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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템포코리아의 서울 청담동 ‘까사 데 아템포 쿠치네’ 매장 내부 모습. 사진=아템포코리아 |
아템포코리아는 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지역 명품가구 브랜드를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 왕실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포르셀라노, 독일 알밀모 등이 대표 수입 브랜드이다.
최우혁 아템포코리아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유럽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방 가구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국내에 선보이는 동시에 우리의 전통 요소를 반영한 ‘한국형 가구’도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퍼니처 추진을 위해 아템포코리아는 유럽지역 협업기업인 이탈리아 페디니에 가구 제작 의뢰를 넣어 한국 전통미를 살린 찬장을 제작했다고 최대표는 소개했다.
유럽 가구사와 K-퍼니처 협업이 가능한 배경에는 국내 가구업계가 시장 규모와 수익 문제로 대량생산 시스템을 고집하는 것과 달리 유럽 가구기업들은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디자인·소재로 변경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를 처음 제작 의뢰했을 때는 유럽 가구기업들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완성된 결과물을 본 뒤 차후 제작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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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템포코리아 최우혁 대표(오른쪽)와 리빙엑시스 최시영 대표. 사진=아템포코리아 |
최 대표는 "한국형 가구가 단순히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을 넘어 협력 회사의 정식제품으로 유럽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K-컬처’의 아름다움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