으로 인해 근로자에게 보상휴식을 제대로 보장할 수 없을 것이므로 정부의 개편안이 결국 근로시간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토론회에 참석한 황인환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금 근로자들은 1970~80년대와 달리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는 법적 권리를 온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다. 다만, 황 이사장은 "중소기업에서 연차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조업차질 때문에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근본적으로 인력부족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외국인 숙련공 충원을 위한 정부 정책 뿐"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대환 일자리연대 상임대표는 "정부안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경영계 노동계의 공식 대화 채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323_163838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초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 방향’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교원, 푸드·바이오 스타트업 손 잡고 "함께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그룹이 푸드테크(식품기술)·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에 지원을 결정하며 협력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에듀테크(교육솔루션)와 최신 ICT디지털사업과 직결된 스타트업이 아닌 푸드테크(식품기술)·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에도 투자 연계형 육성 프로그램 지원·협력에 나섰다. 23일 교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의 공동 운영을 위해 식품 대기업 ㈜대상과 업무협약(MOU)을 22일 체결했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지난 2019년부터 교원이 운영해 온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대상과 공동으로 추진해 △푸드테크 및 바이오 분야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 및 상업화 협업 △직·간접 투자 연계 등 체계화된 인큐베이팅 지원 △스타트업 판로 확대 및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교원은 2019년 △에듀테크 △ICT(정보 통신 기술)·디지털 기반 혁신기술 △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세 분야에서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해 투자 범위를 꾸준히 넓혀 왔다. 지난해에는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송기술과 물류 풀필먼트 등 미디어 커머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이날 대상과의 업무협약도 올해 새로운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투자 이익 추구와 스타트업과 상생을 골자로 하며, 이해관계가 맞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혁신기술 기반의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을 고려해 핵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보인다. 실제로 교원은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유망기업과 꾸준한 업무 협력을 창출해 왔다. 2회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콘텐츠 전문기업 엔비저블과 협업해 DIY 인테리어 모듈을 기반으로 공동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에듀테크 체험공간 ‘빨간펜 체험센터’를 함께 조성했다. 3회때 뽑힌 스핀바이크(가정용 스피드 자전거) 스타트업 피버와 손잡고 교원웰스의 헬스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와 연계해 새 협업 모델을 선보였다. 또 다른 3회 선정 스타트업인 여행추천플랫폼 개발 마이로와는 교원KRT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교원은 2018년에도 푸드테크 스타트업 메디프레소를 지원해 협업을 수행한 바 있다. 한방차를 캡슐 형태로 제작하는 티(Tea)캡슐과 추출 머신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수상기업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협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수상기업이 선정되면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교원그룹 지난해 교원그룹이 개최한 ‘제4회 교원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원그룹

이케아, 디자인스튜디어 판교 8월까지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주문자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를 오는 30일 임시개장한다. 이케아는 23일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를 이달 30일 문 열고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는 가정집, 사무실, 카페·레스토랑, 교육·의료 시설 등 다양한 공간의 인테리어 관련 상담·주문· 배송을 망라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는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원하는 공간 및 서비스 범위에 따른 제품 추천 가구 배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구매 상담’ 서비스를 포함해 △홈스타일링 등 집을 위한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인테리어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현장에서 제품 주문 결제 후 원하는 장소와 일정에 맞춰 배송받을 수 있는 ‘배송’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홈퍼니싱 가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했다. 집 생활에 초점을 맞춘 1층에서는 빌리(BILLY) 책장, 스모스타드(SM?STAD) 수납장, 팍스(PAX) 옷장 등 공간과 용도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솔루션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공간인 2층에서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위한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케아는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 오픈을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한 달간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에서 제품 50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같은 기간 제품 250만원 이상 구매하는 이케아 패밀리 멤버 중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구매 상담 서비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비즈니스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는 이케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이케아 이케아 코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 판교’ 오픈 안내 포스터다. 사진=이케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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